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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통화긴축과 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9%], 달러화 약보합[-0.02%], 금리 상승[+10bp]
ㅇ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중국 경기회복 기대로 인한 에너지 관련주 강세 등으로 0.3% 상승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엇갈린 전망 등이 배경
유로화가치는 0.2% 상승. 엔화는 0.3% 절하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장기화 가능성 등이 반영
독일은 ECB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5bp 상승
※ 원/달러 1M NDF환율(1300.9원, -1.1원) 0.1% 하락, 한국 CDS 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주택시장 지표, 경기침체 우려 심화.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 경계감도 확산
○ 12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31을 기록하여 전월(33) 및 예상치(34) 하회.
이는 12개월 연속 하락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12년 6월 이후 최저 수준.
건설업체들은 구매자들에게 가격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나
모기지 금리의 큰 폭 상승, 건설비 증가 등으로 수요가 부진
○ 다만 일부에서는 12월의 하락폭이 최근 6개월 중에서 가장 작고, 최근 모기지 금리도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 지수의 저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NAHB의 Robert Dietz)
○ Black Rock은 연간 물가상승률이 내년 3.5%까지 내려가고 최종금리는 내년 상반기 5.0%에서
정점에 이를 것으로 관측(Scott Thiel). 그러나 인구구조의 변화, 지정학적 갈등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고물가 요인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어
정책금리의 무조건적인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
○ Morgan Stanley 역시 내년 미국 기업이익이 금융위기 기간에 비견될 정도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Michael Wilson).
성장둔화 등으로 내년 S&P500 기업의 주당이익은 180달러를 나타내고
S&P500 지수의 경우 최근 수준보다 20% 낮은 30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
○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도 금융시장에 관한 긍정적 평가가 늘어날수록
연준이 더 강한 통화긴축에 나설 수있음을 주의해야한다고 발언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ECB 부총재,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0.50%p 수준의 금리인상을 지속할 필요
○ 데 귄도스 부총재는 전례없는 수준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2%라는 목표치 도달을 예상할 수 있을 때까지
금리인상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
또한 일시적인 경제 냉각이 물가 상승세를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부연
○ 독일 중앙은행 나겔 총재는 ECB의 금리인상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년 정도 소요될 수 있어
인내가 필요하다고 언급. 슬로바키아 중앙은행의 카지미르 총재는
ECB가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n 독일 12월 Ifo 기업업황지수, 예상치 상회. 에너지 가격 하락 등이 반영
○ 12월 Ifo 기업업황지수는 88.6을 나타내 전월(86.4) 및 예상치(87.4) 대비 높은 수준.
연말 연휴 시즌이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확대.
특히 최근 에너지 공급 부족에 따른 경기하강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신호가 증가
n EU 에너지장관 회의,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 합의. 이전보다 상한 가격을 하향
○ 이번에 합의한 천연가스 가격의 상한선은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 기준 메가와트시(MWh)당 180유로이며,
’23년 2/15일부터 시행할 방침. 이는 지난 번 합의한 가격(MWh당 275유로)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
최근 네덜란드 TFF 가스 선물 가격은 MWh당 109유로에서 거래
n 중국 12월 World Economics 기업신뢰, 10년 만에 최저. 코로나 19 등이 영향
○ 12월 World Economics 기업신뢰지수는 48.1을 기록하여 11월(51.8) 대비 하락.
이번 결과는 중국 경제성장이 급격하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 한편 미국 국무부는 중국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n 일본 정부, 일본은행과의 정책 협력 재검토할 가능성. 통화정책 변경 전망 증가
○ 기시다 정부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가 일본은행과 ’13년 이후 지속하고 있는 정책 협력을
내년에 수정할 수 있다고 언급. 만일 이러한 발언이 현실화된다면
그 시기는 일본은행 구로다 총재가 물러나는 4월이 될 가능성
○ 야마구치 전 일본은행 부총재는 일본은행이 금리인상 등 좀 더 유연한 통화정책시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한편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이코노미스트의 절반 정도가
내년 일본은행이 초완화 정책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2/20 ○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 결정
○ 미국 11월 주택착공 및 건설허가, 유로존 12월 소비자신뢰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23년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초점은 임금
블룸버그 (Powell puts US pay hikes at heart of Fed’s 2023 Inflationfight)
○ 연준의 `23년 인플레이션 대응은 임금상승이 주택부문을 제외한 서비스 물가에 미칠 영향,
특히 임금-물가의 악순환 가능성(일각에서는 운송 및 의료서비스가 비주택 서비스 물가의
상승 원인이라는 주장도 제기)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전망
○ 명목임금과 달리 실질임금 상승이 미진해 임금-물가 악순환은 사실보다는 공포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되나
(1970년대와 같은 임금-물가 악순환 증거는 부재,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
지속적인노동력공급부족(조기은퇴 등으로 노동력 증가율 정체)은우려되는상황
○ 연준의 경제전망에 따르면, `23년말 실업률은 전년비 0.9%p(실업자 약 100만명 이상 증가)
상승한 4.6%로 예상되나 물가의 목표 수준(2%)으로의 회귀는 `25년으로전망되고 있어
임금 및 서비스 물가의 하방경직성 지속을 시사
n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선회 가능성, 높은 물가전망에도 여전히 잠재 Nikkei (FRBは 本当に タカ派な のか)
○ 연준의 긴축 장기화 기조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
(12월 FOMC에서 `23년 core PCE 전망은 9월 대비 0.4%p 높아진 3.5%).
그러나 3.5%라는 전망이 타당한 지는 의문이며 일부 경제학자들은 불가하다고 평가
○ 3.5%는 비주택 서비스 물가가 내년에도 올해 고점과 비슷한 수준을 지속한다는 의미.
이는비합리적이며실업률전망치4.6%와도부합하지않는수준(MS의 Ellen Zentner)
○ 결국 연준은 시장의 낙관론 확산에 따른 긴축효과 축소를 막기 위해
실제보다 더 매파적인 물가 예상치를 제시했을 수 있으며, 이는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금리인하로의 전환 시기가 12월 점도표보다 더 빨라질 수 있음을 의미
n 미국 연준, 금융불안 확산 방지를 위해 금리인상 중단이 요구
Financial Times (The Fed needsto stopraisingrates)
○ 연준이 금리를 어느 정도 인상해야 하는지는 우선 실질금리 수준과 상승 속도가 성장을 둔화시키면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유도했는가에 좌우. 이제 연준은 금리가 중립수준보다높으므로,
추가인상보다는과도한유동성이진정되었는지검토할필요
○ 금리인상을중단해야할또다른이유는위험수위의부채.
초저금리 시기 잘못 배분된대규모 자본이 금리인상으로 채무상환 부담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n 미국의 실업급여, 경기침체에 따른 가계의 고통을 경감시키기에는 부족
블룸버그 (Yet Again, America Isn’t Readyfor a Recession)
○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내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 증가 시 가계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실업급여의 역할이 중요.
그러나 21개 주정부는 높은인플레이션에도불구실업급여를조정하지않는등미흡한면이존재
○ 이는 실업급여의 구조적 문제에 기인. 고용주들이 실업급여 비용을 부담해
수혜자-부담자 불일치로 재원 확충이 어려운 편. 또한 경기침체 시 연방정부가개입하는 경향이 있어
주정부가 실업급여를 개선할 필요성도 부족.
이러한 상황에서는 경기가 연착륙하더라도 가계의 고통이 클 것으로 예상
n 중국의 코로나 19 감염 급증, 공급망 충격 초래 우려
FinancialTimes (China/Covid-19: spiralling infections will disrupt supply chains)
○ 중국 경제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지난 2년간 제조업 활동이 급감.
그러나 최근 해당 정책의 완화에도 감염자가 크게 늘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장이 어려운 상황.
실제로베이징내금융기관종사자의절반가량이코로나에감염된것으로 추정
○ 더 큰 문제는 국내의 공장 근로자 중에서 절반이 코로나에 감염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사실.
이는 공급망 차질을 심화시킬 가능성.
이와 같은 현상 지속 시 부품 공급에 필요한시간이늘어나면서 지난해의공급망 충격이 재현될 소지
n 주요국통화당국,높은근원소비자물가 등으로금리인상기조유지예측
- FinancialTimes (Mounting global price pressuresthreatentotrigger moreraterises)
n 미국,기업경쟁력강화위해EU의글로벌최저한세도입필요
FinancialTimes (US mustfollow Europe’s lead on global minimumtax — or be left behind)
n 연준의 재할인창구 이용규모 증가, 은행의 유동성 부족 신호일 가능성
블룸버그 (Billions of Dollars in Fed Discount Window Suggests All Is NotWell in Banking)
n 미·중 경제관계, 반도체 제외 전향적으로 변화
WSJ (U.S. andChina Suddenly Play a Bit Nicer—Except inChips)
n 영국 국채금리, 양적긴축과 정부의 발행규모 증가로 크게 상승할 우려
블룸버그 (UK Bond Investors Rushto Exit Before Bank of England Debt Sales)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