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사실 전 매직에 대해 어떤 카드가 좋다 어떤 덱이 좋다 이런 이야기하는거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괜히 이야기해서 다른 사람들의 창의성을 죽이기도 싫고.
다른 플레이어가 나보다 강해지는 것도 그닥 기쁘지 않고...;;
근데 오늘 FNM하다가 박민영이가 물어보길래 이 두 카드에 대해 잠시 이야기했는데, 아까 설명이 좀 짧기도 했었고
자꾸 딴 이야기들만 올라오는것도 좀 김새고 해서 심심풀이로 보시라고 한 번 글로 올려봅니다.
Destroy target artifact. Smash to Smithereens deals 3 damage to that artifact's controller
와
Flash. Enchant creature. Enchanted creature gets -3/-0.
입니다.
사실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라면 후자를 선호하긴 하겠습니다. 게다가 전 드랩에서 레드블랙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다른 색 쓰는 사람도 디나이얼들은 색을 섞어서라도 끊어가거든요.
여튼 박민영군의 덱은 BR이더군요. 것도 초반 러쉬에 맞춰져 있는 덱 구성..이런식이라면 Torpor Dust는 상대 크리쳐를 처리한다기보다는
벽으로 만들어 버리는 정도의 효과밖에 얻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 이 상황에서는 어떤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가?
.
그건 뭐 드랩하면서 봤던 카드를 생각해야 된다고 밖에 말할 수 없겠군요.
자기가 넘긴 아티팩트의 카드 중에 덱에 반드시 들어가게 되는 아티팩트들의 장수를 알아둬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레어가 아니면서(레어는 잘 나오지도 않고 좋은 레어아티팩트라면 넘어올 확률도 거의 없으니...)
덱에 높은 확률로 들어갈만한 아티팩트는
Scuttlemutt
Tatterkite
Trip Noose
Umbral Mantle
Watchwing Scarecrow
정도가 있군요.
자기 픽 하느라 무슨 카드가 돌았는지 모르시겠다고요? 이 카드들은 본인의 덱에도 들어갈만한 아티팩트들인데
신경도 안쓰는 분이라면야 어차피 이 글을 보고 있진 않겠죠...
이 중 가장 많이 신경써야 할 카드는 아무래도 Watchwing Scarecrow라고 할 수 있습니다.
BR을 잡는 입장에서는 아무 능력없는 2/4일 뿐이지만 상대쪽에서 사용하게 되면 이쪽의 크리쳐들로는 뚫기 힘든 4의 방어력.
이쪽의 크리쳐를 상당수 잡아내는 2의 공격력 그리고 아티팩트라 피어까지 막아낸다는 점이 전부 짜증으로 다가올테니까요.
뭐 이정도만 해도 대충 다 알아들으시겠죠?
카드의 가치는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고, 그 드랩의 환경에 대해서는 거기서 드랩을 한 사람이 스스로 알아내야 하는 거죠.
저한테 덱만 들이대봤자 제가 정답을 말해주기는 힘듭니다.
색이 맞더라도 자기가 집고 있는 덱에 따라 Memory Sluice가 상위픽이 되느냐 쓰레기 카드가 되느냐의 문제도 있듯이
환경뿐만 아니라 자기의 덱도 생각해야 되는 건 물론입니다.
그리고 드랩하시는 분들께 조언을 하자면 저와 같은 포드에서는 블루 집지 마세요. 제가 다 끊어먹을거에요.
(1픽이 논블루 아바타나 리지라면 예외입니다.;;)
카페 게시글
- 일 반 게 시 판
Smash to Smithereens VS Torpor Dust
김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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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7
08.05.10 03:0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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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좋은 글 감사 특히 아래 쪽에 watchwing scarecrow 같은 경우는 플레이 중에 직접 겪었던 일이기도 하고. 블루는 뭐 형하고 같은 포드 아니라도 절대 안집는 색이니까.ㅋㅋ
저도 항상 블루 집을라구요 ㅎㅎ. 특히 이번 쉐도무어는 더욱 더 -0- 걍 wu로 버티기만 할레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흠 저는 B안섞으면 게임이 안굴러가던데.
흠 이런 글을 자주 쓰셔서 라이벌을 키우시라고요~
드랩이란 걸 제대로 해본지 1년정도, 이제야 디나이얼이란 거를 중요시하게되고 "남들은 뭐하나" 란 생각을 하게되니 글들을 읽을 묘미가... ... 하지만 아직 카드이름 외우기가 넘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