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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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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카페♡회원수필 무심천
일곡 추천 0 조회 75 12.07.23 16:4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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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23 21:29

    첫댓글 늙는 게 서러운 것만은 아니네요. 나름대로 꽃과 녹음도 있고 흐르는 물도 있고 황홀한 노을도 있으니
    무엇이 보족하리요. 다만 바르게 늙는 일만이 걱정일 따름인 것 같습니다.

  • 12.07.24 07:20

    무심히 흐르는 무심천을 보고 저는 그렇게 많이도 보았건만 무심햇었는데 선배님은 무심하지 않으셨군요 아니 무심하신게 아니라 마음을 온통 뺏기시며 수준높은 글을 쓰셨군요. 존경합니다선배님
    노안의 미소도 아름다운 노을이리. 저항하지 않는 마음, 고독을 즐기는 표정의 풍요로움을 삶의 여유로 생각하시게. 마음 돌리며 세상을 보면 만상이 친구인 것을 왜 진작 몰랐던지.

  • 12.07.24 00:18

    "달빛에 젖은 물결, 물결에 젖은 달빛, 여명에 밀리어 빛을 잃어가는 물에 잠긴 하현달과 만날 때가 있다."~우와방초안(牛臥芳草岸)이요 무심장천수(無心長川水)이다. 좋은 글에서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12.07.24 18:31

    저항하지않는 마음,고독을 즐기는 표정의 풍요로움을 삶의 여유로 생각하시게. 구절구절마다 심금을 울리는 무심천 잘감상하고 갑니다.

  • 12.08.03 07:07

    '무심 사계를 온전히 밟으면 무학(無學) 촌로(村老)도 시인을 닮는다.
    봄빛에 머무는 선녀의 미소, 개나리 벚꽃이 만개하면 관객이 모여 꽃구름 되고, 녹색 벌판 물길 백리 여름경관은 초록의 파도다.
    갈대, 억새 어우러져 꽃을 피우는 가을이 오면 심금을 울리며 시드는 떨림이 장관이다.
    백설분분 겨울철엔 인적은 드물어지고, 백설 수의 임종의 달빛만 싸늘함이 무심경이다...'

    무심천 산책로를 걸으시면서 깊이 사색하신글 감사히 감상 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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