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여자친구랑 함께...
미국으로 신혼여행겸~!! 여행을 왔거든요...
그편으로.. 숙영이가 바리바리싸서 보내준~~~
고향의맛을 커다란 여행가방 두가방 가득히 가지고 와서~ 룰루~ 랄라~~~
우리가족 모두가... 해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ㅋㅋㅋㅋ
어쩜 친정 엄니처럼... 저리도 꼼꼼하게 싸서 보냈는지...
젓갈과... 모든것들이... 차디찬기가.. 그대로 담겨있어..
신선함 그대로... 왔더라구요~~~
아이고 숙영아~~ 감사감사^^ 땡큐~~~~
오징어는.... 산것을 바로 말려서 그런지...
단맛과... 고소한 맛의 조화가... 환상적이라~~~ 아웅~~
몇일동안 얼마나 먹으며... 기뻐했는지...ㅋㅋㅋ
양쪽 아구가 아퍼~~~ 아퍼~~ ㅋㅋㅋ
입안에 넣고... 오물거리며...
" 맞아~ 이맛이야...
음~ 얼마만이냐~~ 아이고 맛있어~~~" 를 되새기며...
열심히 고향의 맛을 느끼고 있답니당^^ ㅋㅋㅋ
자연산... 해녀채취한 다시마 미역~~~
북어포에다가.... 두둘겨 패놓은... 명태까징...ㅋㅋㅋㅋ
아이고 오랫만에... 노가리 같은 명태를...
쭉쭉 찢어 고추장도 찍어먹고...
끓은물에... 살짝 디쳐서... 간장양념에 묻혀도 먹고...
엄마 살아계셨을때 해 주셨던 음식들을 돌이켜 생각해보며...
옛맛을 찾아 볼려고.... 분주한 시간들~~~ 헤헤헤...
아이고 넘 오랫만이야~~~ 이풍만한 기쁨을 누구랑 나눌까나~~~~
뭐든 퍼주기 좋아하는 내가...
챙겨 냉동실이 두루두루 넣으며....
"오래오래 두고 먹을꼬야~~~ ㅋㅋㅋ"
그럼서 욕심을 부리는.. 내가 너무 웃긴지...
울신랑... "그렇게 좋아?
다음에는 거진을 다 사다줄게~~" ㅋㅋㅋ하며...
행복해하는 날 바라보며..
더~ 행복해 하는 울 돼지 아찌!!!! ㅋㅋㅋ
거진항~~ 거진항~~~ 푸른물결~~~ ㅋㅋㅋㅋ
이글자가 얼마나 반가운지... 끓어안고...
"아이고~ 너무 좋다~~~" 를
연발하니까... 울딸까지 신기한지...
"엄마~ 그렇게 좋아?" ㅋㅋㅋ 함서 웃는다~~~ ㅋㅋㅋ
저녁을 5시쯤에 가계에서 먹었는데두... 참을수가 있나~~~
밥을 바로 한솥을 하구선...
가지고온 젓갈들을... 조금씩 담아~
신랑이랑... 딸이랑... 식사개시~~~
"음~~~ 이맛이야... 너무맛있다... 짜지도 않네~~~
정말 넘 맛있지?? 그치? 그치??"하며..
뭐부터 어찌 먹어야 할지를 모르고.. 방방뜨니까...
딸과 신랑이.. 웃겨 죽겠다고.... 배꼽을 잡는다~~~ ㅋㅋㅋㅋ
고향이 서울인 울신랑도... 명란도 넘맛있고....
털게장은 첨 먹어보는데... 진짜 맛있다며...
울딸도... 엄마 꿀넣었어? 설탕넣었어...
너무 맛있어... 달아달아~~~ 하면서..
밥 세그릇을.. 뚝딱 비운다...
다이어트고 뭐고... 당분간 해제~~ ㅋㅋㅋ
그냥 먹고픈 만큼 맘껏 먹을꺼야.. 함서... 허겁지겁....
두세그릇을 나두 뚝딱!!!
울신랑 밥 도둑넘이 생겨 클났다며.. 자기도 세그릇~!!! ㅋㅋㅋ
이렇게 해피하게... 저녁을 먹은적은 없는거 같다...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배불러 죽겠다고.. 성화덜~~~
입안에서는 계속 들어오라고 하는데..
너무너무 배가 불러 더이상 먹을수가 없었다~~~
아이고~ 숙영아~~~ 고맙데이~
넘넘 고마워서... 숙영이한테..
또전화 한통 때리며 "땡큐땡큐~~~" 를 연발하니...
숙영이 왈~~~~
" 신자야~ 거기서 못느껴보는 고향맛...
조목조목 적어놨다가... 알려줘~ 그럼 다 보내줄께~!!" 하며
친자매처럼... 얘기하는 숙영이를
어찌 사랑 하지 않을수가 있겠어요~~~
숙영아~~~ 고마워~~~
감사감사^^
게딱지에 붙어있는 알이랑...
한절음 따끈따끈한 밥에 올려넣고...
입안에 넣으니~~~
아웅~~~ 이맛을 30년 맛에 보는듯^^
살살 녹는 그맛!!!
새콤하게 넘 잘 삭은 가자미 식혜~~~
어릴적 먹던 바로 그맛...
뼈도 하나도 거르낌없이 잘삭아~~~
입맛이.. 팍팍 살아나데~~~~
이넘 덕분에.. 밥 한그릇더~~ ㅋㅋㅋㅋ
명란~~~ 짜지도 않은것이...
얼마나 맛있던지...
숙영아~~
다음번에는... 10통 부탁해~~~ㅋㅋㅋㅋ 선물하기도 좋구...
넘 좋을거 가토~~~
분홍색통은 빼고... 그냥 봉투채로...
얼려서 보내주면 될꺼 같아~~
11월에 조카올때.. 또 부탁할께~!!! 보내주랑~~~
그럼 그것 받아서...
땡스기빙 선물하면 좋을꺼 같아서~~~ 그래~
꼭 부탁해~~~ 10통~~~
짜자잔~~~ 창란젓~~~
이귀한 창란젓을.. 어찌 사먹을꼬~~~
여기는 얼마나 비싼데... 그래서 못사먹고...
마켓가면.... 잡았다 놨다~~ 하는뎅~!!!! ㅋㅋㅋㅋ
숙영이 덕분에~~~ 맘껏 맛보았넹~~~ 땡큐~~~
산것으로 담아서 그런지... 게 살들이.. 달아달아~~~
어떻게 담았는지... 줌 갈쳐주라~~~
숙영이 솜씨가 짱이던데???
넘넘 맛있어.. 비리지도 않고.. 달아서... 입안에서 살살 녹아~~~
아이고 얼마나 맛있는지....
울 가족 모두가... 해피해피~~~~
게껍질에... 밥비벼서... 식구별로 한입씩~~~
아웅~~~ 넘 맛있엉~~~
지금도 침이 고이넹~~~
넘 맛있어서... 털게간장은
아빠처럼 좋은분 한마리 선물하고..
우리가족 서너끼에.... 벌써~ 동이 났씨유~~ ㅋㅋㅋㅋ
게간장에 비벼서.... 명란을 얹어 먹으니..
이것또한 금상첨화...
짜지않아서... 더더욱 맛나~~
아이고... 환상적인 맛에... 빠져...
마냥~ 행복해서.. 어쩔줄 모르는나~~~
아이고~ 숙영씨!! 땡큐요!!
요렇게 밥상을 깨끗이 비우고...
다들 배불러서... 난리~~~ ㅋㅋㅋ
잠자리에 들기전에... 소화 시킬려고... 바닷가가서....
해변가 한바퀴 돌면서... 맑은 공기 맘껏 마시고 돌아오니~
이또한 천국이 따로 없공^^ 히히히..
명태 코다리~~~~
노가리 같은 이맛~!!! 정말 오랫만이야~~~
울 큰올케가...
나 초등학교때 만들어준 방식대로로.. 해 먹어보고..
울엄마 살아계셨을때...
만들어 줬던 방법들을 생각해 가며...
하나씩 해먹는 재미에 빠져서....
행복한 나날들~~~
히~~~ 쭉쭉 찢어 고추장 찍어먹는맛또한... 일품!!! ㅋㅋㅋ
아침밥이랑 함께...
고추장 찍어서 먹어봤더니~~~
시골 어릴적 생각이 물씬물씬~~~
아이고 그때로 돌아가고파~~~~
오늘 저녁에는.... 이 렇게 고추장 찍어서....
막걸리 한잔 해 봐야징~~~~~
아이고... 미역이랑.. 다시마랑.... 맛있게 모다 먹을께~!!!
귀한 매실 액기스까징 보내준 숙영이께
어케 보답해야하나~~~
요즘~ 고민에 빠져 있단다...
숙영아~~~ 고마워~~~
필요한거 있음 얘기해...
조카갈때 보내줄께~!!! ㅋㅋㅋ 얘기 않하믄..
일방적으로... 보낸데이~ ㅋㅋㅋ
이렇게 커다란 행복을 우리게 준~~~ 숙영이.. 삐달이 조카~~
땡큐~ 쏘쏘~ 마치!!!!
복! 많이 받으삼~~~ 헤헤헤...
첫댓글 어이구 조아죽네나도 젓갈 몇가지 사와서 주위에 고마운사람들 돌려주고 먹어봔데 정말 맛있더라옛날엔 넘 짜게들 담엇는데 요즘은 안짜고 간이 딱 맞더라고그언니 너무 많이 보냇네 좋아 죽을만하네 명태 찢어서 고추장 찍어먹는거 고거 거진사람아니믄 모르지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동창애들 모일이때 먹어봔데 정말 맛있더가오랫동안 행복해해
고모님!! 너무 좋으셨겠어요. 이건 우리 아버님한텐 비밀이예요.. 저 유혹을 어찌 참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