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전어는 물이 차거워지기 전에는 먹지 맙시다.
오늘 신문보다 보니 가을전어가 나왔다는데,10월이후 물이 차거워지기 전의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무서운 독이 되는 존재란걸 잊지말아야 한다.
다대포 전어는 낙동강 장림하수처리장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라 전어가 버글버글하던 곳이다.
전어는 깨끗한 물에서 사는 고기가 아니다.간혹 겨울 바다에서도 잡히지만 떼를지어 모이는 곳은
하수처리장 같은 부산물 찌꺼기가 나오는 곳을 좋아한다.
전어는 간이 나쁘거나 간염이 있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상한걸 먹으면 내일 아침밥을 못드실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할것이다.
양식이든 자연산이든ᆢ
세상유일한 내 여동생이 사십구세라는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떠난것도 전어먹은 바로 그날 저녁
고신대 응급실‥ 그날 밤을 잊을수 없다. 고신대 감염 내과과장의 말이 지금도 생생하다.
이 병은 지금 기억이 또렷하고 말을 잘 한다고 나아지거나 괜찮은게 아니라 수시간내 사망 할 수
도 있으며 수혈도 의미가 없고, 내일을 절대 넘길 수 없으니 얼굴 볼 가족들 지금 바로 와서 얼굴
보라던 그 말 나는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날밤, 새벽이 오기도 전에 내 사랑하는 동생은 죽기전
목이 터져라 부르던 문밖에 있는 그대가 되어 먼 길을 떠나고 말았다.
비브리오패혈증,
내동생은 낮에 전어 먹고 오후에 발등에 회백빛 물집이 생기고 서서히 무릎쪽으로 허벅지까지 올
라와서 동아대병원에서 안된다하여 고신대로 가 응급실에서ᆢ
여러분,
이 밤에 제가 긴 문자 올리는건 제가 아는 사림들 특히 간염 있거나 간이 안좋은분들,전어 절대 드
시지 말것을 간곡히 부탁 드리기 위함에서 입니다.바닷물 온도가 낮아지는 10월이후가 아니면 절
대 함부로 드시면 안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그 병은 지금도 발병에서 사망까지 사흘을 절대 넘긴적이 없다는 사실!!~
꼭 기억 하시길!!‥ (펌글)
첫댓글 가을, 제철이라 전어 맛이 당기는 입맛 이지만 발병이 있다니 염려스럽긴 하여도 무관하게 잘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