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찌를 듯 높아진 마음으로 이스라엘을 조롱하던 모압을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거짓 신들에게 제사한 자들 또한 철저한 심판으로 멸절당합니다.
26-30절 높아질 대로 높아진 모압의 교만을 심판하십니다. 온갖 교만에 취하여 이스라엘을 조롱했던 그들이 이제는 자신이 토한 오물에서 뒹구는 추한 모습으로 전락하여 조롱의 대상이 됩니다. 사실 모압이 자랑하는 것들은 그들이 잘나서 얻은 것들이 아닙니다. 더 부지런해서 얻은 풍요도 아니고, 더 정의로워서 얻은 평화도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이 긍휼로 주신 선물입니다. 그런데도 모압은 그것을 자랑의 기호로 삼고, 어려운 이웃인 이스라엘을 거침없이 조롱했습니다. 하나님조차 눈 아래 두는 자들이었기에 비천한 처지의 이웃을 향해 얼마나 거들먹거렸을지 짐작이 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참고 보지 않으십니다. 모암을 가장 낮은 자리로 끌어내리시고 가장 수치스런 상황에 직면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교만과 이웃을 향한 거만은 꺾이고야 맙니다.
31-33절 풍성한 결실로 기쁨과 환희가 가득했던 모압 땅에 포도주 틀에 포도를 넣고 즐거워하는 환호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습니다. 그 침묵의 자리에는 심판의 고통으로 인해 울부짖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비록 그들의 교만함과 죄 때문에 심판하시지만, 하나님은 풍요롭던 그 땅에 찾아온 황폐함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거룩하시기에 악을 용납하실 수 없을 뿐, 결코 심판을 즐거워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복을 거둬들이고 심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마음 아파하시며 슬퍼하십니다.
34,35절 모압 북쪽 지역과 남쪽 지역이 모두 처참하게 유린당하도록 내어주십니다. 모압의 오아시스이자 젖줄이던 니므림의 물조차 말라버려 극심한 갈증을 호소하는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방방곡곡을 메울 것입니다. 산당에서 거짓 신들에게 제사를 바치고 분향한 자들은 하나님의 불타는 분노로 멸절에 이를 것입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동시에 소멸하는 불이시며 질투하는 분입니다 (신 4:24). 나의 생각이 사랑의 하나님에 치우쳐 있어 심판에 대한 감각이 무뎌져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내 생각의 균형 잡기가 필요합니다. (매일성경, 2024.07/08, p.120-121, 모압의 최후2, 예레미야 48:26-35에서 인용).
① 하늘을 찌를 듯 높아진 마음으로 이스라엘을 조롱하던 모압을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거짓 신들에게 제사한 자들 또한 철저한 심판으로 멸절당합니다. 높아질 대로 높아진 모압의 교만을 심판하십니다. 온갖 교만에 취하여 이스라엘을 조롱했던 그들이 이제는 자신이 토한 오물에서 뒹구는 추한 모습으로 전락하여 조롱의 대상이 됩니다. 사실 모압이 자랑하는 것들은 그들이 잘나서 얻은 것들이 아닙니다. 더 부지런해서 얻은 풍요도 아니고, 더 정의로워서 얻은 평화도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이 긍휼로 주신 선물입니다. 그런데도 모압은 그것을 자랑의 기호로 삼고, 어려운 이웃인 이스라엘을 거침없이 조롱했습니다. 하나님조차 눈 아래 두는 자들이었기에 비천한 처지의 이웃을 향해 얼마나 거들먹거렸을지 짐작이 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참고 보지 않으십니다. 모암을 가장 낮은 자리로 끌어내리시고 가장 수치스런 상황에 직면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교만과 이웃을 향한 거만은 꺾이고야 맙니다.
② 풍성한 결실로 기쁨과 환희가 가득했던 모압 땅에 포도주 틀에 포도를 넣고 즐거워하는 환호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습니다. 그 침묵의 자리에는 심판의 고통으로 인해 울부짖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비록 그들의 교만함과 죄 때문에 심판하시지만, 하나님은 풍요롭던 그 땅에 찾아온 황폐함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거룩하시기에 악을 용납하실 수 없을 뿐, 결코 심판을 즐거워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복을 거둬들이고 심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마음 아파하시며 슬퍼하십니다.
③ 모압 북쪽 지역과 남쪽 지역이 모두 처참하게 유린당하도록 내어주십니다. 모압의 오아시스이자 젖줄이던 니므림의 물조차 말라버려 극심한 갈증을 호소하는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방방곡곡을 메울 것입니다. 산당에서 거짓 신들에게 제사를 바치고 분향한 자들은 하나님의 불타는 분노로 멸절에 이를 것입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동시에 소멸하는 불이시며 질투하는 분입니다 (신 4:24). 나의 생각이 사랑의 하나님에 치우쳐 있어 심판에 대한 감각이 무뎌져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내 생각의 균형 잡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