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겨울 날씨치곤 매우 포근하고 바람도 적다. 자전거 타기에 아주 좋은 날이다. 탄천2교에서 22km의 거리로 라이딩 거리가 만만치 않지만, 아직 외유 중인 영식이와 집에서 요양 중인 정건이를 빼고는 오랜만에 팀 모두가 참석하였다. 오늘 목적지는 망원시장 먹거리 골목. 여기는 먹거리는 물론, 볼거리들이 많아 전통시장의 맛을 충분히 즐길수있었다. 내가 한달에 한번 정도 오자고하니 윤표는 매주 오자고한다. 수재비와 칼국수는 4,500원이었는데 기다리는 줄이 15명 정도는 되었다. 홋떡집에는 말 그대로 불날 정도로 사람이 많아 오인식교수가 우리 팀원들을 위해 20분이나 줄서서 받아왔다. 갑수왈, 여태 먹어본 홋떡 중에 제일 맛있다고. 나름 분위기가 있는 커피집에는 각자 음료수 하나를 시키면 음식을 가져와도 된다고하여 여기서 커피와 닭강정을 즐겼다. 다음에 올 때는 초밥이나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 여기서 커피와 함께 하루를 즐기기로하였다. 오늘 칼국수는 박경호가 자기 나와바리라며 쏘았다.
참가자. 기호, 경호, 인식, 영보, 병우, 갑수, 윤표, 문열
첫댓글 문열대장글을 읽으니까 빨리 또 가고 싶다. 이번에 회, 초밥,고추전, 막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