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장산(96.1m), 검덕산(87.3m) 둘레길 트레킹 #1
2024.3.8(금) 맑음
<트레킹 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2.78km, 약 1시간 5분 소요>
강서 구민회관 주차장/12:00/12:08-유아숲 체험원/12:12-힐링체험센터/12:13-우장산/12:19-공항정(궁도장)/12:29-
유아동네숲터/12:33-강서 청소년 회관/12:43-검덕산(새마을지도자상)/12:54-강서 구민회관 주차장/13:08
농사가 주업이던 옛날에는 논에 모를 심을때쯤 빗물이 절실해 천신께 비를 내려 달라고 비는 기우제(祈雨祭)를 올렸다.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우장산(雨裝山)은 기우제와 관련 있는 산이다.
'우장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에 기우제를 지낸 날이면 항상 비가 내려서 산에 가려면 우장(雨裝)을 준비해야했다는 데서 유래한다.
우장산은 해발 100m에도 못 미치는 작은 산이지만 우장산 둘레길(9.5km), 유아숲 체험장, 국궁장, 쪽동백나무 군락지 등
다양한 시설과 볼거리가 있어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강서 구민회관에서 산책로를 따라 국궁장을 향해 오르는 길에는 느티나무, 벚나무 등 투명하고 싱그러운 신록이 터널을 이룬다.
우장산(96.1m)은 화곡동의 진산으로 강서구의 중심이 되는 명산이며, 두 개의 봉우리를 가졌다.
조선시대에 북쪽 봉우리인 검덕산과 남쪽 봉우리인 원당산 두 산에 기우제단이 있었다고 한다.
나라에 가뭄이 들었을 때 양천 현감이 천신께 세번에 걸쳐 기우제를 지내는데 반드시 세번째 기우제를 올리는 날은
비가 내리므로 모두가 우장(비옷)을 준비하고 산에 올라 갔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2024.3.8(금) 강서둘레길 1,2코스 트레킹 종료후 12:00 우장산 둘레길 트레킹 들머리인 강서 구민회관 주차장에 도착한다.
강서 구민회관 주차장 이용요금은 5분당 100원이다.
강서 구민회관 주차장에 주차후 12:08 트레킹을 시작한다.
우장산 둘레길은 강서 구민회관이 있는 우장산근린공원에서 시작된다.
‘우장산근린공원’에는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12:00 전망대(우장산 정상) 600m 지점 이정표
12:12 우장산 유아숲 체험원
아담한 ‘유아숲 체험장’은 8,000여㎡ 부지에 유아쉼터, 숲 도서관, 숲 소파, 나무 위의 집, 흔들다리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아이들은 울창한 숲 속에서 나무도 만져보고 흙도 밟고 숲속 생물도 관찰할 수 있다.
참나무 아래 간벌하여 쌓아 놓은 나무더미는 야생동물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12:13 우장근린공원 힐링체험센터
산림 치유 프로그램으로 대사질환자(고혈압, 당뇨, 성인병 등)나 보호 아동 및 청소년 단체, 장애인 단체
그리고 일반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우장산 근린공원 힐링체험센터 안내도
황톳길 체험장(길이 68m, 폭 1.5m)에서는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족욕도 즐길 수 있다.
체험 후에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대도 있어 불편함이 없다.
또한, 느긋이 앉아 명상에 잠길 수 있도록 널따란 마루판 쉼터까지 갖추고 있다.
산림치유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명상, 기체조, 족욕 등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산림욕과 건강이야기
힐링숲길에 설치되어 있는 시인들의 시가 쓰여 있는 목판
12:19 우장산 정상 전망대에 도착한다.
이곳까지 오른데 20분도 걸리지 않았다.
우장산은 두 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다.
북쪽 산을 검두산·검덕산·검지산·검둥뫼 라고 부르는데, 현재 새마을지도자탑과 새마을중앙본부가 있는 산이다.
남쪽 산은 정상 봉우리로 원당산·남산이라 부르는 우장산의 높이는 99m로 두 개의 정상을 포함해
산의 외곽을 한 바퀴 돌 수 있게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숲과 체육시설, 예술 공간이 어우러져 있다.
시계는 12시 20분을 가르키고 있다.
12:29 궁도장과 검덕산 갈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