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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갇힌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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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을 위하여 지난번엔 김대중묘역을, 이번엔 노무현 묘역에 똥물!...
희망으로2 추천 0 조회 127 10.11.15 15:53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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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15 17:39

    첫댓글 안희정 충남지사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서 일어난 만행을 보며...'라는 글을 통해

    "친일의 역사를 숨기려 정적을 빨갱이로 몰아온 역사...

    독재를 정당화하려 민주화세력을 빨갱이로 몰아부쳐 온 역사..

    6.25 전쟁이 이 모든 증오를 합법화시키고 정당화시켰다"며 "

    이념과 사상으로 상대에게 끝없는 증오와 폭력을 선동하는 정치...

    지역주의 정치와 함께...이제 끝나야 한다"고 분노했다.

  • 10.11.15 17:40

    "빨갱이"이란 말은
    해방후 미군정청시절 한반도 반쪽 남쪽의 행정집권세력으로
    일본제국 식민시절 한민족을 배반하고 일본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한 친일분자들을 기용함으로써
    이들 친일 민족 배반자들이 한민족 독립지사들을 "빨갱이"로 몰아 숙청했다.

  • 10.11.15 17:54

    2007년 사진가 이시우가 국가보안법과 군사기밀보호법위반 혐의

    한국의 사진가에게는 한번도 허락되지 않은 DMZ 상공 촬영을,
    프랑스 출신의 '얀 아르튀스(Yann Arthus)'라는 사진가에게는
    유엔사가 직접 헬기를 이용해 촬영에 협조해준 반면,
    DMZ를 10년 넘게 작업해온 한국의 사진가 이시우에게는
    국가보안법과 군사기밀보호법을 적용하여 잡아가는 현실

    10년 구형받은 이시우의 최후진술문
    http://www.raysoda.com/Com/Note/View.aspx?f=A&t=779801

    사진가 이시우씨 보안법 위반 ‘무죄’
    법원 “비무장지대 사진 인터넷 게재, 국가기밀 누설 아니다”
    검찰에선 징역10년 구형…‘무리한 수사’ 지적

  • 10.11.15 18:05

    항소심 최후진술 중 빨갱이
    http://cafe.daum.net/nowar4/2Nid/344?docid=12zE1|2Nid|344|20081124154809&q=%BB%A1%B0%BB%C0%CC+%C0%CC%BD%C3%BF%EC&srchid=CCB12zE1|2Nid|344|20081124154809

    빨갱이

    저는 그 후 어느 날인가 멍해 있다가 문득 ‘빨갱이’란 단어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좌익이나 공산주의자를 일컫는 말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공산주의자인가 자문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문은 별 의미가 없어보였습니다. 저의 느낌에 빨갱이는 그렇게 한정된 용어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 4.3당시 제주도민들이 빨갱이란 말을 쓰지 말아줄 것을 공식결의하기까지 했다는 기사가 눈을 끌었습니다.

  • 10.11.15 18:02

    제주도민들이 얼마나 ‘빨갱이’란 말에 시달렸으면 단어하나 때문에 회의를 열어 쓰지 말자고 결의하기에 이르렀던 것일까요. 빨갱이란 말이 곧 ‘반역의 낙인’과 같았다는 말에서 빨갱이에 담긴 ‘공산당’보다 더 강력한 적대개념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까지 한데에는 빨갱이란 이름만 붙이면 어떤 학살과 만행도 가능했던 서북청년단과 군,경에 대한 공포 때문이었습니다. 당시를 정신병리학적으로 분석한 한 의사의 글은 저의 고민에 대한 해답이었습니다

  • 10.11.15 18:02

    우리사회에서 빨갱이라는 말은 그동안 죽어야할 자, 더 나아가 죽여야 할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빨갱이라는 낙인이 찍히면 더 이상 인간이 아니므로 그에게는 어떤 만행도 가능하다. 차마 짐승에게도 할 수 없는 짓이 허용된다. 그러기에 처모와 사위를 대중이 모인 가운데서 정조를 맺게 하고 총살 시키는 일도 가능했던 것이다. 문둥이는 나병이라는 실체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빨갱이는 실체조차 없는 말이다. 좌익사상을 가진 자라는 뜻이 있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우리사회에서 그동안 쓰여 온 빨갱이의 어의는 그것과 크게 다르다. 한마디로 인간파괴와 동의어인 것이다. 그리고 빨갱이는 애당초 실체가 없는 것이기에

  • 10.11.15 18:03

    문둥이보다 훨씬 파괴적이다. 빨갱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라는 협박 앞에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다른 빨갱이를 만들어내고 탄압하는 길 이외에는.

    특히 마지막 말, ‘빨갱이가 아닌 것을 증명해보라’는 말은 저에게도 유사한 경험이 있는 듯한 말이었습니다. 검사가 공소장에 쓴 ‘피고가 노민문연 활동을 하고도 이를 반성한 적이 없다’는 말 앞에 제가 막막했던 기억이 있었던 것입니다. 더구나 그것은 저의 혐의에 대한 증거자료로 제출된 것이었습니다. 검사의 ‘불온사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봐라’는 말과 서북청년단이 ‘빨갱이가 아닌 것을 증명해보라’는 말을 같은 맥락으로 인식하는 것은

  • 10.11.15 18:04

    제가 지나치게 과민 한 때문일까요?


    제주의 많은 청년들은 나중에 귀신잡는 해병이 되어 빨갱이 소탕에 앞장섰다고 합니다. 또 4.3 당시에도 빨갱이의 누명을 쓰지 않거나 벗으려고 ‘빨갱이’를 고발하는 등 빨갱이사냥꾼들의 앞잡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전향서를 쓰고 빨갱이들을 발본색원하는데 앞장서야 빨갱이임을 반성하고 그 티를 벗었다고 인정받게 되는 것일까요. 그러나 빨갱이를 둘러싼 우리 역사는 그조차 부질없는 짓임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함정토벌이란 말을 만들어낸 제주 도평리 집단학살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 10.11.15 18:06

    말은 의미를 담는 그릇이기도 하지만 의미를 만드는 그릇이기도 합니다. 빨갱이란 단어가 좌익이나 공산주의자라는 의미를 넘어 자유주의자나 중도우파에게도 적용되어지는 것은 객관적 실체를 지시하는 단어로서 오류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누가 빨갱이다’라는 묵시적 합의가 이루어지면 그는 그의 실체와 관계없이 빨갱이가 되며 의미가 말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 의미를 지시하는 역설이 발생합니다. “내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 나를 통해 행해지고 있다”는 한 철학자의 이론처럼 내가 ‘빨갱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빨갱이란 단어가 나를 통해 집행되고 있는 데서 오히려 인간의 소외를 발견합니다.

  • 10.11.15 18:07

    빨갱이란 말을 쓰는 화자는 이러한 소외현상을 통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빨갱이를 잡겠다고 만들어진 국가보안법역사에서 오히려 빨갱이를 만들어왔던 역설이 발생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생각입니다. 단어의 의미는 단어자체의 정의가 아니라 그것을 규정하는 맥락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빨갱이란 단어가 법을 초월한 개념으로 만들어진 역사의 맥락을 저는 제주4.3에서 발견합니다. 물론 4.3의 경험이 국가와 국가보안법등 모든 문제에 대한 완전한 설명일수는 없지만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숙제가 그 안에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 10.11.15 18:11

    빨갱이란 말 따위에 집착하는 것이 위신과 격이 떨어지는 것으로 취급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현실을 직시하고자 하는 용기가 있다면 그것은 피해갈 수 없는 주제라는 사실이 제 생각입니다.

    빨갱이와 국가보안법


    국가는 나의 보호자일 때도 있지만 파괴자 일 때도 있다는 점에서 나와 국가의 불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1948년,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입니다. 제주4.3이 있었고, 대한민국의 건국이 있었으며, 헌법과, 국가보안법의 제정이 있었던 해입니다. 국가보안법의 모체가 되는 내란행위특별조치법이 최초로 발의된 것은 여순사건 이전인 그 해 9월 20일이었습니다

  • 10.11.15 18:14

    국가보안법은 구체적 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의 이상과 국민의 행복을 훔쳐가려는 가까이 있는 적을 상상하도록 함으로써 국가란 상징과 기호를 사람들이 동일시하여 스스로를 국민으로 상상하도록 하기 위한 장치로 보입니다. 스스로의 자유의지와 이웃과의 토론이 아닌 외부로부터 주어진 조건과 압력으로 국민의식을 형성하는 과정은 불행하게도 근대의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국가보안법은 우리 사회에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수많은 대립물을 제치고 단연 적대 1호로 빨갱이의 형상을 압축하며, 빨갱이와, 숨어있는 빨갱이로서의 간첩을 우리 가까이에 있는 적으로 상상하도록 만드는데 집착합니다

  • 10.11.15 18:20

    북한이란 적대의 설정은 본질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북한이 적이 아니라 협력의 대상으로 변했기 때문에 국가보안법이 무의미하다는 설명도 본질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북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내부에 있는 것입니다. //

    /유인물에는 "친북 좌파세역들이 국가 정체성을 혼돈에 빠뜨렸다고 되어있다는데
    그러면 우리의 국가정체성이란 무엇이어야 하기에,,민정당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지 않으면 모두 친북???
    -- 어처구니가 없다.

  • 10.11.15 22:17

    왜 고인이 되신 대통령님들 묘소에 인분과 유인물을 뿌리는 파렴치한 행위를 저질렀을까?
    개인적 감정이라기라기엔.뒤에 배후가 있는 것은 아닌가하고 의문이 생깁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친북 좌파를 들먹이며 과거에 얽매여야 한단말입니까?
    4,3사건 ,,,저도 그 피해자의 속합니다
    삼오족님의 말씀을 읽고 보니 우리 큰아버지가 어린 꽃다운 나이에 아무 죄도
    없이 죽임을 당했는지..매치가 됩니다
    그 역사는 야욕에 눈이먼 강자들이 약자를 짓밟는 만행으로
    무지한 언어 빨갱이 소탕이란 말로 앞세워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고 살기위해
    누군가를 죽이게 만들었던 그들 ..그들이 준 크나큰 상처 안중에도 없고

  • 10.11.16 08:19

    자신들 구린야욕만 허겁지겁 채우고 덮는 만행,,,그 만행을 하기위한 방법으로 무지한 빨갱이란 말을 앞세워
    그 모순에 저항하는 분들,죄없는 무고한분들까지 제압,억압했군요 역사는 그리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언제면 친북좌파란 말이 없어질까요?북한을 언제까지 적대시 해야 한단말입니까?
    불편한 이웃이지만 그들은 한민족 뿌리라는 것 잊고 싶지 않습니다
    이리 말한다고 저도 빨갱일까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아주 무지막지한 "빨갱이" "친북좌파" 타령은 이제 그만!
    변화하는 세상,글로벌시대에 구시대적 발상으로 발목잡는 행위는
    국격높은 나라가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닌 듯 합니다

  • 10.11.16 09:21

    아마도 여럿의 못난사람들이 노리는 것은 흥분하길 단합하길 원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민중은 모순덩어리종교에 빠져있는 우매한 사람이란걸 그들은 동물적으로 알고 종교와 정치일선에서 이 시간에도 열혈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배부르게 살자입니다 배불러 지치면 그들의 가족들은 마귀가 됩니다 힘도없는 단결의 마귀들 ..투표할 때 침묵하는 소수가 움직여야겠습니다 ..지금의 진보는 진행과 착각하고 있구요 ..사랑합니다 무현형님

  • 10.11.16 09:49

    친일의 역사가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정치의식으로 좌우 이념대립과 지역주의
    ,,서북청년단,,,어버이연합,,,대화가 안되는 사람들,,,
    침묵하는 소수가 ,,,,,중립적인 대중들의 표심이 투표로 정확히 심판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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