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1장 1-9
"목사도 장로입니다."
"네? 뭐라고요?"
가끔 목사가 장로인줄 모르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장로교회에서는 2개의 장로가 있는데요.
강도 장로를 목사로,
치리 장로를 시무 장로라고 부르지요.
오늘부터는
디도서를 묵상하게 됩니다.
디도서는 사도 바울이
목회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디도에게
교회의 리더로서 어떻게 교회를 목회해야 하는지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장로"라는 단어와 "감독"이라는 단어가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요.
보통 "장로"라고 말할 때는
연장자이거나 권위를 나타날 때,
"감독"이라고 말할 때는
기능에 초점을 맞출 때 사용하지요.
오늘 본문에서는
장로를 세워야 하는 "그레데교회"에게 있어서,
어떤 사람이 장로로 합당한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장로의 주된 역할이
교회를 감독하고,
선한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기에
먼저 자기 자신이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고,
가정에서
가장으로서 잘 다스리는 자가 될 때,
비로소 교회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문득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진 우리들이
남들을 평가하고,
남들을 가르치기에 앞서
먼저 자신과 가정을 돌아보아
선한 모범의 삶을 살아내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