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49420454?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5
너무 답답해서 올려요.. 글 재주도 없고 글이 길어질것 같아요.. 채널에 대한 주제가 벗어났지만.. 여기다가 올려야지 연령층이 높아져 좀더 나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 올립니다...
올해 나이 28살 일반 회사 영업직에 다니고있습니다.
가족은 할머니 한분과 저희 똘이(강아지) 이렇게 셋입니다. 저희는 주택에 세들어 살고 있는데, 주인집에 남자아이 한명이 있습니다.
나이는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고.. 아이가 참 인사도 잘하고 듣기로는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린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본론으로 저희 할머니께서는 길거리에서 나물을 파십니다.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해도 고집부리시면서 나물을 파시네요. 물론 요즘 일거리도 없고 코로나 때문에 저도 많이 힘듭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차디찬 바닥에서 나물 팔고 계시는 모습이 더 힘들기에 내가 모신다고 해도 고집을 부리시네요..
13일에 제가 일이 없어 일찍 퇴근하는 날이였습니다. ( 영업직이라 계약건도 없으면 종종 일찍 퇴근합니다.) 오랜만에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술빵?(이름을 아직도 헷갈리네요. 노란색빵인데..) 사들고 만나러 가고 있는데, 그 아이와 함께 있더군요..
예전에 동네 주민분께서 얘기해주신게 있는데 주인집아들이(아이라고 칭하겠습다.) 할머니를 괴롭힌다? 라는걸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까지 했던 행실이나 항상보면 꼬박꼬박 인사도 잘하고 그래서 '장난친건데 말이 와전 된거겠구나' 라고 생각한적이 있어서 잠깐 지켜보기로 했습니다.그런데 너무 열받게도 제가 참 병신같은 생각을 하고있었네요. 조금이라도 의심을 해볼만 했는데..
할머니가 똘이랑 같이 나물장사를 하는데 그 아이가 갑자기 똘이 옆구리를 퍽 쳤습니다.똘이가 말티즈인데 노견입니다. 13살이라서 걷는것 조차 힘들어해서 할머니가 항상 유모차에 똘이를 태우고 다니십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하지말라고 왜 그러냐고 성을 내시니, 할머니한테 귓속말?로 뭐라하더니 할머니가 역정을 내시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뭐라고 하는지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보이긴하지만 뭐라고 말하는지까지는 들리지 않았구요. 그리고는 그 아이가 갑자기 앞에 있던 나물을 발로 밞고 발로차고 옆에서 똘이는 그 조금한 몸에 목소리도 잘 안나오는데 짖고 있고..
너무 화가나 가서 뭐하는짓이냐고 너 이러면 경찰 아저씨가 와서 잡아간다고 으름장을 놓으니 아이가 대꾸도안하고 쳐다보더니 그냥 가더라구요.
그리고 그 자리 정리하고 집에 오고 할머니에게 상황이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대답을 끝까지 안하시다가 제가 화를내고 답답해하니 말씀해주시더라구요.
한달전부터 아이가 학교 끝나고 와서 처음에는 똘이 귀엽다 귀엽다 하면서 놀았답니다.그런데 갑자기 어느날 부터 할머니한테 가슴한번 만져보면 안되겠냐고, 자기 인터넷에서 남자랑 여자랑 .... 이 부분은 적지 않겠습니다. 당연히 할머니가 어디 어린놈이 그러냐고 화를 내셨고,그날도 귓속말로 한 얘기가 '할머니 가슴 한번 만지게 해주면 똘이 안때릴게' 라고 했답니다..때린것도 가슴 만지게 안해준다고 해서 때린거였구요.
그거 듣고 너무 열받아서 정말 눈이 돌아가서 주인집으로 가니 아무도 없었고, 주변 PC방 다 돌아다니니 친구들과 게임하고 있는걸 발견하고 끌고 나와서 정말 화가 너무 나지만 그래도 나는 어른이고 상대는 아이이기 때문에 들은 얘기를 전하고 왜그랬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하는 말이 더 가관이네요.
'할머니 어차피 늙어서 뒤지잖아요. 아저씨도 엄마 없죠? 강아지랑 할머니랑 손잡고 같이 뒤질껄요? 그리고 아저씨 집도 없는 거지에 우리집 노예 잖아요.'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정확히 문장 그대로 얘기한건 아니지만 이런 내용입니다.
여기서 제가 싸대기 한대 때렸습니다. 때리면 안되는거 압니다. 저는 어른이고 얘는 아이인데 제가 잘못한거 너무 잘압니다. 아무리 그랬어도 손을 대면 안되는거 저도 너무 잘압니다. 정말 이부분은 제가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아이가 울면서 갔고, 집에 오고 2~3시간 지났나 주인집 아주머니랑 경찰분이랑 같이 오셔서 폭행죄다 우리 아이가 맞았다. 콩밥먹일꺼다. 부모없이 사는거 불쌍해서 놔뒀더니 안되겠다 등등.. 파출소 가서 상황 다 설명하니 경찰분이 아주머니한테 '아들이 조금 심하지 않았냐 때린건 잘못된거지만 아들분이 너무 심했다 좋게 합의하고 얼굴 붉히지 말자' 라고 얘기하셨지만주인집 아주머니는 완강하시네요. 무조건 콩밥먹일 꺼라고 하셨고, 그때 마침 할머니도 파출소 오셔서 경찰분과 아주머니한테 울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다시 생각해도 제 억장이 다 무너집니다.. 정말..)
지금까지 했던 얘기 다 거짓말이고, 자기가 잘못한거고 우리 손주는 아무잘못 없다고 자기가 고집부려서 나물장사한건데 그것도 안하겠다고 우리 손주는 착하고 속한번 안썩인 애라고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그리고는 집에왔습니다. 어쨌든 때린건 잘못한거니 합의를 해야하는데 주인집에서 합의금 500만원을 달라고하셨고, 이번달 안에 집도 빼라고 하시네요.. 우리 할머니 귀가 잘 안들리셔서 보청기랑 똘이 태우고 다니실때 편하시라고 유모차 좋은거 사드릴려고 했는데.. 유모차는 고물상에서 하나 주워서 쓰시는거라 마음이 계속 불편해서.. 정말 좋은거 새거 똘이도 앉앗을 때 푹신한거 하나 사줄려고했는데.. 덜컥 이번달안에 집도 빼야하고 합의금은 또 어떻게 줘야할지..
지금 너무 눈물이 나고 속상하네요. 제가 때리지만 않았어도 그냥 말로 잘 타일렀어도, 아니면 일이 바빠 일찍 퇴근을 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혹시나 아주 혹시나, 다시 한번 제가 때린거 다 인정하고 또다시 후회하고 후회합니다.합의를 안하면 일이 커질 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이게 해결이 안될까요? 이런 부분에서 잘 아시는 분이 있나요? 금전적으로가 아닌 조언을 얻고자 도움을 청합니다..긴 긁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부모하는꼬라지봐 저러니까 애가저모양이지 아 열불나 ㅠ시발
아 너무 마음아파 악마지 저게 진짜 우리나라 남자애들은 어렸을때부터 피씨방에 자극적인 유튜브 비제이에 노출돼서 희망이 없음 진짜 그냥 갈수록 도태되고있어 악마같은 새끼들
아 진짜 시발 애새끼 교육을
와 진짜 악마같네.. 어떻게 자랄지 안봐도 뻔하다
ㅜㅜ와... 진짜 세상이 미쳐돌아간다
원글갔는데 후기 어디서봐?ㅜㅜ
위에 캡쳐본있네 미쳤다진짜 똘이랑 할머니 진짜 가슴아프다 제발 그렇게 키우지말길 하ㅠㅠ
부모가 왜감싸? 나같으면 진짜 낳아놨는데 죽일수도없고 복장터질듯
찢어죽일 놈의 새끼들
차에치여 뒤져라 왜사냐 12살이면 많이살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부모가 저모양이니 애가 저래크지 더크면 안봐도 뻔하다
부모도 제정신아니네 애새끼 그따위로 키워놓고 얼굴 쳐들고다닐수있음? 존나 뻔뻔
12살이면 뒤질때 됐네 ㅋㅋ 뒤지지 뭐하냐 살아봐야 한남이나되지
세입자라 돈줬을까봐 걱정 됨 도대체 애를 어떻게 키웠길래 저 모양이야
성희롱에 폭행에... 완전 망나니네
그냥 죽였어야돼 시발 저정도면
뒤지길
저런새끼 커서 뭐가될까
꼭 다 크기전에 죽어라
또 그성별이야? 진짜 사회악이다
미친새끼 진짜 너 이새끼 일로와봐 와
애새끼 그냥 일찍 죽어야해 진심 사회악임 저런놈들이 불법촬영충 강간범 살인자가 되는거임
걍죽이고빵간다 씨발
와시발유충새끼 진짜넌뒤졌다 신상까자
부모가 저러니...
나는 진짜 죽여버릴거야
저런걸 자식이라고 싸고돌다니 쌍놈의 집구석이네
그밥에 그나물이다 엄마라고 하는 사람이 말하는 꼬라지 봐 애초에 애를 그렇게 가르쳤음
내자식이 저랬으면 진짜 쪽팔려서 못살았음 애새끼 개팼을듯
이건 뭐 어떻게 해도 속이 안 시원할거같다 ㅅㅂ
난진짜 죽기전까지 패버리고 500던져준다 개씨발 빡쳐
나는 저애새끼 애미애비부터 죽일꺼 그러고 깜빵살다 나와서 저새끼 평생 따라다닐꺼 씹쌔끼
애새끼 칼로 찔러서 죽이면 안됨??
나같으면 더 팰래 어차피 500부ㅜ야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