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본질은
#자신이한말을지키는데있지않고
#그리스도의말씀을지키는데있다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서 호언장담했다.
"다 버릴지라도
저는 그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막14:29]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막14:31]
베드로의 이러한 고백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 만큼은 예수님 곁에서
목숨을 걸고 지켜드리겠다는 거다
...
베드로는,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지려는 마음으로
잡히신 예수님 뒤를 따라 갔다.
(비록 멀찍이지만...)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막 14:54)
...
베드로는
자신이 한 말을 지키기 위해서
잡히신 예수의 뒤를 밟았고,
또한 어떻게든
예수님을 구출하고 싶은 마음에
비록 멀찍이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두려움에
주를 세번씩이나 부인하며
예수님 구출에 실패하고 말았지만...
만일 용기 백배해서
목숨걸고 예수님을 구출했더라면,
그 과정에서 장렬히 전사했더라면,
베드로가 하나님 나라에 영웅이 되었을까?
아니다.
만일 베드로가 그랬다면
사탄 나라의 일등 공신이 되었을 거다.
신앙의 본질은
자신이 한 말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거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을
목숨을 걸고 지키는데 있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이 주도자가 되어
자신이 뜻을 세우고 이루어가려 한다면
그것은 신념이지 믿음이 아니다.
자신의 계획과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충실할수록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수 있다.
오늘,, 나의 한 말과
내가 세운 뜻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말씀과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힘쓰고 애쓰는 하루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