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궁 모습 / 사진=삼성궁
지리산 깊은 자락, 안개가 감싸 안은 청학동의 아침은 신비로운 고요함으로 가득합니다.
도심의 소음이 완전히 차단된 이 산중에는 고조선의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과 이화세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공간이 자리합니다.
1983년부터 한풀선사와 수행자들이 직접 돌을 쌓아 일궈낸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우리 민족의 선도 정신을 잇는 성소로 평가받습니다.
삼성궁 풍경 / 사진=삼성궁
삼성궁 계단 / 사진=한국관광공사 신민선
소도의 역사를 간직한 돌탑의 미학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85에 위치한 삼성궁은 지리산 해발 약 850m 고지에 터를 잡고 있습니다.
이곳의 상징인 '원력 솟대'는 삼한 시대 신성 구역인 소도를 돌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현재 약 1,500여 개의 돌탑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수행자들은 최종적으로 3,333개의 탑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삼성궁 / 사진=한국관광공사 신민선
수행의 길을 걷는 검달길과 배달길
관람객은 지정된 탐방로인 검달길과 배달길을 따라 내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굽이진 산길을 걷다 보면 거대한 돌탑들이 빚어내는 이국적인 절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수행 환경 보호를 위해 탐방로 외 구역은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므로 반드시 지정된 코스로만 이동하며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궁 건물 / 사진=한국관광공사 신민선
고유의 정신이 깃든 특별한 관람 환경
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민족성전으로서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이에 따라 등산용 배낭은 수석 및 야생식물 채취를 방지하기 위해 반입이 금지됩니다.
또한 경계 표시인 새끼줄을 넘거나 구조물에 오르는 행위는 피해야 하며, 비 온 뒤에는 돌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해야 합니다.
삼성궁 돌탑 / 사진=한국관광공사 신민선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방문 이용 정보
시설은 연중무휴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성인 입장료는 8,000원, 청소년은 5,000원, 어린이는 4,000원입니다.
주차는 전용 구역을 이용하며 반려동물은 주중에만 동반이 가능합니다.
다만 공휴일에는 동반이 엄격히 제한되므로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