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양식] ◈ 인내의 능력 ◈

[봉서방]

[오늘의양식] ◈ 인내의 능력 ◈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야고보서 5:11



프로골퍼 폴라 크리머는 LPGA의 마지막 경기인 2008 ADT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 일년 내내 쉬지 않고 연습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면서부터 크리머는 복막염으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4일간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통증은 계속 되었고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 증세로 말미암아 어떤 날 밤에는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끝까지 인내하며 경기를 계속하여 놀랍게도 3위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그 결단력으로 인해 그녀는 많은 새로운 팬을 얻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도전과 위기는 우리의 힘의 극한까지 우리를 몰아가고, 그럴 때면 포기하고 싶게 합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다른 관점을 갖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생은 싸움의 연속이기는 하지만 또한 축복이기도 하다고 말합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약 5:11).


욥의 경우에서 우리는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간에 긍휼하시고 자비하신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능력인 용기와 불굴의 힘을 발견합니다. 비록 인생이 고통스럽고 어려울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인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영원무궁하십니다(시 136).


하나님이 참으로 계신지 알기 위해
나는 온 마음으로 찾았었네
그때 하나님은 자비와 사랑과 돌보심으로
은혜롭게 당신을 나타내셨네



하나님은 우리가 인내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신다.

[겨자씨] ◈ 일일(一日) 일생(一生) ◈

한 해가 저문다. 성탄절을 맞이하고 나면 곧바로 새해가 온다. 한 해가 저무는 시간에 주님이 오심은 죄로 말미암은 멸망 카운트다운 직전에 메시아가 오셨다는 드라마틱한 의미가 있다.


동시에 새해를 맞이하듯 구원의 은혜로 새 생명을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성탄은 죄에 대한 종말의 시간이자 구원에 대한 시발의 시간이다.


새해가 오고 있다. 죄의 종착역을 구원의 시발점으로 바꾸어 주신 주님 안에서 새해는 희망의 시간이다. 걸어 온 한 해를 정직하게 반성하며 걸어 갈 새해를 밀도 있게 준비하자.


시간을 잃어버리는 것은 전부를 잃어버리는 가장 큰 손실이라고 한다. 키에르케고르는 시간은 손목시계의 원형 문자판을 도는 것이 아니라 돌아올 수 없는 일방(一方)으로 질주한다고 경고했다.


우치무라 간조는 하루를 일생처럼 살자고 호소했다. ‘365일 1년’을 사는 평범(平凡)에서 ‘1년 365생’을 사는 비범(非凡)으로 새해를 출발하자.

[좋은생각] ◈ 사랑의 거리 ◈

밤새 눈이 내렸습니다.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덮어 버렸습니다.

앞산도 덮어 버리고,

우리 집 지붕도 덮어 버리고,

골목의 차들도 덮어 버리고,

어제 밤늦게 내다 놓은 쓰레기봉투도 덮어 버리고,

이웃집 아저씨 가슴 쓸어내리며 피워 대던 담배꽁초도 덮어 버리고,

도둑고양이 발자국도 덮어 버렸습니다.

아직 깨어 있기 이른 시간인데 사랑을 간절히 전달하고픈 이가 있었나 봅니다.

차가운 거리에 커다란 사랑 하나 남겨두고 가버렸습니다.

우리의 아픔과 힘듦을 이 눈이 다 덮어 버렸으면 하는 기도를 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마다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해봅니다.

[봉서방]

우리 위해 피 흘리신 주님 안에서 한 주간도 승리 하시고 우리의 만남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려드립니다.창골산 봉서방 카페의 모든 지체들이 한 마음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귀한 시간들로 가득 차시길 기도하며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