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 중심, 이제는 안성이다!.. 안성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사활
안성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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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광역 접근성과 우수 인프라를 중심으로 반도체산업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계획과 연계해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업종. 이하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안성시는 지역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각종 포럼과 특별강연을 진행했고, 기업과 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포진된 ‘안성시 반도체산업 육성 자문단’을 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설명회에 참석하며 첨단전략 기술 보유·활용 여부, 인프라·인력 확보 가능성, 지역산업과 연계성 등을 기반으로 안성에 맞는 특화된 사업계획도 마련했다.
정부는 오는 2월 27일까지 지자체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고, 심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특화단지 지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안성시, 반도체 소부장 최적 도시로 안성맞춤
안성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와 함께 이를 기반으로 보개면 동신리 일원 48만 평 부지에 반도체 소재와 부품, 장비 등 이른바 소부장 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성은 평택과 용인의 중간지점에 위치하며 반도체 생산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핵심 요건인 반도체산업 집적 및 경쟁력 강화,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에 부합한다.
평택은 삼성 고덕 산업단지 인근 33만 평 부지에 소재·부품 공급을 위한 반도체 협력 산단을 조성 중이고, 용인은 SK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 국내외 소부장 기업 50여 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전문가들은 늘어가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산단의 증설과 추가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소부장 공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곳으로 안성시를 꼽았다.
또 안성가 계획 중인 동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보면 용인SK반도체(14㎞) 및 평택삼성반도체(22㎞)는 근거리(차량 15~20분)에 입지해 있어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형성이 가능하다.
도로와 용수, 전기, 가스,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 인프라 설치가 원활하고 남안성IC(평택~제천고속도로)와 안성맞춤 IC(서울~세종고속도로), 국도 38호선 등 우수한 교통 여건과 광역 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향후 조성 예정인 안성역(수도권 내륙선, 평택~부발선) 또한 교통 환승 거점으로 활용돼 반도체 특화단지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안성시 내 반도체 관련 교육기관(한경대, 한국폴리텍대학, 두원공과대학 등)도 다수 분포해 양질의 근로자 확보도 가능하다.
안성시가 인접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지역 균형발전과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해서도 반도체 특화단지가 하루빨리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안성시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추진하고 있는 동신일반산업단지.
안성 시장 “반도체 특화단지로 중단없는 안성발전”
이에 따라 안성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에 따른 협력 산단에 필요한 일자리와 정주 여건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결과, 다수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만큼 기업들의 호응도가 높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업체를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반도체 후공정에 특화된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안성시는 반도체산업 유치 TF를 구성을 통해 오는 2024년 상반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26년 착공해 2028년 산업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에 공동주택을 건설해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공동주택 내에는 유치원, 경로당, 근생시설 등 다양한 부대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반도체는 세계를 선도하는 핵심 경제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안성시 주변에도 반도체 생산단지 조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특화단지를 구심점 삼아 중단없는 안성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추진‥맞춤형 실무인재 육성
반도체산업은 메모리, 시스템, 후공정, 장비 등으로 나눠지는데 분야별로 필요한 인력의 수준이 많이 다르기에 특화된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특히 반도체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소재 개발을 위한 교육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
지식 전달을 넘어 체계적인 실습, 끝없는 도전과 실패를 통한 반도체 인재 양성 교육이 중요하다.
이에 안성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약 300억 원을 투자해 1,20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강의실, 클린룸, 실습실,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공정기초·장비설계·실습 등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이는 반도체 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는 미래 먹거리의 핵심임에도 전문인력 부족이 심각하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분야 산업인력 수는 17만 6,000여 명이고, 향후 10년간 12만 7,000명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서 2031년까지 반도체 혁신 인재 15만 명 이상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안성시는 이를 위해 한경대와 한국폴리텍 대학, 두원공과대학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년 인재 양성은 물론,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들 역시,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에 공감을 표하며 관련 교육과 강사진 구성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수의 기업이 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채용을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첫댓글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꾸벅
감사합니다
여기 계획도 나왔군요...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신리 땅값도 많이 올랐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