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별 그지같은 넘이 잘 쓰고 있는 연장을 훔쳐가네요~~ 며칠전에는 방가로의 티비를 훔쳐가더니 그제는 충전드릴을 훔쳐가질 않나..?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준 난로, 낚시대, 충전기, 가스렌지, 뜰채 살림망등등.... 고기 못잡으면 3만원이 아까운 건 줄 알고 악착같이 뭐라도 챙겨가려는 아주 검소한 분들이 많으네요~~
대충 감이 오고 누가 가져간 줄도 아는데 진짜 오늘까지만 용서할께요~ 다음부터는 다 고소미드시게 할 거니까 낚시터에서 잡은 고기외엔 마구 가져가심 아니되옵니다....
자~~ 그럼 조황입니다. 군데 군데 여기저기 자리 잡고 하신 분들이 계셨는데
결론은 매점을 지나 산 밑으로 가는 곳에 위치한 방가로쪽에서만 입질이 있었네요~~ 다른 곳은 별로엿구요~~ 기존에 잉붕어위주의 조황이었다면 어젠 토종붕어위주의 조황이었습니다. 작년처럼 4짜토종이 하루에 한마리씩 나와주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시기가 도래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