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동기회 번개행사 <서울도성길 세월의 언저리를 걸으며>를 진행 결과 보고 입니다
6월13일(목) 오전 10시30분 덕수궁 정문에 모여 변부홍(교육)회장을 비롯 28명의 동기들이 32도가 넘는 더위를 무릅쓰고 서울도성길 세월의 언저리를 걸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청춘의 한쪽 추억을 되새겼고
정동길 멋진 교회를 보며 광화문연가를 읖조렸습니다
신아일보 자리에서 안내판을 보고 있으려니 미소를 머금고 중년 남자가 다가와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 원래 덕수궁 안에 있던 건축물이었다"라는 일성으로 신아일보의 역사를 친절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흰색 건물 일부만 남아있는 옛 러시아공관을 보며 고종의 긴박했던 발걸음이 들리는듯 했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어린시절을 추억과 경험을 끄집어 내어 대화를 이어갔지요
독립선언서를 입수하여 3.1 운동을 외국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부부가 살았던 미국식 주택 딜쿠샤(페르시아어로 기쁜마음)를 둘러 인왕산 둘레길을 걸었고 수성동계곡으로 내려와 걷기행사를 마치고 뒷풀이 장소로 향했습니다
족발맛이 최고라는 소문이 자자한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서 늦은 점심으로 뒷풀이를 끝으로 세월의 언저리 걷는 행사를 마쳤습니다
첫댓글 좀 더웠지만 이열치열, 멋진 서울도성길 세월여행이었습니다..집행부의 세심하고 헌신적인 준비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