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장난감도서관 설립 가속 붙어
- 예산 확보·내달 착공, 내년초 정식 개관 계획
강릉지역 최초의 장난감 도서관 조성사업(본지 4월14일자 12면)을 위한 예산이 모두 확보되면서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고있다.
강릉시는 최근 추경예산을 통해 장난감 도서관 조성에 따른 사업비 3억5000만원(도비 1억5000만원)을 모두 확보한데 이어 내달중으로 성덕문화센터 2층 임대료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 및 리모델링 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올 연말까지 장난감 구입 등 관련 제반준비를
모두 마치고 내년초 정식 개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市) 직영으로 운영될 장난감 도서관에는 영·유아 발달상황에 맞는 장난감
2700점(대형 700점, 소형 2000점)과 유아놀이실, 부모공간, 세척·살균실 등이 들어선다.
또 부모 상담·코칭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 제공, 초보 육아맘 등의 육아정보 교환, 아동 양육상담 및 영유아 발달검사 지원 등의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용 장난감 도서관은 현재 전국 158개소를 비롯해 춘천과 원주 등지에서 운영되면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난감 도서관이 본격 운영되면 영·유아 자녀들을 위한 장난감 구입비용 등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각 가정의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증받거나 싼 가격에 구입하는 등의 선순환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장난감을 보유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