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밤 동굴에서/ 폴린 바르질라이 (지은이), 제님 (옮긴이 ) // 목요일// 2023-06-15
양장본60쪽215*293mm450gISBN : 9791196343088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폴린 바르질라이의 작품 세계는 아이들에게 어떤 선입견도 없이 떠나는 모험의 세계를 야수파의 색감으로 잘 표현되었다. 희극배우인 토포어와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작가 모리스 샌닥에게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터무니없는 돌발 행동으로 이상하지 않는 이상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매디를 만날 수 있다. 매디의 거침없고 담대한 자유분방함은 우스꽝스럽지만 억압된 아이들의 심리가 심층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다. 동굴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자유로운 모험은 의식의 흐름으로 앞뒤가 연결되지 않는 아이의 잠재적 상상력을 거침없이 표현하였다. 학교 선생님과 대통령, 그리고 부모님은 권위와 억압으로 통제하는 존재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매디 앞에서 무력해진다. 대통령의 권위보다는 감자튀김이나 먹어야겠다는 생각, 불을 뿜는 박쥐, 무용수, 극장에서 상영하는 삐삐 영화 들은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갈망하는 아이의 마음을 잘 나타낸다. 오랫동안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을 살며시 넣어 어른들에게도 공감과 재미를 준다.
# 잠들기전 아이는 동굴 속 상상의 세계로 모험 여행을 떠납니다. # 거침없고 담대하게 펼쳐지는 야수파의 그림으로 자유를 갈망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