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무리』(작사 김주명, 작곡 안치행)는 1972년 발매된
「영 사운드」히트 퍼레이드"에 실린 곡이지만, 이 곡의 탄생은
「영 사운드」구성 직후인 1971년 TBC (동양 방송) 음악 프로
그램인 "신 가요 박람회"에 출품해 입상한 곡으로
「영 사운드」가 공식 앨범을 내고 데뷔하기 전부터 인기를 얻은
곡입니다.
기타 주자로 리더였던 '안치행'은 「영 사운드」의 대 히트곡인
"등불"과 『달무리』를 작곡 했을 뿐 아니라 '가수 최 헌' 의
히트곡 "앵두", "구름 나그네" 등 트로트 고고 히트곡을 양산합니다.
'안치행'은 1967년 부터 "실버 코인즈"라는 그룹을 결성해 미 8군
쇼 무대를 중심으로 5년간 활동하고 있던 팀을 조선 호텔 나이트
클럽 출연을 계기로 멤버를 영입하고 이름을 「영 사운드」로
변경합니다.
이 시절 『달무리』는 방송 가요로서 그리고 MT 등 유원지에서
'싱어 롱'노래로 어디서 나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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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밤하늘에 빛나던 달이
둥그런 달무리로 우산을 쓰네
널 위해 피고지던 달맞이꽃도
서러운 달 모습에 눈물 짓는다
달무리야 달무리야 어서 지고
외로운 달맞이꽃 반기려무나
달 위해 웃고울던 달맞이꽃도
서러운 달 모습에 고개 숙인다
달무리야 달무리야 어서 지고
외로운 달맞이꽃 반기려무나
반기려무나
반기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