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혹은 가족 중에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에 대해서도 궁금해할 것입니다.
물론 치료에 앞서 내게 혹은 우리 가족에게 이러한 질병이 왜 생겼는지 궁금해할 것이며, 병원 방문 및 치료에 앞서 혼자서 좋아지게 하는 “ 민간요법 ” 에 대한 관심도 두게 됩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지정맥류로 인해 생명 혹은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니, 이것저것 시도해 본 후 결국에는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방문해서도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 어떻게 치료하나? 회복 & 재발, 부작용 등은 괜찮을까? ” 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하지정맥류 치료하면 가장 먼저 수술을 떠올리시고,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정맥류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인터넷을 보면, 가느다란 실핏줄 혹은 푸른색 혈관이 살짝 비춰 보이는 정도의 증상을 가지고 “ 수술하면 시간이 얼마나 들고 비용은 얼마나 할까요... 부작용은 없나요? ” 하는 질문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에 있어 시간과 안전 그리고 비용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분으로, 결코 무시할 수 있는 항목이 아닐 것입니다.
[ 치료보다 중요한 진단!! 그래서 혈관 초음파 검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면 특별한 치료법이 아닌 “ 보존요법 ” 시행을 통한 관리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으며, 단독으로 발생한 거미양정맥류 혹은 망상정맥류라면 “ 혈관경화요법 ” 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만으로도 치료는 충분합니다.
이러한 간단한 치료법들이라면 시간, 안전, 비용 등의 요소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 정확한 진단 ” 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이야기 드리는 것이고, 혈관 초음파 검사가 무엇 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 혈관 초음파, 누가 대상이 될까?
✔ 하지정맥류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사람
✔ 다리의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팽륜감, 피로감 등의 자각증상이 심한 사람
✔ 유난히 짙고 굵은 혈관이 비춰 보이거나 구불거리는 혈관이 나타난 사람
* 살짝 구불거리는 수준을 넘어 울퉁불퉁&구불구불한 혈관의 돌출이 나타난 상태라면, 하지정맥류 확진을 받을 가능성이 95% 이상이 됩니다.
하지정맥류초음파, 무엇을 보는 것일까?(판독하는 법)
혈관초음파를 시행하는 목적은 살짝 비춰보이고 튀어나온 혈관이 체질적 소인에서 나타난 정상 혈관의 돌출인지, 정맥 내 판막(valve) 손상에 의한 역류에서 기인한 병적인 혈관 돌출인지에 대한 확인이 됩니다.
✔ 심부정맥 기능 검사 및 혈전 유무
✔ 부정맥 및 서맥 등 동맥의 정상 유무
✔ 복재정맥 및 관통정맥 내 판막(valve) 손상 여부 및 혈전 유무
✔ junction 부위 주변으로 정맥총 등의 혈관 기형 유무
초음파검사은 어떻게 진행될까?
하지정맥류 혈관 초음파 검사는 다리에 있는 주요 정맥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하지정맥류 발병의 직접 원인이 되는 “ 판막 ” 은 정맥 중에서도 복재정맥 및 관통정맥, 심부정맥과 같이 비교적 굵은 혈관에만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혈관은 피부 안쪽에 자리 잡고 있기에, 피부 밖에서 맨눈으로 관찰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하지정맥류라는 것이 “ 역류 ” 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혈액의 흐름이 정상적으로 순환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맨눈을 이용해 피부 안쪽의 혈관과 흐름을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피부 안쪽에 위치한 혈관들이 정상적인 기능과 순환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대복재정맥은 서혜부(사타구니)부터 시작하여 허벅지 안쪽 – 종아리 안쪽 – 발목까지 연결된 혈관으로, 검사 대상 범위는 대복재정맥 전구간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서혜부부터 시작하게 되는데요. 보고자 하는 위치에 탐촉자(프로브)를 고정한 후 종아리를 짜주면, 아래부터 심장 쪽으로 혈액이 올라가면서 판막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정상의 경우라면 위의 사진과 같이 “ 지나가는 찰나에만 아주 짧은 파장 ” 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혈관의 확장 및 판막 손상이 나타난 정맥은 올라가다 말고 역류를 하기에, 올라가는 파형이 짧게 보이다가 바로 이어서 역류한 혈액들의 파장이 꼬리를 물듯이 보이게 됩니다.
파형과 파장이 크고 길수록 역류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검사는 어느 한 부위에서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10~15cm 범위 간격으로 다리 전체에 진행하게 됩니다.
* 구간을 짧게 하여 꼼꼼히 확인할수록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의사의 성향에 따라 범위 구간의 설정은 틀릴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확진은 혈관 초음파 검사에서 확인된 역류량 및 범위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국소적인 범위에서 약하게 역류가 나타난 경우는 수술이 아닌 “ 보존요법 ” 을 통한 증상관리가 우선됩니다.
간혹 진단의 중요성은 뒤로한 채 치료법에만 관심을 두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무리 좋은 방법일지라도 병태에 맞지 않는다면 무용지물(無用之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정맥류 의증으로 남모를 고민이 있었다면, 하지정맥류 혈관 초음파 검사를 먼저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고민은 진단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단 자체가 늦어진다면, 치료는 그만큼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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