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사 고려 재조 팔만대장경 이운경로를 따라서 해인사까지 만행길 21일차 2022년 10월16일 일요일 36122보
아침9시 가은읍 숙소에서 인증을하고 출발 1키로를 가는데 응원군단 스님5명이 도착했다.가은읍을 벗어나는 삼거리에서 약속이나 한듯 마주쳤다. 몇분만 빠르거나 늦었어도 서로가 만나기 어려운데 갈림길 삼거리서 마주쳐서 모두가 신기해 하였다. 반가워서 합장보다 악수가 앞섰다 .멀리 서천에서 새벽에 출발한 서천봉서사주지 자암스님과원주보살님 서울구로동 연화정토사주지 성천스님과신도님 서울은평구 관심사 주지태범스님과 도반스님들 만행길 동참자가 11명으로 늘었다. 마주친 삼거리가 전날 차한잔 권하셨던 350년된 한옥집 이었다. 함께 기념촬영을 한뒤 점촌을 향하여 가면서 기쁘고 심쿵한 출발이됐다. 만행길 길목에서 찍어주고 찍히고 하는순간이 가장 짧고길게 쉬는시간이다. 유달리 버스정류장이 없는 코스였다. 그리고 서울과분당 그리고 경기도 광주까지 수십개의 교회가 있었다. 절은 한개도 도로변에서 볼수가 없었는데 버스정류장과도 같은위치에 백운사라는 절이 처음으로 있어 체크했다. 한참을 걷다보니 절경좋은곳에 절과 누군지도 모르는 별장이 있어 찍으며 가수남진선생님의 노래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짓고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이 스쳤다. 구비구비 산과 계곡은 금강산 절경과도 같으며 10여일후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본다. 점심먹을 시간이되어 식당을 찾던중 진남 휴게소가 있어 장소결정을 하고 멈추었는데 만행식구 11명이 모두 10여대의 할리에 시선을 갖고 돌아설줄모른다. 그래서 순간포착을 하고 식당에 들어가 각자의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했는데 나는 김치찌개와 생선까스를 시켰다 평소엔 김치찌개 한개가 정량인데 돈까스 까지 2인분을 먹는데 맛도있고 화려했다. 점심을먹고 반대편 휴게소에서 쌍암사에서 함께 자란 형제 스님들 셋이서 만행길에 쓰라고 금일봉을 준다. 세형제스님들은 마곡사로 함께 입적하여 승적으로도 사형사제가 되어 평생을 끈끈하게 살고있다 밥먹으면서 자암스님께 6학년담임선생님과 동창 엄홍길대장에 대하여 질문하였는데 같은 학년에 다른반동창 이란다. 금일봉을 전하고 돌아가야된다해서 악수를하고 자암스님은 떠났으며 나머지스님들과 보살님들은 3키로정도 걷고 헤어지기로 했다. 3키로를 걷고 멈춘곳은 없어진 기차역 불정역이었다.범상치 않은 역명을 찾아보니 불정(佛井)부처불자에 우물정 사찰과 인연이 있었다. 불정역에서 태범 성천스님의 일행까지 떠나시고 송화석보살님과 김정아보살님께서 점촌터미널까지 완주하셨고 이경숙보살은 숙소정하고 베낭을 놓고 점촌터니널에서 만나 6시에 상경을 하셨다. 가장많은 응원속에 만행도 36.000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