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에는 평온한 음악은 많다. 그러나 <아베 마리아>만큼 르네상스 시대부터 지금까지 수 백 년의 세월동안 인간의 마음에 참 평화를 심어준 음악도 없을 것이다.
작곡가들이 살았던 시대가 다르고 세상이 달라져도, 슬픈 선율의 아베 마리아든,드라마틱한 아베 마리아든 신을 향한 인간의 마음은 늘 같은 결이었다는 것을 '아베 마리아'라는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천재적인 작곡능력을 지닌 작곡가라 하더라도 신을 향한 마음이 없었다면 이렇게 경건하고 아름다운 음악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Ave Maria는 성모 마리아를 칭송하는 가곡으로 대개 <천사축사(天使祝詞)>의 라틴어 원문을 가사로 하여 루카복음의 전반부와 15세기 중반 성 베르나르도의 시로 이루어진다.
아베 마리아는 가톨릭교회의 주요 기도문 중 주님의 기도(파테르 노스테르), Gloria(대영광송), Credo(사도신경)등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천사의 축복, 성모 영보 때의 마리아에 대한 찬미와 사촌 엘리사벳의 축하 노래가 어우러져 이루어진 기도문을 아름다운 선율로 옮겨 놓은 종교적 열정을 노래한 장중한 곡들이다.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를 찬양하는 곡이라 할 수 있는 이 곡은, 시인들의 자유로운 시에 많은 작곡가들이 곡을 붙였다. 빅토리아, 케루비니, 브람스, 구노, 베르디 등의 작품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가 가장 대중적이며 많이 연주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곡들은 전통적인 가톨릭 의식용으로는 알맞지 않다.
아베 마리아(Ave Maria)는 무슨 뜻인가?
A V E M A R I A라는 가사만으로 심금을 울리는 선율을 빚어낸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는 종교적 열정 없이 이런 작품을 쓸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마저 불러일으킨다. 어느 작곡가의 아베 마리아를 들어도 경건하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이 아닐까?
아베 마리아는 라틴어로서 Ave는 "안녕하십니까?" 혹은 "문안드립니다."라는 뜻이고 Maria는 예수를 낳으신 여인을 말한다.
그래서 이 부분만 직역한다면 "마리아님, 안녕하십니까?"라는 뜻이 될 것이다. ‘마리아를 찬양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때론 천사의 기도(Angelic salutation)로 불리어지기도 한다.
전체의 내용은 가톨릭교회에서 즐겨 사용하는 기도문이며, 그 가운데서 전반부는 루카복음 1장 26-45절 사이의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내용은 천사 가브리엘이 나자렛에 사는 한 처녀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Ave Maria"라고 인사하며 처녀로서 아기를 가져 낳을 것이며 그 이름을 예수라 부르라고 전해주는 장면(수태고지,Annunciation) 마리아가 세례자 요한을 잉태하고 있던 엘리사벳을 방문하였을 때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보고 ‘세상의 모든 여인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도 복되시다.’ 고 탄성을 지른 내용, 그리고 마리아를 주님의 어머니라고 부른 것을 그대로 편집한 것이다. 후반부는 교회가 마리아의 전구(轉求)를 청하는 내용을 첨가한 것이다.
그 전문(全文)을 라틴어와 우리말로 비교하여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Ave Maria gratia plena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Dominus tecum.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Benedicta tu in mulieribus 여인 중에 복되시며
et benedictus fructus ventris tuis Jesus.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Sancta Maria, mater Dei!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Ora pro nobis peccatoribus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nunc et in hora mortis nostrae.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Amen. 아멘.
이상의 번역은 한국 가톨릭교회의 공식 기도문으로 번역된 것이기에 임의로 다르게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은 원칙상 불가하다. 또 라틴어와 우리말의 어순(語順)이 달라서 끝의 두 줄은 당연히 위치가 바뀌어져야 한다. 그래서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으소서.”라고 한다.
[아베 마리아의 작곡가]
카치니와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처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아베 마리아는 모두 같은 라틴어 가사에 여러 작곡가들이 곡을 붙인 것이어서 다양한 음악의 색채도 비교할 수 있다.
이 아베 마리아는 그 라틴어 문장의 아름다움과 마리아께 대한 초기 신자들의 애정 때문에 수많은 작곡가 들이 영감을 받아 곡을 붙였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가사를 조금씩 변형시켜 작곡하기도 하고 혹은 위에 제시된 그레고리오 성가의 선율을 바탕으로 해서 다성음악 기법으로 작곡하기도 하였으니 죠스캥 데프레 (Josquin Desprez) 빌라르트(A. Willaert) 빅토리아(T. L. de Victoria)등을 꼽을 수 있다. 또 이 성모송 선율을 바탕으로 해서 정선율 기법으로 작곡된 미사곡들도 여럿 볼 수 있는데 드 라 뤼(P. de La Rue) 모랄레스(C. Morales) 팔레스트리나(G. P. da Palestrina)등의 작품들을 꼽을 수 있다. 16세기에 아르카델트가 작곡한 아베 마리아는 그의 세속곡에 후세의 가사를 들어 맞춘 것이다.
오늘날 가장 유명한 곡으로는 슈베르트(F. Schubert)의 아베마리아를 꼽곤 한다. 하지만 슈베르트의 곡은 사실 그 가사 내용이 성모송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영국 시인 스콧트(Walter Scott)의 ‘호수 위의 미녀(Lady on the Lake)’라는 서사시의 6번째 ‘엘렌의 노래’중에 나오는, 엘렌이라는 소녀가 호반의 바위 위에서 아버지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문을 가지고 작곡한 세속곡이다.
여기에 비하면 바흐(J. S. Bach)의 피아노 평균율 제 1권에 나오는 C장조 전주곡(Praeludium)을 반주로 삼아 그 위에 구노(C. Gounod)가 새로운 선율을 만들어 얹은 구노의 아베 마리아는 그 음악이 매우 종교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근에는 카치니의 곡이 크게 유행되었는데, 이렇게 독창곡들보다는 합창으로 연주하는 아베 마리아가 오히려 더 많다.
아베 마리아는 가톨릭교회에서도 전례(典禮)중에는 별로 불려지지 않는다. 전례는 근본적으로 하느님께 바치는 예배의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마 성가집(Graduale Romanum)이라는 성가책에 나타나 있듯이, 일반적으로 성인들의 축일에서처럼, 성모축일이나 기타 특별한 경우에 봉헌 때 노래할 수 있다. 또 모든 예식 의 끝에는 자유롭게 부를 수 있다.
[아베 마리아의 작곡가]
‘Ave Maria’는 그리스도교의 가장 대표적인 성모찬가로, 여러 작곡가들에 의해 수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졌습니다. ‘Ave Maria’에 작곡에 사용된 가사는 대개 라틴어로 되어있고, 루가복음의 전반부와 15세기 중반 성베르나르도의 詩로 이루어져있습니다
http://www.intuition.pe.kr/cgi/read.cgi?board=intuition3&y_number=43
바흐 / 구노(J.S. Bach / Charles Francois Gounod)의 Ave Maria
“성세실리아 장엄미사”를 작곡한 프랑스 파리 태생의 샤를르 구노(1818~1893)의 Ave Maria는 화성의 색채가 풍부한 묘사의 기법으로 프랑스풍을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한때는 성직을 꿈꿨을 정도로 종교계와 속세, 음악과 종교와의 갈등 속에 살았으며 작품도 Opera와 종교음악에 힘을 기울였다. Ave Maria는 특히 Bach를 경애한 구노 자신이 Bach의 “평균율 피아노곡집”의 제1권의 전주곡 제1번 C장조를 반주로 사용하여 성스러운 곡으로 승화 시켰다.
바흐가 만든 곡에 구노가 노랫말을 붙여 편곡해서 세상에 태어난 작품인 ‘아베 마리아’는 조선의 순교 성인 앵베르 주교와 조선의 복음화를 위해 피 흘린 순교자들을 위해 바친 노래이다. 당시 조선에서 전교하던 파리외방전교회의 사제였던 친구의 순교 소식에, 영감을 받고 즉흥적으로 성가를 작곡하였는데 이 곡이 바로 구노의 아베 마리아인 것입니다
이 성가는 조선교회와 순교자를 위한 성가이다. 우리나라를 위한 구노의 단 하나의 성가인 것이다.
이 노래의 반주 부분은 Bach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의 전주곡 C장조”를 사용했으며 여기에 멜로디를 붙인 것이다. 경건한 신앙과 사랑이 담겨 있으며 성모 마리아를 찬미하는 노래 중에서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와 함께 가장 많이 찬송되는 아름다운 노래이다.
신영옥
(음원 출처 : http://cafe.daum.net/211hee)
Ave Maria, gratia plena
Dominus tecum
Benedicta tu in mulieribus
et benedictus fructus ventris tuis Jesus.
Sancta Maria, Sancta Maria, Maria
Ora Pro nobis
Nobis peccatoribus
Nunc et in hora, in hora mortis nostrae
Amen. Amen.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성모 마리아여, 마리아여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우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아멘.
카치니(Giulio Caccini)의 Ave Maria
줄리오 카치니(1551-1618)는 16세기 이탈리아 음악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그가 야코포 페리등과 함께 활동했던 '피오렌티오 카메라타'는 레치타티보를 처음 도입하고, 1602년 최초의 오페라인 '에우리디체'를 공연하기도 하는 등 오페라의 발생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카치니는 그의 저서 '신음악'을 통해 "기악 반주 역시 가사가 지니는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의 이 한마디는 이후 오페라 작곡의 핵심이 되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아베마리아'라는 단순한 가사만을 반복하는 와중에서도 음악에 녹아있는 감정의 기복들을 얼마나 증폭시킬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원곡에는 없는 도입부의 인상적인 하강선율을 현악 앙상블이 노래하면 이어 바이올린 솔로의 가슴을 저미는 애틋한 선율이 성악곡 이상의 감동을 안겨준다.
애절한 느낌으로 된 아름다운 선율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Caccini의 Ave Maria는 모노디2)형태의 곡으로 되어있습니다.
1601년 카치니가 시도한 모노디는 독창 노래에 간단한 악기반주이며, 오페라의 시초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성악곡으로, 모노디가 여러 곡 실려 있는 <누오베 무지케>라는 제목의 작품집을 발표했습니다.
거룩하고도 기쁜 사건을 카치니는 왜 어둡고 고뇌하는 선율의 곡을 표현했을까? 다른 아베마리아들과는 달리 단조로 구성하여 경건함이 배어있다. 또한 다른 아베마리아에서는 느낄 수없는 무언가가 포함되어 있다. 당시 유대의 법으로는 처녀가 아이를 낳으면 돌로 쳐서 죽임을 당해야 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아무리 잉태될 아이가 메시야요. 그리스도인 예수라 할지라도 인간으로서의 마리아에게는 기쁜 사건으로만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현실은 카치니로 하여금 이러한 류의 아베마리아를 작곡하게 된 배경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즉,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를 들으면, 주께서 주는 은총이 선지자들에게는 고난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고민했을 수 있다. 인간의 눈으로 볼때 그것들은 두려운 현실이기도 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는 종교적 경건함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내면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Rebecca Luker
Counter Tenor Salva
[가사와 독음]
1절
A-ve Ma-ri-a!
아-베 마-리-아!
Jung frau mild!
융 프라우 밀트!
Er-ho-re ei-ner Jung-frau Fle-hen!
에어-호-레 아이-너 융-프라우 플레-엔!
Aus doe-sem Fel-sen, starr und wild,
아우스 diesem(디젬) 펠-젠, 슈타르 운트 빌트,
soll mein Ge-bet-zu dir hin-we-hen.
졸 마인 게-벳-쮸 디어 힌-베-엔.
Wir schla-fen sicher bis zum Mor-gen,
비어 슐라-펜 지혀 비스 쯈 몰-겐,
ob Men-schen noch so grau-sam sind.
옵 멘-쉔 노흐 조 스라우-잠 진트.
O Jung-frau, sieh' der Jung-frau Sor-gen,
오 융-프라우ㅡ 지' 데어 융 -프라우 졸-겐,
o Mutter hor'ein bit-tend Kind!
오 무터 홀'아인 비-텐트 킨트!
A-ve Ma-ri-a
아-베 마-리-아
2절
A-ve Ma-ri-a!
아-베 마-리-아!
Un-be-fleckt!
운-베-플래크트!
Wenn wir auf die-sen Fels hin-sin-ken zum Schlaf,
벤 비어 아우프 디-젠 펠스 힌-징-켄 쯈 쓔랍,
und uns dein schutz be-deckt,
운트 운스 다인 슛쯔 베 -덱트,
wird weich der har-te Fels uns dun-ken.
빌트 바이흐 데어 할-테 펠스 운스 둥-켄.
Du la-chelst, Ro-sen duf-te we-hen
두 라-혤스트, 로-젠 둪-테 베-엔
in die-ser dump-fen Fel-seng ruft.
인 디-저 둠-풴 펠-젱 루프트.
O Mut-ter, ho-re Kin-des Fle-hen,
오 무-터, 호-레 킨-데스 플레-엔,
o Jung-frau ei-ne Jung-frau ruft!
오 융-프라우 아이-네 융-프라우 루프트!
A-ve Ma-ri-a
아-베 마-리-아
3절
A-ve Ma-ri-a!
아-베 마-리-아!
Rei-ne Magd!
라이-네 막트!
Der Er-de und der Luft Da-mon-nen,
데어 에르-데 운트 데어 루프트 다-몬-넨,
von dei nes Au-ges Huld ver-jagt,
폰 다이 네스 아우-게스 훌트 풰어-얔트,
sie kon-nen hier nicht bei uns woh-nen!
지 콘-넨 히어 니히트 바이 운스 보-넨!
Wir woll'n uns still dem Schick-sal beu-gen,
비어 볼른 운스 슈틸 뎀 쉭-쟐 보이-겐,
da usn dein heil'-ger Trost an-weht,
다 운스 다인 하일-거 트로스트 안-베에트,
der Jung-frau wol-le hold dich nei-gen,
데어 융-프라우 볼-레 홀트 디히 나이-겐,
dem Kind, das fur-den Va-ter fleht!
뎀 킨트, 다스 풀-덴 파-터 플레-트!
A-ve Ma-ri-a
아-베 마-리-아
Francesco Paolo Tosti(1846-1916)의 Ave Maria
(음원 : http://club.catholic.or.kr)
과아라니(Guarani)의 Ave Maria
1986년 제39회 프랑스 깐느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미션”에 삽입된 “Ave Maria”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지 영토분쟁 와중에 정치적 이유로 학살당한 산 카를로스 선교회의 순교실화를 다룬 영화 “미션”에 삽입됐던 곡으로 선교의 임무를 띠고 파견된 예수회 신부님들이 남미 이과수폭포 상류에 살던 원주민 과아라니족에게 가르친 곡인데 미션의 영화음악 작곡을 의뢰 받은 엔리오 모리꼬네는 기존작곡 되어있던 Ave Maria곡들 중에서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Ave Maria를 작곡하여 영화에 삽입했으며 가사의 내용은 전통적인 라틴어를 사용한 루가복음 전반부와 성베르나르도의 詩가 사용됐습니다.
죠스갱 데프레(Josquin Desprez)의 Ave Maria
르네상스시대의 작곡가인 죠스갱 데프레(Josquin Desprez)의Ave Maria는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이며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걸작으로 성모 마리아를 위해 4성 Motet1)로 작곡되었으며 16세기 모테트의 전형이 된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약 1300년경부터 1600년경까지의 르네상스시대에 생긴 이념의 일부는 오늘날도 계속해서 우리들의 정신적, 예술적 생활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졸탄 코다이(Zoltán Kodály ,1882-1967)의 Ave Maria
헝가리태생으로 교육자이며 작곡가.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52항은 “예수그리스도의 모친이시며, 영화로운 평생 동정이신 마리아를 생각하고 공경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구약에 예언된 구세주의 어머니, 천사의 고지에 대한 자유로운 결단과 순명, 예수를 낳아 기르시면서 보이신 모범 등을 이유로 가톨릭교회가 성모마리아의 성덕을 본받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면서 헌장은 마지막 항에서 “복되신 동정녀의 역할과 특권은”언제나 모든 진리와 성덕과 신심의 근원이신 그리스도께로 향한 것이라고 분명히 권고합니다.
그레고리안 성가 Ave Maria
전통적인 교회 음악인 그레고리안 성가 시리즈 중 성신강림과 성모 승천 축일 미사곡이 있는데 그레고리안으로 된 Ave Maria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이어 성령으로 충만했던 사도들과 성령의 궁전이신 성모님의 기쁨을 함께 묵상하도록 이끌어줍니다.
Gregorian Chants - Ave Maria
Ave Maria I (Gregorian Chant) Chant group Psallentes in the context of the Llibre Vermell de Montserrat
Ave Maria II (Gregorian Chant) Chant Group Psallentes
베르디(Verdi)의 Ave Maria
오페라 오텔로에서 데스나모나가 4막 초반에 부르는 "버들의 노래(?)"와 "Ave Maria"가 인상적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모님은 당신의 기도 속에 우리들의 기도를 품으시고, 천사들은 성모님의 기도를 실어 나르십니다. 성모님의 기도는 늘 마니피갓입니다. 낮은 자를 들어 올리시는 하느님, 약한 자에게 힘을 주시는 하느님, 그리고 버려진 자를 귀하게 여기시는 하느님을 찬미하는 성모님의 노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소리 입니다. 성모님의 노래는 하느님께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모님의 노래는 자신의 처지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겸손과 가난함이 배어 있습니다. 성모님의 노래는 빛을 기다리는 해바라기처럼 어둠속에서도 그치질 않습니다.
Maria Callas Otello: Ave Maria
Nicolas Gombert 'Ave Maria'
Nicolas Gombert (1495 - 1560)는 Renaissance시대의 Franco-Flemish 작곡가입니다.
Josquin Desprez와 Palestrina사이에서 영향력있는 작곡가였던 그는 polyphonic 스타일을 완성시켰습니다.
http://uk.youtube.com/watch?v=jqGuT9RJYpQ
성모님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특별한 태도는 교회를 모르던 사람들이 교회를 좀 더 수월하게 수용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의 가슴에 가장 깊이 새겨진 성모상은 뱀을 밟고 서계신 모습도, 교의 안에서 들어 올림을 받으시는 모습도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을 구원하는 십자가 아래에서 아들의 고통과 죽음을 말없이 바라보시는 성모님, 그 시신을 안고 애통해 하시는 성모님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 성모상이야 말로 바로 우리로 하여금 오만을 버리고 순수한 모성에 안기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 고통 안에서 빛나시는 모후를 공경하게 만드시는 모습일 것입니다.
1) 중세의 무반주 합창곡으로 모테트는 주로 종교적인 내용의 가사가 사용되었으며 성부는 4성에서 8성까지 확대 되었고 보통 2부 구성으로 작곡 되었습니다.
2) 1601년 카치니가 <누오베 무지케>라는 작품집에서 시도한 모노디는 간단한 악기반주에 의한 독창, 오페라의 시초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성악곡 모노디가 이전의 음악과 뚜렷이 구별되는 새로운 점은, 르네상스의 다성음악이 각 성부가 제각기 독립성을 가지며 한데 합쳐지면서 생기는 화음의 울림을 중시한 반면, 모노디는 가사의 내용을 최대한 고려하여 각 가사의 분위기에 맞는 표현기법을 구사하고자 한 점입니다.
여러 곡의 아베 마리아
http://www.maria21.net/zbxe/arthall_sub_music_cd/11892
1. Ave maria Neukomm 2:46
2. Ave maria G. Caccini 4:23
3. Ave maria F.H. Himmel 3:08
4. Ave maria Americo Gori 2:52
5. Ave maria D. Gino Favero 3:22
6. Ave maria G. B. Cossetti 2:19
7. Ave maria G. Donizetti 2:18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9091054&ownerid=e4rSF5pIyJA0
8. Ave maria Zoltan Kodaly 3:31
9. Ave maria C. Gounod 2:48
10. Ave maria F. Schubert 4:37
11. Ave maria G. Caccini(Bossa version) 4:10
[그 외의 성모찬가]
Monterverdi의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 중 통주저음에 의한 6성 합주와 Soprano 독창과 소년합창
제11곡 성모 마리아의 연도에 의한 소나타(Sonata sopra Sancta Maria) Soprano 독창과 소년합창과 Orchestra로 연주되며 Soprano는 전체를 통해 ‘성모마리아여 우리를 위해 빌으소서'(Santa Maria, Ora Pro Nobis)를 11번 되풀이 합니다.
곡은 A-B-A의 3부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제1부는 Orchestra의 연주로, 중심부에 해당하는 제2부는 독창기도의 되풀이와 Orchestra의 반주,제3부는 제1부와 같으며 후반에 가서 독창이 덧붙여 집니다.
Monterverdi의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 중 “찬가 : 경사로다. 바다의 별이여(Ave maris stella)”
성모마리아 찬가와 같은 형태로 되풀이 되는 기악의 리토르넬로의 2가지 요소가 서로 되풀이 되는 태입니다. 4성부 2그룹의 합창이 엄격한 균형속에 마치 천상의 화음처럼 아름답게 울려 퍼지며, 8성부가 대위법적 묘미속에 부드럽게 움직이며 전개됩니다. 전체적으로 내면적이고 깊은 사색적인 음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곡의 순서는 찬가 제1절(합창),제2절(합창),제3절(합창),제4절(Soprano),제5절(Alto),제6절(Bariton),찬가 끝절(합창)과 각찬가절사이에는 각각의 리토르넬로가 삽입되어 이는 마치 고전주의 기악곡의 마지막 악장에 주로 쓰이는 Rondo형식과 비슷한 모습을 모여 줍니다.
몬테베르디(Monterverdi)의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 중 ”7성 마니피갓
누가 복음서 제 1장 46-55절의 가사 “내 영혼이 주를 찬미하나이다.”로 하여 전곡이 11 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곡 마니피갓 -
- 2곡 나의 영혼은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 3곡 나의 영혼은 구주이신 하느님을 찬양하나이다 -
- 4곡 이비천한 여자에게 까지 마음을 써주셨나이다 -
- 5곡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
- 6곡 그 연민은 대대로 한없이.
프랑크(C. Frank)의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프랑크는 벨기에 태생으로 대부분 빠리에서 활동한 작곡가로서 독실한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많은 교회음악을 작곡하였으며, 음악의 특성은 품격높은 선율, 새로운 화성법, 곡의 구축력의 견실성과 조화 등으로 깊은 표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Panis angelicus(생명의 양식)는 1871년 Tenor독창과 합창을 위해 작곡된 것으로 오르간의 전주와 품격높은 Melody는 천상의 울림에 견주어졌습니다.
모차르트(W. A. Mozart)의 주 찬양하라 (Laudate Dominum)
이곡은 5편의 시편과 성모마리아찬가인「마니피카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명의 독창자와 혼성합창단이 연주하도록 되어있는 이곡에서 제5곡인 “주 찬양하라”는 소프라노의 아름다운선율로 모차르트의 성악곡 중 가장 매력적인 곡 중의 하나입니다.
모차르트(W. A. Mozart)의 Ave Verum Corpus.
가톨릭교회의 성체찬송가인 “아베베룸코르프스”는 모차르트의 종교음악중에서도 레퀴엠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곡입니다. 이곡에 대해 슈리히는 모차르트의 가장 아름다운 종교적 영감으로 작곡된 이곡은 지상의 괴로움을 그가 초월 할 수 있었다는 생생한 증거이고, 불안초초도 그 청아한 선율의 혼을 누를 수는 없었으며 이곡을 들을때는 온누리가 평화로 가득차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아베베룸코르프스는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벗이었던 안톤 슈톨(Anton Stoll)을 위해 쓴 곡 입니다. 라틴어 가사의 가장 오래된 필사본은 1293년 플로렌치아에서 유래한 것이며 텍스트는 라이헨아우(Reichenau)수도원이 소장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몸(성체)을 기리는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모차르트가 이 모테트를 작곡한 때는 1791년 <마술피리>(KV.620)와 <레퀴엠>(KV.626)을 작곡하고 있던 중이었으며 모차르트의 자필은 1791년 6월 17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즈음 그의 아내 콘스탄체는 임신 6개월로 바덴에 요양 중이었는데, 모차르트는 그녀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모차르트가 죽기 불과 6개월 전이었으며. 합창, 현악, 오르간을 위한 46소절의 짧은 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Mozart / Salva, Counter Tenor (0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