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지 않은 출발인 듯 합니다.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비록 상대는 백투백'일정이었지만 우승후보 상대로 접전 경기를 치렀고, 댈러스와의 원정 첫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덴버와의 원정 경기는 킹스가 백투백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최악의 3연패 시작은 아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초반 일정이 좋은 새크라멘토.
피닉스(원정), 뉴올리언스(홈), 워싱턴(홈), 인디애나(원정), 보스턴(원정), 디트로이트(원정)
한국시간으로 10/24에 피닉스와의 원정 경기가 있습니다. 상대팀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현재까지 피닉스 선즈'의 경기력만 본다면 킹스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할 경기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킹스는 공격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90.7점 득점, 리그 29위) 수비에서는 나쁘지 않은 경쟁력(96.3점 실점. 리그 8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가 좋은 선수들이 많아 추가가 되었고, 피닉스 선즈 경기에서는 발목부상을 당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복귀할 예정입니다. 보그다노비치는 6-11의 윙스팬을 가진 선수로 프리 시즌에서 뛰어난 수비능력을 선보인 적 있습니다. 반면 피닉스는 리그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킹스 입장에서는 선즈전에서 부진했던 공격력도 회복하고 분위기 좋은 수비력도 이어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뉴올리언스와 워싱턴과의 홈경기 일정은 쉽진 않아 보이지만 홈 경기 이므로 1승 1패 정도는 거둬야 하며, 동부 원정 3연전의 상대팀들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일정이 아닌 가 합니다. 만약 이 일정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둔다면, 젊은 선수들 보는 재미로 시즌 지켜봐야 할 듯 하네요.
30분 이상 출전 선수 0명, 10점 이상 득점 선수 6명, 팀 최다 득점 선수 13.7점(조지 힐, 디'애런 팍스)
예거 감독은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골고루 선수를 기용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긍정적인 선수 기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 팀 내 최다 출전 선수는 조지 힐로 29분만 출전하고 있을 뿐입니다. 디'애런 팍스와 저스틴 잭슨은 기대만큼의 출전 시간을 보장 받고 있으며, 팍스는 26.3분동안 13.7점 5.0리바운드 5.3어시스트, FG 46.3%로 나쁘지 않은 시작을 보였습니다. 아쉽다면 버디 힐드의 초반 슛 성공률이 좋지 않은데,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복귀하게 되어 있으므로 버디 힐드의 경쟁심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휴스턴과 댈러스 경기를 보니, 공격력은 많이 답답했습니다. WCS가 공격 비중이 많다고 느껴질 정도로 혼자서 슛을 마무리 할 선수도 많지 않고 그렇다고 팀 플레이가 잘 되는 것도 아닙니다. 어시스트도 부족하고 볼 움직임도 그리 유기적이지 않습니다. 스칼 라비시에르는 나쁘지 않은 기록과 비교하여 실제 경기에서는 정말 답답할 정도로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러 젊은 선수들이 계속 코트위로 나오니 재미있습니다. 이제 보그다노비치가 리그에 잘 연착륙하길 기대해 보면서 경기 봐야겠습니다.
첫댓글 WCS 공격이 많이 는 듯요
wcs의 핸즈오프 공격 전개 기술이 많이 늘엇더군요. 디박에게 지도받았다는데 기대해봅니다. 예거 시스템에서 빅맨에서 파생되는 공격효과는 매우 중요하거능요
카터한테 좀 많은 룰을 부여하면 다양한 공격 루트가 많이 파생되기때문에 좀 활용했으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