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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p><p><br></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어제 오전열시가 좀넘어 거래은행으로 달려가니 은행내부 쇼파는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였다</strong></span></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이크! 대기번호 90번째 내 앞으로 67명이나 있네....</strong></span></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에구 나만 정보에빠른게 아니구먼! 속으로 혼잣말을 하고 빈자리 꽤차고 앉았다</strong></span></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몇십명대기하고 앉은이들을 살펴보니 남녀노소중에 나같은 노인네들도 더러눈에 띤다</strong></span></span></span></span></span></p><p><strong><br></strong></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적금들려고 몰려온 사람들중에 버젓이 끼어든 나,</strong></span></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나는 직업도 없고 일자리도 없고 돈많은뇬네는 더더구나 아니다 </strong></span></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아니돈많은 뇬네라면 이자가높은 적금모집에 이렇게 달려올리도 없구...</strong></span></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이자가 대략 9만원쯤된다고 안내하는이가 질문하는이들에게 설명하고 있었다</strong></span></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한시간을 죽치구 앉아있으려니 도대채 코로나 바이러스 땜시리 마스크도 썼지</strong></span></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답답하구 좀이쑤시듯 견딜수가 없었다</strong></span></span></span></span></span></p><p><strong><br></strong></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대기표를 들여다보구 한숨쉬는 내게 옆으로 와 앉는 젊은여자가</strong></span></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 "아휴,난두번이나 나갔다 왔어요!</strong></span></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추운데 어디로 나가서 돌아다니다 오세요?"</strong></span></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 font-size: 10pt;"><strong>"요 옆에 이마트가 돌아다니다 왔지요"</strong></span></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맞아 내가왜이러구 있는가 몰라 밖으로 나가니 머리가다 맑아지는 기분이다</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마트를 물건도 안사면서 아이쇼핑으로 기웃대다가 나와서</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은행주변으로 서성거리다 들어와보니 아니겨우 50번째가 창구에 면담하고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또쇼파에 앉아 번호표들만 노려보자니 배도 고파오고 시간은 이미 점심시간도 지나고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앞쇼파에서 서너명같이온 여자들이 답답한지 떠들고 있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120번을 언제까지 기다려 구만원.. 한끼 외식 안한다 치면 되는데 ㅎㅎ....</strong></span></p><p><strong><br></strong></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지쳐버린나 또다시 바람쐬고 오기를 두어번하고 와 기다리니 드뎌 내차례</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창구에서와 모바일과 3천원차이라고 하며 설명을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여기서 할거예요 자동이체로 하기로 하고 적금통장을 받았다</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비과세로 해드렸어요"</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통장에는 12개월이자가 93.795원이라고 적혀 있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집에와보니 3시가 다되어가고 있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 세상에나 적금하나들기를 지루하게 하루를 다보낸 느낌이들었다</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Batang,바탕,serif;"><strong>"괜찮아! 잘했어! "내가나를 위로하고 칭찬해본다. < 몇시간 가만히 앉아 구만원 벌었잖아 ㅋㅋ.></strong></span></p><p><br></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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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136만명이 몰렸다"..하나은행 5% 적금 대박에.. 나도
안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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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5
20.02.05 21:38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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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나은행이
KEB사명을 똑 떼내고
새롭게 시작하면서 선보인 상품이죠
울집은 집에서 인터넷으로
다아 했는데
접속자 많아서 시간은 걸렸지요
종잣돈 모으기ㅡ푼돈같은
작은돈에도 다들 참 열심히 산다 싶었네요
인터넷도 대기자 넘쳐나 기다리다 들
그만두었다고들 하는말도있어요
맞아요 있는사람들은 구만원 별거아니겠지만
이자가 너무 없다시피하니....
서민이 그렇게나 많은데....
아니 땅땅거리는 부자들은 왜그리도 많은지요 ㅎ
@안뜰
이자 구만원보다
차곡차곡 적금넣어 목돈만드는데
보태서 구만원도 주는거니까요
적금이란게 이자보다
매달 좀씩ㅡ목돈만들기자나요
맞아유 ㅎ
전 그렇게 모은적금
여행 가려구요
그때 구만원은 퍽 요긴하겠지요~
와우~
대단 하셔요~
네, ㅋㅋㅋㅋ
저도 생각은 있었는데
기다림이 싫어서 포기했더니
역시 대기자들이 그리
많았군요.
금리가 저렴해도 어지간해야 말이지요.
금리없으니 호재라해 그리도 몰렸나봅니다
저도 들었습니다.^^
모바일로요.
푼돈 모아 몫돈 만드는데는
정기적금이 딱이에요.
제정도 나이에는 적금보다는
곳감빼먹듯 하고 살지요
요런기회에 적금들어 해외가야지하구요
먼곳으로 가려면 비용출혈이 심해서요....
저도 들었어요.
대기자 139명을
기다리면서요..ㅎ
2시간 걸렸죠
알바 한것처럼 기분 좋던데요.
에구 영문님께서는
대기자 그렇게 많은데도
빨리하셨네 ㅎㅎ
행원이 많았나보네요
그래요 성취의기쁨.....
그래도 알바로 돈 버셨군요.
젊을 때는 기회비용이라는 말로
기다리니 다른 일로 더 벌겠다고 했는데
점점 아르바이트가 쏙쏙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요.
에그 전 알바도 지난나이랍니다 ㅋㅋ
정보를 캣취하기위해 애쓰지요
어르신무료... 그런거 찾아 ㅋㅋㅋㅋ
ㅎㅎ
이래서 저는 어리버리
사는게 용하다는 말을 듣나 봅니다
이렇게 좋은걸 이제서 알게 되다니요 ㅎ
오늘 가도 될까요?
에구 올리브유님 어제가 마감었어요
그래 136만명이란 통계가 나왔지요
저두 친구들단톡방에 올릴까하다 그만둬버렸어요
나이때가 있으니 편하니 살러들더라구요 ㅎㅎ
어제 하루뿐이엇나요?
삼일간이었는데
어제가 만료였네요
시니님 사흘동안 하나은행이
바글거렸는데 놓치셨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