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올립니다 선즈구장 입니다

다이아몬드백스 구장이요

석양이 지네요 모텔로 들어가야 겠습니다
모텔에 있는 주차장에서 내린후 한컷 찍었습니다. 스맛폰을 놋북에 물려서 계속 올려야 하는데 코리아타운의 톰앤톰스 야외테라스의 테이블에 있는 벽면 플러그가 아웃오브서비스라 스맛폰의 나머지 사진을 못올리겠네요. 배터리 광탈입니다. 여행이라고 부르기에도 뭐한 이번 여정의 백미가 저에게 있는데 첫번째는 애리조나에서 캘리포니아로 넘어가는 시점의 팜스프링스의 모습과 두번째는 테네시의 어딘가를 통과할때의 돌산을 굽이도는 길이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캘리포니아로 넘어가는 시점이 황토색 사막기후에서 캘리포니아의 녹색지역이었거든요, 고도가 높은 굽은 커브길에서 거대한 산맥에 둘러쌓인 팜스프링스가 보였는데 압권이더라구요.
배산임수중에 배산을 끼고있는 팜스프링스, 마치 병풍을 옆으로 길게 뉘여놓은거 같은 거대한 산맥라인, 저한테는 정말 멌졌습니다.
두번째 테네시의 돌산길, 안개와 낀상태의 옅은비로 인한 회색과 푸르른색의 조화, 마치 게임 사일런트힐 같은 느낌이었어요.
물론 맑은날씨에서는 나올수 없는 느낌이었겠죠. 아무튼 미주 동서부 횡단, 조금은 힘들겠지만 그이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근데 정말 멌있는 장면들에선 높은고도와 뱀같은 커브길, 빠른 차량의 흐름으로 찍을수가 없었네요. 다행히도 팜스프링스 뒤의 산맥중 몇개를 레스트 에어리어에서 두컷정도 찍을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잘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올려보겠습니다.
길거리표 폰사진의 한계를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네요.

제가 묶었던 호텔입니다. 하루 숙박료 140불, 침대1개 짜리 못구해서 퀸사이즈 두개짜리 방이었습니다. 대학생들 Spring Break와 NASCAR 경기가 겹쳐서 가격이 좀 뛰었다고 하더군요. 홀리데이 인은 300불 혹은 400불 달라고 하고 콤포트 스위트는 230불 달라고 해서 여기 묶었습니다.

레스트 에어리어에서 찍은 Palm Springs 뒤쪽의 산봉우리들 입니다. 사진으로 볼때는 별로인것 같지만 애리조나 쪽에서 산등성이 타고 오는 방향에서 보면 장관이더라구요.

햇볕이 강하고 화창하니까 이게 오히려 성능낮은 스맛폰 카메라에게는 안좋게 작용하더군요.


L.A 로 들어와서 산타모니카 해변을 가봤습니다. 이유는 딱히 없고 들은 풍월이 산타모니카 밖에 몰라 가봤습니다 ㅋㅋㅋ

근데 L.A, 스모그가 좀 심하더라구요. 뉴멕시코, 애리조나 에서는 구름한점 없는 깨끗하고 좋은 날씨였는데 엘에이 들어서면서 뿌연 스모그가 저같은 사람한테도 느껴질 정도로 많이 깔린거 같더라구요







이상 미국 동서부 횡단 아닌 횡단기 였습니다. 여기시간으로 목요일 낮에 출발에 그 다음주 월요일 낮12쯤 도착했으니 사실 여행이라기 보다는 그냥 달린거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차근히 계획을 세워 여유있게 하신다면 저보다 훨씬 재밌고 더 가치있는 여행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애리조나에서 I-10 웨스트 방향으로 가다가 언덕배기 에서 산봉우리 낀 팜스프링스 보는거 강추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진짜 미국 영화 생각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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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용^^ 닉네임이나 글쓰시는걸 보면 스페인 문화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많으신거 같네요. 박쥐는 해질무렵 모텔에 체크인 할때 몇마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