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동아공고에 가서 축구를 한 후 '진주냉면'이라는 맛집에서 물비냉면을 먹었다.
식사를 한 후 집에 와서 짝꿍이랑 함께 최근에 공산성 옆 은개나루터 였던 곳이
공원으로 조성되었다고 하여 공주 은개마을을 방문했다.
은개마을 안에는 이렇게 약간의 주차공간이 조성되어 있었다.
마을 주민들도 이곳에 주차를 하고 있었다.
은개마을에서 은개공원쪽으로 넘어가는 곳에서 왼쪽으로 차량도 올라가는 길이 있다.
길을 오르다가 왼쪽을 보면 이렇게 공터가 있는데
아마도 이곳에도 예전에는 주택이 있었던 것 같다.
길을 계속해서 올라가면 이렇게 대문이 설치되었던 기둥이 양쪽으로 있다.
대문을 지나면서 왼쪽으로 1~2층으로 이루어진 전원주택마을 은개마을을 내려다 본 모습이다.
가운데 있는 회색 건물은 공주농협하나로마트이고 그 앞으로 큰 길이 있다.
공산성 바로 옆에 있는 이 산에는 밤나무 농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왼쪽에 일렬로 쭉 깔려있는 것은 벌꿀 상자를 놓았던 곳이다.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지만 예전에는 이곳에 큰 창고가 있었고
사람이 거주했던 것 같은 흔적이 곳곳에 있다.
앞으로 좀 더 깔끔하게 정리되어 찾고 싶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은개마을 고개를 넘어서면서 은개공원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우리는 공원 입구 왼쪽에 있는 은행나무 아래에 만들어 놓은 쉼터에 앉아서 잠깐 쉬었다.
은개공원을 보면서 조경식재와 공원 조성에 있어 아쉬운 점 등을 서로 이야기 나눴다.
지자체에서 좀 더 고민을 하고 공원을 조성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인데, 아쉽다.
옥룡동 은개골에는 백제에서 조선시대까지 아주 많은 유적들이 존재하고 있다.
유적을 안내하는 안내판은 그렇다 하더라도 창고 경계석 등등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곳곳에 꽃담 등을 설치해 놓았는데 왜 설치했을까?
그냥 조경으로 설치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ㅋㅋ
수목은 어떤 컨셉을 가지고 식재가 되었는지 궁금하다.
은개골 유적공원 아래쪽에서 은개마을 쪽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은개골 유적공원에서 바로 앞 금강과 건너편 신관동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반대편 뚝에 노랗게 보이는 꽃들은 모두 금계국이다.
내년에는 공주 금강변에 있는 금계국을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