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최악의 사이비종교■
백백교(白白敎)는 1920~30년대 조선에서 활동했던 사이비 종교로, 특히 잔혹한 범죄 행위로 악명이 높습니다. 백백교의 교주로 알려진 인물은 전용해(全瑢海)입니다.
전용해와 백백교
전용해는 1920년대 말부터 백백교를 조직하여 활동했으며, 종교적 교리를 내세워 신도들을 현혹했습니다. 백백교의 이름은 '순수한 신앙'을 의미한다고 주장되었지만, 실상은 교주가 신도들을 철저히 통제하며 재산을 착취하고, 심지어 신도들을 살해하는 범죄 조직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백백교 사건
1930년대에 경찰이 백백교를 수사하면서 충격적인 사실들이 밝혀졌습니다. 교단 내부에서는 교주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했으며, 재산을 헌납하는 것은 물론, 교단의 명령에 따라 일부 신도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조직 내부에서 교주에게 반기를 들거나 의심을 사면 제거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합니다.
체포와 재판
전용해는 결국 경찰에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습니다. 1937년 대구지방법원에서 사형 판결을 받았으며, 이후 복심(항소심)에서도 형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는 1939년 형이 집행되며 생을 마감했습니다.
백백교의 영향
백백교 사건은 조선 시대 말기와 일제강점기 초기에 사회적 충격을 주었고, 이후 한국에서 사이비 종교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도 백백교는 한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종교 범죄 조직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자료는 경성일보 등 당시 신문 기사에 기록이 남아 있으며, 일부 연구자들이 백백교와 같은 사이비 종교의 사회적 영향을 분석한 논문도 있습니다.
첫댓글 정신을 차려야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