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익숙한 듯한 파리 여행.
패키지여행으로 파리의 껍데기만 휘리릭 본후
또 다시 개별여행으로 파리와 그 근교까지 휘젓고 다녔건만.... 오늘 설명회를 다녀온후 새삼 깨닫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거라고.
팩키지로 보는 루브르박물관은 모나리자를 만나기위해 통로에 있는 다른 그림 몇개를 훓어보는 것 일 뿐이었고, 개별여행으로 큰 맘먹고 하루를 투자한 그곳은 피곤한 다리를 이끌고 수많은 그림과 조각품을 봤을 뿐인데... 그저 보는것과 알면서 관람하는 그 차이를 이제는 알고싶습니다.
까라바조(Michelangelo da Caravaggio)와 조르주 드라 투르 (Georges de La Tour) 의 작품을 강쌤의 설명과 함께 보다보니 아하~~감탄이 절로 납니다.
몽마르트를 가봤음에도 ㅋㅋ 내가 본 것과 강쌤의 설명은 전혀 다른 곳이네요.
마치 서울역의 옛건물과 서부역광장까지만 본후 서울역에 다녀왔다는 사람과
서울역의 외형에 대한 역사와 주변에 잔재하는 일본가옥 과 역사적 배경을 알고 그 주변을 보는 사람은 분명 아는 것&보는 것의 깊이가 다른거겠죠.
프로방스에 대해 더 많이 알고싶었지만, 루브르/오르세미술관/몽마르트/퐁피두센터/로뎅박물관 등 파리를 관광하며 다시 깨닫습니다. 하나라도 제대로 알자고....
오늘 긴 시간동안 열강해주신 강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 올 1월에는 제대로 볼수 있는 파리와 프랑스 여행을 꿈꿔봅니다.
첫댓글 자유여행도 다녀오셨군요..
무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좋네요
계속 좋은 여행길 되시길
정말 대단한 필력이십니다. 현장에서의 느낌과 생각이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늦은시간 장문의 후기를 남기시느라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제게는 큰 힘이 되네요. 참석해주신것도 감사한데 이런 소중한 후기까지. 진심 감사드립니다. 😂 행복한 주말되셔요
흐르는 강물님도 참 대단하신 관찰력을 가지셨네요. 멋지세요!
저는 그날 못갔지만, 후기를 읽으니까 느낌이 옵니다. 좋은 후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