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아동문학 동시 수상작/연핑크 님

[팥쥐신랑]

동화를 쓰시는 이연숙 선생님이 동시로 수상하셨습니다. 

2023년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아동문학 부문,

동시 입선하셨습니다.

엄고카 연핑크 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선풍기도 쉬는 시간이 필요해/이연숙

행복마트에서 일하는 엄마

오이

고추

상추 호박

포장할 게 너무 많아서

쉬는 시간도 없이

종일 일만 했다고 한다

손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다고

허리도 아프다며

저녁도 못 먹고 누웠다

쉴 시간이 필요한

엄마의 끙끙 앓는 소리 들으니

괜히 미안해진다

나는

뜨거운 여름방학

아침부터 밤까지

쉬는 시간 주지 않고

뺑뺑이 돌린 선풍기를

슬며시 눌러 쉬게 했다

[오드리]

[저녁별]

축하드립니다

[달콤단호박]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