28. 勝運論(승운론).-----1
■ 兵事起는 申酉當運 無兵接戰兵事起요 人多死之戌亥當運 魂魄多死人多死요
병사기 신유당운 무병접전병사기 인다사지술해당운 혼백다사인다사
猶未定은 子丑當運 世人不覺猶未定이요 事可知는 寅卯當運四海覺知事可知요
유미정 자축당운 세인불각유미정 사가지 인묘당운사해각지사가지
聖人出은 辰巳當運 似人不人聖人出이요 樂堂堂은 午未當運 十人皆勝樂堂堂이요
성인출 진사당운 사인불인성인출 낙당당 오미당운 십인개승낙당당
[해석]
전쟁(병사)은 申酉(신유, 원숭이, 닭의 해)에 일어나는데,
직접적인 칼과 총의 전쟁이 아니라도 병란이 일어난다.
사람들이 많이 죽는 것은 戌亥(술해, 개,돼지의 해)에 해당하니,
혼백이 떠나고 수많은 이가 죽게 된다.
아직 판가름 나지 않은 시기는 子丑(자축, 쥐, 소의 해)이니
세상 사람들이 깨닫지 못해 미정이라 하는 것이요,
모든 일을 알 수 있는 때는 寅卯(인묘, 범,토끼의 해)이니
온 세상 사람들이 돌아가는 사정을 비로소 알게 된다.
성인이 출현하는 것은 辰巳(진사, 용, 뱀의 해)이니
사람 같으나 사람이 아닌(신성한 존재) 성인이 나오신다.
즐거움이 가득한 집(낙원)은 午未(오미, 말,양의 해)에 당도하니,
십승을 깨달은 모든 이들이 승리하여 즐거워하도다.
[ 辰巳(진사) 성인출은 비결서에서 구원자가 나타나는 시기를 말할때
관용구 처럼 쓰임니다. 이후 午未年(오미년)에 비로소 평화로운 세상이 온다는 예언.]
1. 申酉(신유) : 혼란과 병란의 시작(무기 없는 전쟁).
2. 戌亥(술해) : 대규모 사망과 고통.
3. 子丑(자축) : 아직 안개 속, 사람들이 깨닫지 못함.
4. 寅卯(인묘) :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게 됨.
5. 辰巳(진사) : 성인(구원자)의 출현(가장 핵심).
6. 午未(오미) : 진정한 승리와 태평성대((樂堂堂,낙당당)
■ 白虎堂亂六年起로 朴活將運出世하야 死之權勢破碎코자 天下是非일어나니
백호당란육년기 박활장운출세 사지권세파쇄 천하시비
克己又世忍耐勝은 永遠無窮大福일세 皇城錦城王宮城에 四十里로 退保定에
극기우세인내승 여원무궁대복 황성금성왕궁성 사십리 퇴보정
塗炭百姓極濟코자 血流落地手苦로다
도탄백성극제 혈류락지수고
[해석]
백호(경신, 무인 등 호랑이해 혹은 서방의 기운)의 당란이 6년 동안 일어날 때.
朴(박)씨성을 가진 살리는 장수의 운을 띠고 세상에 나와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자 하니 천하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다툼(시비)이 일어난다.
자기 자신을 이기고(극기) 세상의 고난을 인내하여 승리하는 자는
영원무궁한 큰 복을 받을 것이다.
황제의 성이자 비단 같은 궁궐 성에서 사십리 밖으로 물러나 보존함이 결정되었으니.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지극히 구제하고자 하니,
피가 땅에 흐르고 손발이 수고롭구나.
[ 死之權勢破碎(사지권세파쇄) : 이 비결서의 궁극적인 목표인 不死(불사)를 의미함.]
■ 龍山三月震天罡에 超道士의 獨覺士로 須從白兔西白金運 成于東方靑林일세
용산삼월운천강 초도사 독각사 수종백토서백금운 성우동방청림
欲識靑林道士어든 鷄有四角邦無手라 西中有一鷄一首요 無手邦이 都邑하니
욕식청림도사 계유사각방무수 서중유일계일수 무수방 도읍
世人苦待救世眞主 鄭氏出現不知런가
세인고대구세진주 정씨출현부지
[해석]
龍山(용산)의 삼월, 하늘의 북두칠성 기운(天罡,천강)이 진동할 때,
뛰어난 도사이자 스스로 깨달은 선비(獨覺士,독각사)가 나타난다.
모름지기 흰 토끼(白兔,백토)를 따르는 서방의 金(금)기운이
동방의 靑林(청림)에서 완성되는 구나.
청림도사를 알고자 하는가?
닭(鷄,계)에 네 개의 뿔이 있고, 나라(邦,방)에 손이 없는 형상이다.
西(서)자 가운데 닭(鷄,계)과 같은 一(일)이 머리에 있고,
손 없는 邦(방)이 도음을 정하니.
{鷄有四角(계유사각) : 닭(鷄,계)에 불(角,각)이 넷 있다는 것은 奠(전)자 형상화.
邦無手(방무수) : 邦(방)에서 手(수)를 떼어내면 邑(읍)자가 됨.
鄭(정) = 奠(전) + 邑(읍) = 鄭(정) 파자.}
세상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간절히 기다려온 구세의 진정한 주인(救世眞主,구세진주),
鄭氏(정씨)가 출현한 것을 어찌 알지 못하는가.
[눈에 보이는 세상사에 현혹되지 말고, 비결에 숨겨진 하늘의 이치를 깨달아
나타난 성인을 알아보라는 강력한 메시지.]
■ 一鮮成胎四角虛虧에 三八運氣眞人으로 辰巳午生三運바더 三聖一人神明化의
일선성태사각허휴 삼팔운기진인 진사오생삼운 삼성일인신명화
四夷屈服萬邦和요 撫萬邦의 帝業昌을 生而學而不知故로 困而知之仙運일세
사이굴복만방화 무만방 제업창 생이학이부지고 곤이지지선운
儒佛道通難得커든 儒佛仙合三運通을 有無知者莫論하고 不勞自得될가보냐
유불도통난득 유불선합삼운통 유무지자막론 불로자득
[해석]
조선(一鮮,일선) 땅에서 태를 이루고 사방의 빈 곳을 채우니,
三八(삼팔, 동방 목운)의 운기를 타고난 眞人(진인)이라.
辰巳午(진사오, 용,뱁, 말의 해)의 세 가지 운수를 받아,
세 성인이 한 몸을 이룬 듯 神明(신명)하게 변화하는구나.
사방의 오랑캐(전 세계)가 굴복하여 만방이 화평해지고,
온 나라를 어루만지니 제왕의 업이 창성하도다.
나면서 부터 알거나 배워서 아는 자가 없으므로,
고생 끝에 깨닫게 되는 신선의 운수(仙運,선운)로다.
유교와 불교의 도를 통하기도 어렵거늘,
유, 불, 선 삼도를 하나로 합친 운수를 통하는 것이겠는가.
알고 모름을 막론하고, 노력 없이 저절로 얻어지기를 바라겠느냐.
[환란의 시대에 인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영적인 성숙을 촉구하고 있음.]
■ 四月天의 오는 聖君春末夏初分明하다 罪惡打破是非中의 紅桃花를 苦待하네
사월천 성군춘말하초분명 악죄타파시비중 홍도화 고대
海島眞人鄭道仁과 紫霞眞主鄭紅桃는 金木合運東西로서 地上仙國創建이라
해도진인정도인 자하진주정홍도 금목합운동서 지상선국창건
先出其人後降主로 無事彈琴千年歲라 紅鸞赤霞紫雲江과 武陵仙坮桃源境을
선출기인후강주 무가탄금천년세 홍란적하자운강 무릉선대도원경
八卦六十四爻數로 易理出現紅桃花요 易經靈化變易妙理鄭道仁을 알을세라
팔괘육십사효수 역리출현홍도화 역경령화변역묘리정도인
[해석]
4월의 하늘(천운)과 함께 오시는 성군(거룩한 임금)은
봄이 끝나고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春末夏初,춘말하초)에
그 존재가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이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시점을 암시합니다.
죄악을 타파하고 옳고 그름(시비)이 가려지는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사람들을 구원을 상징하는 紅桃花(홍도화, 붉은 복숭아꽃)와
같은 존재를 간절히 기다린다는 의미입니다.
격암유록에서 구원자로 묘사되는
海島眞人(해도진인)과 紫霞眞主(자하진주)를 언급하며,
그 성씨를 鄭(정)씨(혹은 상징적인 의미의 정도령)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오행 중 金(금)과 木(목)의 기운이 합해지고
동양과 서양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운 속에서,
이 땅위에 신선들의 나라와 같은 이상세계(지상선국)가 세워질 것이라는 예언.
먼저 그 사람(선구자)이 나오고 뒤이어 주인이 강림하시니,
아무 근심 없이 거문고를 타며 태평성대를 누리는
천년의 세월이 이어진다는 뜻입니다.
붉은 노을 과 보랏빛 구름이 감도는 강처럼 아름다운 풍경,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릉도원과 같은 낙원이 펼쳐질 것을 묘사합니다.
주역의 원리인 八卦(팔괘)와 64爻(효)의 이치에 따라
세상에 나타나는 존재가 바로 紅桃花(홍도화)와 같은 구원자라는 설명입니다.
역경(주역)의 신령스러운 변화와 그 오묘한 이치를 깨달아야만
비로소 진정한 구원자인 정도인(정도령)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경계와 당부의 말입니다.
[세상이 혼란스럽고 죄악이 가득한 때에,
동양과 서양의 기운이 합쳐지는 천운에 따라 진정한 지도자(정도령/홍도화)가
나타나 이땅에 고통 없는 낙원(지상선국)을 건설할 것이라는 희망적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