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서 온 파란 눈의 프란체스카는 1933년 스위스 제네바의 한 호텔 식당에서 우연히 이승만과 합석을 하게 됩니다.
기품 있는 동양신사와 첫 만남 이후 한 독립운동가의 얼굴이 실린 신문을 보게 되는데 그가 어제 만난 그 남자였습니다.
독립 운동가였던 이승만은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실상을 알리고 있었고, 프란체스카는 호텔 안내데스크에 메모를 남기며 연애를 시작하였습니다.
부유한 기업가 프란체스카 집안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33세인 그녀는 가난한 이승만(58세)과 결혼하였습니다.
이승만 장모와의 나이차도 고작 6세이었지만 오직 사랑밖에 몰랐던 그녀였습니다.
훗날 초대 영부인이 된 프란체스카 여사는 한복을 사랑하여 국가행사 때도 즐겨 입었습니다.
1965년 이승만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에도 제2의 모국인 한국에서 여생을 보냈습니다.
1992년 영면한 그녀는 남편 곁에 누었습니다. 동양신사의 어떤 신비함에 이끌린 잊혀진 사랑의 한 토막이었습니다.
첫댓글
입양한딸하고
사는줄알았소
이래도 한 세살
저래도 한 세상
가는 건 마찬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