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니로 EV
기아의 신형 전기차인 니로 EV와 니로 플러스의 보조금이 결정됐다. 두 차량 모두 100% 보조금지원이 결정돼 국고 보조금 7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 기준으로 지자체 보조금 200만원을 포함해 총 90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니로 EV는 현재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6월 내로 공식 출시가 될 예정이다. 가격은 4852만원 부터다. 친환경차 세제혜택과 구매보조금을 적용하면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해진다. 제주도에서 구매할 경우 지자체 보조금이 400만원으로 늘어나 총 11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2세대 니로 EV는 쉐보레 볼트 EV, EUV와 함께 가성비가 좋은 전기차로 꼽힌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특유의 상품성을 앞세워 사전계약의 반응이 뜨겁다.
기아 니로 플러스
기아의 첫번째 목적 기반 차량(PBV)인 니로 플러스 역시 보조금 100%를 지급받는다. 니로 플러스는 사전계약 후 30일 공식 출시됐다. 약 8000대가 계약된 것으로 알려진다. 일반형 모델과 택시 모델의 비율은 각각 절반 정도다. 1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전고를 높여 실내 공간을 늘린 것이 특징. 뒷좌석 시트를 손보면서 더 쾌적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2세대 모델의 편의장비를 대부분 적용했다. 니로 플러스의 일반 모델은 4570만원부터다. 서울특별시 기준으로 총 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으면 360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저온 주행거리는 353km로 오히려 2세대 모델(303km)보다 50km가 더 길다.
기아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을 서울시에서 구입하면 환경부 택시 구매보조금 200만원, 서울시 택시 구매보조금 100만원을 받는다. 실구매가격은 3200만원대 부터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차들은 아니지만 상품성은 그 못지 않다. 오히려 전용 전기차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접근성을 더욱 낮췄다. 보조금까지 100% 지원받을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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