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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 1. 2(목요일)
2.어디를: 강원도 강릉 정동진 뒷산을 헤메다 피곤한 눈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푸른 물에 씻어내고~
3.누구와: 화랑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화창하고 봄날같이 따시한 날씨에 산행하기에는 굿!~, 조망은 그저 그러코~
5.산행 경로: 동해1터널 입구~터널 오른쪽 철책 사이로 오름~ 흐릿한 길따라 가파른 오름~폐참호 지나 절개지 가파른 오름~
키작은 산죽 지나 왼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 만남~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오름~둘레길 능선(철탑) 만남~
오른쪽 이동통신탑 방향 뚜렷한길~갈림길 오른쪽 능선으로 오름~철탑에서 길 흔적 없어져 다시 왼쪽 작업도로로
내림~작업도로따라~왼쪽 철탑 지나면 갈림길 이정표~직진해 흐릿한 산길로 오름~급경사 오름~청학산(337.4m,
419 삼각점)~철탑 갈림길로 빽~갈림길 왼쪽으로~갈림길 오른쪽 옹벽뒤 컨테이너 건물~다시 갈림길 빽 왼쪽으로~
이정표 갈림길 왼쪽으로 10여m 이동해서 오른쪽 길없는 가파른 사면 오름~왼쪽으로 휘어져 까시 잡목 능선으로
올라~화비령(278.5m)~오른쪽 사면으로 치고 내림~바우길 8구간 표지기 달린 좋은길 만나 오른쪽~쉼터 의자~
왼쪽 까시잡목 능선으로 내림~남양홍씨묘 지나~까시잡목 능선 오르내리다가~135봉에서 400여m 진행하다 왼쪽
숨은 능선으로(길주의) 내림~잡목의 저항을 받으며 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름~대양산(148.3m)~직진 가파른 내림~
오른쪽 개울 위로 올라~왼쪽 도로로 이동~왼쪽 주차장 지나~도로 건너 닫긴 철문 빈틈으로 지하도 통과 해변으로
내려섬~오른쪽 해변길따라~모래시계공원 지나~일출교 건너~바다 부채길 매표소~데크 위 뺄간 자동차~소원의길
지나~투구바위,부채바위 차례로 지나~계단 길게 올라서면 심천항 등대 조망~전망대에 올랐다 내림~심천항 식당
입구에서 종료(걸은 거리 14.2km, 걸린 시간 5시간 30분)
연말이라 그런지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간다!~
어제 올해 마지막 직장 모임을 하고 알콜에 절은 육신의 불순물을 씻어낼라꼬
동네산을 조깅 모드로 올라간다!~
가파르게 올라서이 빵모자를 씬 머리에서 김이 나기 시작한다!~
어?~ 여는 누가 낙엽을 깨끗하이 씰어났지?~
그냥 평지도 아이고 오르막 길인데~ 맨발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이 씰어났는 모양이네~
이 추분 날씨에도 맨발로 정상까지 올라가는 사람들이 대단타!~
군데군데 나무뿌리하고 바우들도 만날낀데~
내리올때는 다른 코스로 간다꼬 낙엽이 두텁게 쌓인 가파른 사면길로 내리가다가 발라당스를 해뿟는데
급하게 나무가지를 잡았띠 왼쪽 손가락 끄티가 째졌는지 피가 뚝뚝~
피씨 아패 안즈마 독수리타법에 기장 기여도가 높은 넘인데 클났네!~
오늘도 강릉 산에 갔다와가 밴드로 똘똘 말린 손가락으로 띠또띠또를 할라 카이 키보드를 잘못 눌라가
계속 정정 하니라꼬 진도가 안나가네~ 밴드를 띠뿌고 키보드를 뚜드리마 째져가 자꾸 피가 나고~ㅠ
터덜터덜 내리오이 들꼬내이 쒜이가 도망 갈 생각을 안하고 뫼들을 꼬라보미 계속 냐옹냐옹~
이 시키가 간띠 쌔리부가!~
스틱까 툭툭 뚜드리마 시일 숲으로 및 발자죽 들어갔다 다시 돌아보고 냐옹냐옹!~ 참내 기가 차서!~
다니리가가 텃밭 앞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개쒜이가 쩜푸를 해대싸미 검문을 한다!~
놀래라 이 띠바야!~ 며칠 전만 해도 개가 없드마는 언제 개를 올라났노?~
아무리 그래도 주민들이 댕기는 등산로 바로 여패다 개쒜이를 무까노마 되나?~ 놀래그러!~
담날 새빅에는 다시 동네산 아지트로 올라가가 새해 바뀐 얼굴이 우예 생깄는지 기경을 하러 올라간다!~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라 그런지 뽈그리한 햇님 인물이 조으네!~
올 한해도 가족들과 얼빵한넘이 무탈하고 뜻깊은 한해가 될수 있도록 팍팍 쫌 밀어 주이소!~
점심은 서울 큰넘하고 범어동 양꾸이 집에 가가 모듬꾸이로 한잔하고 된장국에 밥을 말아가 입을 씻어낸다!~
둘째넘도 그렇고 대기업들도 경기가 나빠 비상이라 칸다!~ 잘되야 될텐네~
오늘은 화랑산악회를 따라 강릉 괘방산으로 간다!~ 그쪽은 산악회와 울진이 고향인 매제 넘하고 간거를
포함하마 서너분은 갔지 시퍼가 요분에는 빼묵을라 켔띠 전뿐 영덕 칠보산에 갔을때 김경진 회장이 사람이 쩍어
큰일인데 늑따리들이 신청을 안한다 카미 압력을 넣는 바람에 한참 고민을 하다가
매년 새해가 끝나고 그 담날 동대구역에 가는 큰넘을 바래다 주미 모닝 커피도 한잔하고
이런 이바구 저런 이바구를 해싸미 객지 생활 하는 넘의 허전함을 달래주곤 했는데
올해는 배웅을 못하는데 양해를 구하고 날이 풀리마 서울에 함 가께 약속을 하고
강릉으로 가는 뻐스를 탈라꼬 새빅에 보따리를 싸가 만촌역으로 나간다!~
오늘은 괘방산을 및뿐 지나가도 갔다오기가 멀어 매번 그냥 지나쳤던 청학산을 갈라꼬 이기사한테 양해를 구하고 동해1터널
지나자마자 본대팀에 앞서 먼저 내린다!~
여서 청학산을 찍고 갈림길로 다시 빽하마 3.5km 정도 된다!~ 그래도 화비령(278.5m)을 거쳐 대양산으로 내리가마 본대보다
더 빠르지 시푸다!~ 등시긋은기 빠르기는!~ 오만상 까시잡목인거는 생각안하나?~
터널 오른쪽을 보이 철책 사이로 공간이 보이가 올라가보이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일로는 더러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제~ 가파르게 올라서이 폐참호 긋은데서 길은 뚝이고~ 존길은 오른쪽 동해양돈단지로 내리가는 긋은데~
아 띠바!~ 똥꾸렁내가 디기 심하네!~
오른쪽으로 내리가는 존 길은 양돈단지로 내리가는길이지 시퍼가 가파른 절개지를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올라서가 알로 내리다보이 나무가지 사이로 어마무시한 규모의 양돈단지가 내리다 보인다!~
산미태는 일반 농가도 및채 보이는데 저 집들은 냄새가 나가 우예 사노?~ 이 띠바가 빌 걱정을 다한다!~ 당장 눈아패 길이
개차반이구마는~ 키작은 산죽 사이로 망개나무 까시가 숨어 있다가 태클을 건다!~
오늘은 전라도 섬 산행할때 맨치로 밀집도가 높은 까시 잡목을 만난다!~
움직이는 바우도 지나 헥헥거리미 올라서이 철탑이 비는 곳 왼쪽에서 올라오는 존 길이 보인다!~ 끄내끼까지 매났는걸
보이 더러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네!~
올라서서 오른쪽에서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고~ 다시 철탑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이 임도긋이 넓은길이다!~
표찰을 보이 이길은 강릉바우길이라고!~ 이동통신탑이 보이는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청학산을 찍고 다시 올곳이다!~
오늘은 강원도 날씨 답지않게 바람도 빌로없는 따시한 날이라 산행하기에는 희안하다!~ 장갑을 안끼도 될 정도다!~
오른쪽으로 얼메 안가마 갈림길이 나오는데 둘다 길은 좃치만 능선으로 가는기 맞지 시퍼가 오른쪽으로 직진해가
올라서이 철탑 있는데서 길은 뚝이고, 다시 까시 잡목하고 씨름을!~ 망개나무 이 시키는 손톱도 안깍나!~ 읏 따거라!~
계속 허부적거리미 가다보이 왼쪽으로 존길이 따라온다!~ 얼빵한 넘이 둘레길을 그대로 따라가시마 핀한낀데 고생을
사서한다!~ 얼른 왼쪽 둘레길로 내리선다!~ 궁디 매트로놈을 최대한 올리가 속도를 낸다!~
투닥투닥 존 길을 따라가다 보마 철탑을 지나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는데 지나온길로 정동진까지가 5.2km고, 오른쪽으로
밤나무정 2km라 카는데 지도상 밤나무정이 마을을 가리키는 갑따!~
청학산은 손가락질을 안하는 이정표 뒤 흐릿한 길로 올라간다!~ 첨에 흐릿하지만 그런데로 걸을만하디 청학산이 올리다
보이는 곳에 들어서이 완전 벼랑긋이 가파른 사면이다!~ 에고 죽었다!~
참기름표 낙엽이 푹푹 빠지는데 이보 전진 일보 후퇴다!~ 이 띠바!~ 진도가 안나가네!~ 거의 올라왔지 시퍼가 햇또를
들어보이 에고 차리 멀었다!~ 지형도상 거리는 얼메안되는데 디기 멀어 보인다!~
생 땀을 흘리미 올라서이 '1975년 복구, 419번' 삼각점이 50여년 동안의 풍상에도 아직 온전한 자태를 유지하고 있다!~
어?~ 여는 아무도 안왔나?~ 표지기가 안보이노?~ 오늘 가는 봉우리중 최고봉이라 마수걸이로 한컷한다!~ 에고 디라!~
올라갈때도 식겁시키디 내리올때도 궁디 시겠또를 안타고는 내리올 방법이 없다!~ 지그재그로 내리간다꼬 잔머리를 굴리다
두분이나 발라당스를 하고, 어렵게 다시 이정표 갈림길로 내리서이 내리 오는데도 땀이 나네!~
투닥투닥 철탑을 지나고, 멍청하이 능선으로 간다꼬 망개까시하고 씨름을 한 봉우리를 지나 다시 철탑 갈림길로 돌아왔다!~
화비령으로 갈라꼬 계속 직진해 가다 갈림길 왼쪽으로 들어서고, 왼쪽길로 가다 나무가지 사이로 올리다보이 통신탑을
한까뜩 이고있는 괘방산이 올리다 보인다!~ 본대는 절로 지나갔을려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다 오른쪽 옹벽 우에 무신 건물이 보이가 뭔공 시퍼 올라가보이 켄테이너만 2동이 있는데 세멘포장
까지 해노코 방치해났네!~ 개인집은 아인 긋은데 뭐지?~ 통과!~
다시 내리와가 직진해 가다보면 뫼들이 온곳으로 이정표가 밤나무정 3.5km, 오른쪽으로는 정동진 3.8km를 가리킨다!~
밤나무정은 멀어지고, 정동진은 가까버졌다!~ 그런데 길은 빌로 안존 긋네~
화비령으로 올라갈라꼬 왼쪽으로 가보이 절개지 벼랑이라 오른쪽으로 및발작 이동해가 길없는 가파른 사면을 올라간다!~
아 띠바 오늘 올라가는 봉우리마다 까시나무가 와 이리 만노?~ 능선으로 올라서도 형편이 바끼지가 안하네~
왼쪽으로 틀어 거친 까시 잡목을 헤치미 올라간다!~ 본대보다 일찍 내리오지 시푸다꼬 큰소리를 뻥뻥 쳐났는데 꽁까가
될 가능성이 99.9%다!~
쉬엄쉬엄 화비령으로 올라서이 허걱!~ 지금은 고인이된 서울 산따묵기 고수 표지기가 펄럭펄럭!~ 참말로 대단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여패다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나무가지를 계속 꺾으미 올라왔띠 글을 씰라 카이 손이 덜덜 떨린다~
퍼져 안자가 보온병 따시한 물로 갈증을 달랜다!~
다른때는 한겨울에 물은 그냥 폼으로 가댕기는데 오늘은 날이 따시가 그런지 물이 땡기네~
지도를 보이 오른쪽에 '바우길8구간' 표시가 되있어가 100여m 정도 사면을 치고 내리가마 이내 존 둘레길과 만나고~
오른쪽으로 올라 내리서면 쉼터가 보이는데 햇빛이 들어와가 따시한 평상에 안자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가기로~
왼쪽 거친 능선이 대양산 가는 갈림길이기도 하다!~
그런데 얼빵한 넘이 쉼터 평상에 안자가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가 검색을 해바시마 수년전 괘방산에서 대양산을 찍고 주르륵
정동진항으로 내리갔다 카는걸 알았실끼고 하루 전날 늦게 급하게 결정하니라꼬 검색 못해봤는걸 충분히 카바할수 있을낀데
새대가리가 되가 금방 까무뿌고 까시잡목에 한참동안 후달리게 된다!~ 쉼터 왼쪽으로 잡목을 헤치미 내리간다~
만약에 대양산이 예전에 갔던 산이라 카는걸 알았시마 요기를 하고 보따리를 정리할때, 본대와 이탈해 존 둘레길따라
정동진역으로 투닥투닥 내리가는 특공대님을 따라 같이 눈누랄라 둘레길로 내리갔을낀데~
아 띠바!~ 와 그때 그 생각을 못해시꼬?~
거친 잡목을 헤치고 내리서면 넓은 무덤 공간이 보이는데 남양홍씨묘를 보이 어딘가 디기 눈에 익었다!~ 두분째 만나는
무덤 공터에서 전면 풍광을 보이 갑자기 불길한 예감이!~ 혹시나 혹시나!~ 역시나다!~
한동안 혼란이 와가 얼이 빠진 상태로 가다보이 135봉 쪼매 지나 능선 갈아타기를 해야 되는데 주르륵 내리가다가 이상타
시퍼가 지피에스를 켜보이 엄마야!~ 건너핀 능선으로 가야되네!~ 다시 사면으로 낑낑대미 빠꾸해가 능선을 갈아 탄다!~
참말로 정초부터 빌껄 다해 보네 띠바!~
다시 까시잡목과 씨름하미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망개까시는 종류빌로 다있다!~ 인제 금방 손톱이 올라오는 넘부터
수년간 손톱을 안깍어가 갈고리긋이 크다타이 생긴넘까지 발목에서 목까지 합동작전을 해가 갈구는데 환장한다!~
맘은 급하고 치고 뿌루고 하니라꼬 왼쪽 둘째 손가락 째진기 아물라 카다가 또 재발해뿐다!~ 으 따거버라!~ 또 피가 나네~
잠시후 오른 대양산 짱배기에는 멀리서 바도 알만큼 지다탄 표지기가 건들건들!~ 9년전 대구99클럽 김고문님한테 하사받은
공짜 표지기다!~ 뒷면에는 매직으로 쓴 희미한 글씨도 아직 남아있고 예전 카페 사진을 보이 그때 호떡긋이 참하게 생긴 돌에
흔적도 남가났는데 지금은 그 돌이 안비네~ 기가차가 멍하이 있다가 표지기에 다시 덧칠을 해노코 가파르게 내리간다!~
묘 이장터인듯한 곳을 지나면 급 내리막!~ 지그재그로 조슴조슴 내리서면 큰물에 씻기 내리간 오른쪽 골을 따라 더러분
쓰레기를 내삐리났는 개울을 넘어 임도로 올라선다!~ 여서부터는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왼쪽 도로로 내리오면 소형차 주차장이 보이고 도로를 건너 해변으로 나갈라카이 허걱!~ 지하도에는 철문을!~
9년전 왔을때는 문 자체가 없었는데 와 달아나시꼬?~ 사고 났나?~ 오른쪽 틈으로 빠져나와 해변으로~
해변으로 내리서이 뒤쪽에서 덜커덕덜커덕 소리가 나가 돌이보이 화물차가 지나간다!~ 동해선 철로도 다 이사가 가동을
한다케가 동해변쪽 산엘 갈라꼬 동대구역에 가보이 차편이 너무 적어 시간이 타이트하다!~ 잘못해가 기차를 노치마
1박2일을 각오해야 되지 시푸다!~
시원한 바다 냄새를 맞으니 혼란스럽던 머리가 개운해지는 기분이다!~ 정동진역으로 길게 간다!~ 산에서는 빌로 바람부는
거를 모르겠는데 바다쪽은 파도가 높네!~
어제 새해 아침에는 해돋이를 보겠다꼬 몰리든 인파들에게 시달렸을 바다는 언제 그랬냐는듯 평정을 되찾고, 사람들도
따문따문 보인다!~
모래시계공원으로 갈라꼬 다시 지하도를 빠져나오이 어제 쳐묵쳐묵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썩을넘들!~
데크길로 올라서이 아패서 궁디 큰 아지매들이 데크가 내리안즈까바 겁날 정도로 투다닥!~ 어?~ 총무 일당들이네~
와카노?~ 비다부채길 입장 시간이 오후 3시반이 넘으마 문을 잠가뿐다 카네요!~
그카미 모래시계 앞에서 사진찍는 여유는 뭔데?~
여는 예전에 안받던 돈을 곳곳에서 받는다!~ 정동진역 기경할라카마 천원 내라꼬?~ 미칫나?~
향기호텔 써크루즈리조트를 보미 궁디를 바뿌게 돌린다!~ 그카고보이 오후 3시 반이 얼마 안남았다!~
일출교를 지나 투닥투닥 걸어 매표소에 가가 신분증만 비주이 2천원 할인해가 3천원만 내라 칸다!~ 뭐어?~ 3천원?~
70넘은 노인네는 공짜 아이가?~ 올해부터 조례가 바끼가 할인빼이 안된다꼬?~ 강릉시가 돈독이 단디 올랐구만!~
재작년인강 매제하고 바다부채길을 한바꾸 돌았는데 이럴줄 진작 알았씨마 셔틀 버스를 타고 심원항으로 막빠리
가뿔낀데 띠바!~
한분 기경했는거를 다시 볼라 카이 빌 흥미는 없고, 그나저나 총무 일당들은 통과를 해시까?~ 난중에 식당에 가가 물어보이
땡 5분 전에 도착해가 통과했다 칸다!~ 발바닥 불났겠네!~
심심한데 한방 박아보까?~ 아지매 함 박아주소!~ 폼을 잡고 있는데 카메라를 누파가 찍고 돌리가 찍고 무려 9장이나!~
필름 값이 공짜이끼네 다행이지 예전 아나로그 카메라 긋으마 클날뿐 했다!~
예전에 없던 소원의 길 카는 것도 생기고, 산사태가 났는지 철망이 찌그러져 있는데도 있다!~ 어?~ 저 앞에는 산어귀산악회
팀들이네!~ 데크 계단을 길게 올라서면 심원항 등대가 보인다!~ 다왔네~
전망대 우에는 사진 박기 조아하는 산어귀 팀들의 마무리 행사가 있다!~ 터덜터덜 심원항으로 내리선다!~
오랫만에 온 심원항을 휘리릭 한바꾸 돌아보고 예약한 식당으로 간다~
식당 안에 드가이 벌씨로 셋팅을 다해났따!~
안직 안온 사람들도 및밍 되는데 미리 차리노마 우야노?~
이 동네에서 이름꽤나 있는 맛집이라 카는데 어제 새해 벽두에는 난리났겠네!~
우리는 만 3천원 짜리 해물 순두부를 시킸는데 해물이라 케바짜
중국집 해물 짬뽕에 드가는 해물보다 훨 적고 맛도 두부 맛이라기 보다는
비지찌게 맛이다!~ 조래 한 쟁반 끼리노코 5만 2천원이라꼬?~
범어동 순두부집 맛보다 훨 못하다!~
오늘도 이집 저집 옮기 댕기미 술 동냥을 하다보이 또 한도 초과다!~
이넘의 부레끼 성능이 이래 불량하이 안전 운전이 염려된다!~
10시가 넘어서야 대구에 도착해가 집에 들어오이
주방에서 꼬시한 냄새가!~ 뭐꼬 뭐꼬?~
뭐어?~ 대명동 처제가 마님 몸이 안좋다꼬 시커먼 오골계를 꼬아왔다꼬?~
묵고 싶거든 여패 뚝배기에 끼리났는거 무라!~
배불러서 못묵는다!~ 한쪼가리 맛만 보까?~
닭다리 한개를 묵고나이 또 날개가 눈에 띠고~
흐음!~ 반주를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그냥 괴기만 묵기에는 쫌 싱거분 긋기도 하고~
반주 한잔 했느냐고?~ 안알랴줌!~
화랑산악회 회원 여러분 올 한해도 가내 모두 무탈 하시고
하루하루 뜻깊은 나날 되시길 기원함미다!~ 씨유 레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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