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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쁜숨을 몰아쉬며 급한 경사를 약 10 여분 걸어올라가면 우암사를 만날수 있다.
오르는 길에 많은 작은 절집들과 무당집들을 볼수 있다.
우암사가 자리잡은 이 동네의 이름은 광산골 이다. 여기도 최근 재개발을 찬성하는 이와 반대하는 이들의 갈등이 심하게 있는듯 하다.
우암사를 통해 금련산 정상을 오를수 있다.
우암사 마당에서 문득 뒤돌아보니~~
대웅전에서 삼배로 예를갖추고~~
일제 강점기(?)한국전쟁(?)때 만든 불상 같아 보였다.
금련산 8부 지점에 자리잡은 우암사
첫번째 동굴법당
약 100 미터 정도를 걸어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꼬불꼬불 ~ 장비도 변변찮은 일제때 강제 징용으로 끌려왔던 우리 선조들...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깊숙한 곳에 좌정 하신 미륵불 좌상...
그 위에 또 미륵불 입상...
누군가 밝혀놓은 촛불
그리고 부처님전의 소주병.... 빈병이다.
누가 빈병을...?
동굴법당에서 바라본 망미동. 그리고 배산
또 다른 동굴법당 으로
아래 동굴법당 보다는 짧지만 2층 구조의 동굴법당이다.
관음 보살이...
그리고 산신과 용왕이...
소원을 3번 되뇌이고 들었을때 무겁게 들렸는데...
2층 동굴의 아미타 부처님~~떨어지는 지하수에 유리관 안에서 낙수물을 피하고 있다.
광석의 흔적인데 뭔지를 모르겠다.
예전 금광 이었던것 같은데 경제성 때문에 폐광이 된것 같다.
비로전~
우암사 에서 물만골 마하사까지 산책길도 괜찮을듯...
내려오는길에 만난 우암사의 과수원
부산 도심에서 이렇게 과수원을 보다니..
부산에는 옛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금련산. 황령산 일대의 광산과 지금은 서서히 사라져가는 용호동 LG메트로 시티에서 부경대학교(옛 수산대학교) 까지 이어져 있던 염전의 흔적들~
이렇게 이번에도 부산 도심에서 일본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