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제일 좋아하면서도
제일 찜찜해 하는 토속식품이 된장이다.
더구나 청국장은 먹을 때마다
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망설이며 먹었다.
청국장을 발효기에 넣어서 만들어 보기도 하고
잘 만든다는 가내생산제품을 사 먹어도 봤지만
불결하고 비위생적이기는 매일반이었다.
된장 역시 마찬가지이다.
검게 썩은 메주덩어리의 속을 보면...ㅉㅉ
공해에 찌든 공기 속의 온갖 잡균(세균)과 함께
장단지에서 배양 숙성을 시키니
어떤 집 된장은 냄새가 무지 고약하기도...
우리 토속 식품 중에 제일 비위생적이고 위험한 식품이
된장과 간장이라 하면 나를 또 배신자(?)라 하겠재?...^^
다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나는 최근에야 '낫또'란 일본청국장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애용을 하게 되었다.
혼자 먹고 즐기기가 아까워 소개를 하니
인터넷 '참빈' 혹은 '낫또'를 검색해보소.
냄새는 전혀 없고 자동생산 냉동식품이라 위생 만점이며
끈적끈적한 진이 거의 1M정도는 생기고 아주 잘 만들었다.
생식으로 애용을 하고있다.
'청정원'등 국산 '낫또'도 나오는데 값이 좀 비싸서....
이 글을 보고
날 욕할려거든 보지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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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낫또는 먹기가 좀 거북한데, 그래도 갈아서 유산균 음료와 함께 마시면 좋더군 요. 미끄럽고 끈적끈적하지만 참 좋은 식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