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애니메이션이 세 번째인가? 오랜만에 돌아오는 혈풍(이제는 어나더지만.)의 애니 리뷰!
지극히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들만으로 썼기 때문에 아마 다른 분들은 반대를
표할지도!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원작: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소개:「모노노케 히메」는 미야자키 감독과 스튜디오 지브리의 기술이 총집합한 애니메이션이다. 제작비가 200억 원, 16년의 구상기간, 3년의 제작 기간을 갖은「모노노케 히메」는, 총매출액이 4,000억 원에 순이익이 600억 원에 가까운 경이로운 흥행을 가지고 있다.
작화 장수만 해도, 144,000장. 특히, 초반에 나타나는 재앙신의 촉수 움직임, 2분 10초짜리가 5,300장이라는 작화 수로 과거 최고의 작화 수를 기록했던 애니메이션「아키라」를 뛰어넘었다. 1300만 명 관객 동원, 일본인 10%가 보았고, 일 년동안이나 상영을 하였다.
<베를린 영화제 특별상>,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수상. 야외 촬영과 디지털 기술, 미래 등을 배경으로만 하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초대 시대극이기도 하다.
개인평가: ★★★★★
줄거리: 때는 1444년. 숲을 지키려는 자연의 신들과 인간들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된다. 북쪽의 끝, 에미시 족의 마을에 나타난「지벌검」이 마을을 공격한다. 하는 수 없이 에미시 족의「아시타카」는 화살로 지벌검의 눈을 맞춰서 쓰러뜨리지만, 지벌검의 저주를 받아 오른팔에 멍이 생긴다. 저주를 없애기 위해 서쪽으로 떠나는「아시타카」. 그리고 그의 앞에 나타난 들개의 딸「산」. 과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을까?
작품에 호평을 내린 층: 모든 연령대
엔딩: 상당히 일반적인 해피 엔딩을 사용한다. 내 친구가 보던 도중에 어떻게 끝날 것이라는 것을 맞출 정도로. 하지만 단순한 내용으로도 대단한 환상을 보여주었던「미야자키 하야오」를 존경한다.
애니에서 주목해야할 점.
「모노노케 히메」에서 인간들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숲을 파괴하고, 자연의 주인이었던 신들을 몰아낸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재앙」뿐이다. 자연을 해하다보면, 언젠가 독으로 돌아온다는 것.
애니에서 아쉬운 점.
솔직히 아쉬운 점은 없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가장 만족할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이었다. 보통 애니메이션들은 내용, 설정, 프레임 부족 등으로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모노노케 히메는 엄청난 시간과 제작비를 통해 다른 애니메이션들의 한 가지,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을 모두 메워버리는 굉장한 애니메이션이다. 작화도 숫자가 엄청나서 움직임이 자연스러웠다. 작화 숫자로서는 월트 디즈니도 저리 가라다.
Another Sky의 개인적인 평가.
말이 필요있나? 최고다. 특히, 노래는 내가 들었던 일본 그 어떤 애니메이션의 노래들보다도 너무 좋았다. - 노래는「게드 전기」의 테루의 노래도 좋았지만. -
개인적인거지만, 우리나라 국내 판타지 소설 작가분들도 이렇게 공들여서 작품쓰면 다 티가 날 텐데......
첫댓글 엔딩이 뭔가 허무했던.... 미야자키씨 작품은 끝이 뭔가 허전한느낌인게 많아요.. 개인적으로는 그의 작품을 수집하지요.
엔딩이 허무한 애니는 무궁무진하지만, 허무한 엔딩이 왠지 일본 애니의 매력 같은 기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