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게스트하우스 꿈꾸는 섬 2012.6.28
2012년 한해는 제주여행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연초... 핸드드립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한 해동안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아침시간...
커피향이 자연스레 길안내를 하는 기억 한줄기가 확 ~ 눈앞에 와닿습니다.
여름이 시작할 무렵 찾았던 게스트하우스 놀이터 "꿈꾸는 섬" 쥔장이 내려준 커피향이 기억을 불러일으킵니다.
바닷가에 자리잡은 아담한 이층집 ~~ 여행자들의 편안한 놀이터, 쉼터가 되는 곳으로
특히, 여자여행자들이 조용히 여행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랄까?
마치, 펜션이나 카페에 온 듯한 쌈박한 분위기가 맘에 꼭 들었던 "꿈꾸는 섬" 이랍니다.
기억이 더욱 진했던 것은.... "꿈꾸는 섬"의 명함이 너무 이뻐서 종류별로 다 가져왔었던 거.... ㅎㅎ
그냥 잠만 자고 가는 숙소와는 뭔가 다른 여운이 남는 게스트하우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제주에 가면.. 머무르고 싶은 집입니다.
2011년 11월 1일에 문을 열었나봅니다.
아담한 이층집 정원으로 들어서는 첫 인상이 .... 그냥 잔디정원딸린 가정집? 별장? 뭐..... ㅎㅎ
영업집 같지 않은 분위기라고 설명하면 되겠네요...ㅎㅎ
게스트하우스 " 꿈꾸는 섬 " 의 쥔장 정해성씨가 손수 모닝커피를 준비해주는 모습입니다.
물론, 아무때나 해 주는 것은 아니지요.. ㅎㅎ
이층에서 바라보이는 조천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쥔장이 남자임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포근한 분위기가 연출되어진 커피도 마시고, 여행의 피로도 풀면서 이야기하는 공간...
각각의 여행자들이 잠시나마 함께할 수 있는 정겨운 공간입니다.
게스트하우스 놀이터랍니다. ㅎㅎ
밤이면, 이곳 조천 밤바다에 어화가 피어난다는데... 그걸 못 보구왔어요...아쉽게도...
여행중 있었던 일들을 기록, 정리시간을 갖는 공간...."꿈꾸는 섬"의 2층 놀이터...
인터넷 검색도 하고, 커피한잔에 책도 읽는 전망좋은 공간입니다.
홀로 조용히 여행을 하면서 자신과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꿈꾸는 섬에 머무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편안하게 사색과 함께 하는 여행으로 말입니다.
4인 1실 이층침대 둘이 있는 도미토리룸입니다.
원목침대로 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였고, 이층에 잠을 자는 사람을 위해 천장이 높혀서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게스트하우스와 다른 배려심이 보이지요?
아래층에 따로 각종 조리기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혹여 따로 식사를 하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는 취사공간입니다.
제주에는 다양한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있지만 막상 선택하려면 잘 따져보고, 선택해야겠지요...
다양한 컨셉을 가지고 서로의 특성을 가지려는 게스트하우스 들 중에서 여행자 입장에서
가격, 위치, 분위기, 청결함..
이런것들은 기본이고, 더불어 이왕이면 내 스타일에 맞는 곳이라면??
하룻밤을 머무르더라도 나를 위한 여행이 더 풍요로워지겠지요?
아침식사로 토스트와 커피가 제공되어진다는 "꿈꾸는 섬"
작은 규모로 운영이 되어 더 맘에 들었던 집입니다.
★ 꿈꾸는 섬 ★
일일 숙박료 : 2만원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396 / 010-8254-8042
http://www.d-island.co.kr
제주시에서 20분 거리 / 예약은 필수 !!
★ 꿈꾸는 섬....2013년 1월은 쥔장의 방학기간이라네요? ㅎㅎ
반드시 사전예약하고 가야겠습니다.
첫댓글 아 예쁘당 ㅋ
흠...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