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순 씨와 식사 과업을 의논한다.
이옥순 씨는 카페보다 집에서 의논하는 게 편하고 좋다고 했다.
집에서 따뜻한 레몬차 마시며 대화한다.
“이모 한 해를 살아가면서 보물지도 작성하고, 과업도 4개 정하는 거 아시죠?”
“네”
“작년과는 다르게 정해봤어요. 신앙과 취미는 저와 의논하셨죠.”
“네”
“그 외에 식사, 주거 지원, 구직 이렇게 정해봤어요.”
“과업이 조금 바뀌었는데 괜찮으세요?”
“네”
“식사 과업부터 이야기 나눌까요?”
“네”
“이건 영양사 선생님의 식사 피드백이에요. 선생님이 써 주신 피드백 한 번 읽어볼까요? 글씨가 많아서 보라색으로 색칠한 부분만 봐도 좋아요.”
“네”
“한식을 드실 경우 반찬 메뉴는 다양해졌으나,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 식품이 적어서 다소 아쉽다고 하셨어요.”
“네”
“저녁 식사 때는 삶은 달걀이나 샐러드를 곁들어 먹으면 좋겠다고도 쓰여 있네요”
“네”
“지난달에 남겨 주신 거는 이모가 읽어 주실래요?”
이옥순 씨가 네이버 밴드 앱을 열어 지난달 식사 피드백을 읽었다.
“이모 어때요? 처음으로 좋았다는 내용이 쓰였어요.”
“네”
“달걀 자주 드시고, 빵 드실 때 샐러드와 과일을 드셔서 고른 영양 섭취가 가능해 보인다고 하셨죠.”
“네”
“식사 메뉴도 전보다 다양해졌다고 했어요. 저희 올해도 반찬가게 가고, 주 1회는 장보고 요리해서 식사 준비하면 어때요?”
“네”
“영양사 선생님 피드백처럼 저녁 식사 때는 삶을 달걀이나, 샐러드도 곁들어 먹고요.”
“네 좋아요”
“영양사 선생님이 매달 피드백 남겨 주는데, 저랑 같이 읽고 댓글 남겨서 확인 표시하는 건 어때요?”
“네?”
“댓글 쓰는 것도 좋고, 이모티콘 표정으로 눌러서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모티콘이요”
“좋습니다.”
“이 사진은 채은화 선생님이랑 식사했던 사진이네요. 여기 어딘지 기억나세요?”
“아니요”
“채은화 선생님이랑 브런치 먹으러 갔을 때 사진이에요. 이때 이모가 정말 맛있게 드셨어요. 청암산도 산책했어요.”
“옆에는 어떤 사진이에요?”
“다락방이요”
“다락방 모임 사진이죠.”
“네”
“올해도 채은화 선생님과 종종 식사하고, 다락방에서도 같이 좋겠어요.”
“네”
“함께 먹으면 더 맛있죠?”
“네”
이옥순 씨와 식사 과업을 의논했다.
다양하게 자료를 준비하니 이옥순 씨와 풍성하게 의논할 수 있었다.
매달 영양사 선생님의 식사 피드백을 확인하기로 했다. 골고루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반찬가게에서 반찬 사고, 주 1회는 장봐서 요리하기로 했다.
둘레 사람과의 식사도 풍성 다양하길 바란다.
식사 준비는 곧 건강 관리로 이어진다.
식사 잘 챙기며 건강도 신경 쓰는 이옥순 씨가 되길 바란다.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이다연
영양사 선생님의 피드백을 활용하니 이옥순 씨의 식사 관련 의논거리가 다양 풍부해지네요.
식사과업 의논하기 위해 고민 궁리한 사회사업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감사합니다. 양기순.
준비한 덕분에 잘 의논했네요. 당사자를 주인으로 세우려는 뜻과 방법이 고맙습니다. 서화평.
첫댓글 이옥순 씨에게 구체적으로 물으니 잘 대답하실 수 있었네요.
준비하고 만나니 의논이 편안해 보여요.
잘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