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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시선:번역칼럼 제 농구 인생을 함께 한 선수 Kobe Bryant
책읽는 남자 추천 60 조회 8,059 12.08.21 03:47 댓글 4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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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8.21 04:09

    첫댓글 정말 좋은글이네요 정말 잘봤습니다!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 12.08.21 04:20

    이유는 다르지만 과정이 비슷하네요. 전 원래 랄팬이었는데 샼이 너무 좋아서 샼이랑 오프코트 이슈 만들고 슬슬 샼보다 더 많은 득점하면서 기어오르는 애송이가 짜증나서 싫어했었어요. 그리고 앤써랑 티맥 팬이었기때매 앤써>콥 을 입에 달고살았고.. 잘해도 "아 잘하네" 못하면 "니가 그렇지" 이러다가 05-06시즌부터 코빠로 전향한듯하네요. 원래 잘하든 못하든 코비는 보면 짜증났는데 04-05때는 경기 보면 코비는 늘 하는만큼은 할거고, 오늘은 다른 누가 좀 안터지나 기대하며 봤다면 05-06부터는 코비가 좀 더 안해주나 를 보면서 기임을 본 것 같아요. 물론 뭐 로스터 자체가 그꼴이었던것도 있겠지만..

  • 12.08.21 04:26

    무엇보다 06-07시즌 플옵 1라운드에서 떨어지고 콥이 팀을 보강하지 않을거면 날 트레이드하라고 하면서 불스,클립스등 코비 행선지로 이팀 저팀 얘기 나올때 "그래 미래자산 많이 남겨주고 가라"가 아니라 "코비가 빠지면 이 팀에서 뭐가 남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 내가 랄 응원하면서 저넘을 많이 의지하고 응원하긴 했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네요. 코비 은퇴한 후에는 참 허전할 것 같긴 합니다.

  • 12.08.21 04:39

    코비 브라이언트라는 선수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잘 나타내주는 기록 하나가 있습니다. 1998년 올스타전부터 2012년 올스타전까지, 무려 14회 연속 선발로 뽑힌 것입니다. 14회 연속 올스타전 출장이 아니라, 한 해도,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998년부터 2012년까지 팬투표에서 선발로 뽑힌 선수인 것이지요. 팬들이 뽑는 올스타 선발을 14회 연속 기록한 선수는 NBA 역사에서 오직 코비 브라이언트밖에 없습니다. 그 기간 동안 코비보다 많은 득표를 기록한 선수들 역시 여럿 있었음에도 결국 코비 혼자만이 이러한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팬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오랫동안 보였다는 방증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 12.08.21 04:40

    그리고 이 기록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지요. 현 페이스로 볼 때 2013년 올스타전에서도 코비가 올스타 선발로 뽑힐 것이라는 건 누구나 무난히 예상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코비의 커리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볼 수 있었던 건 NBA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이래 가장 값진 경험 중 하나였다고, 저는 훗날 회고하게 될 겁니다.

  • 12.08.21 11:13

    동감입니다. 다음 시즌에 서부(솔직히 리그 전체를 들더라도.. 웨이드 미안. 그러니까 힘내...ㅠㅠ) 슈팅가드 중 코비를 넘어서리라고 기대되는 선수가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 12.08.21 04:46

    좋은 글이네요~

  • 12.08.21 06:07

    공감하게만드는 글이네요^^전코비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인정을 안할수가 없더군요

  • 12.08.21 06:26

    좋네요 ㅎ 추억과 현재라...ㅎㅎ,,원래 추천 생각이 없었는데 저번에 그 코비관련 추천수를 생각하니.....추천 눌러야겠네요 ^^

  • 12.08.25 01:19

    네 ㅋㅋ 전 많이 소심합니다 ㅋㅋ 마음에 남는일은 기브앤테이크를 해야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ㅋㅋ

  • 12.08.21 07:28

    좋은글입니다 저는 샤크떠날때 많은 실망을 했지만 결국 제맘을 돌리더군요...코비는 코비입니다 마성의 변태 코비죠

  • 12.08.21 07:50

    포스트조던 후보로 세명이 거론되는 신문을 봤습니다 아이버슨 카터 코비 그런데 이상하게 코비가 가장끌렸죠 경기를 본것도 아니였는데 그랬습니다 그리고 98~99시즌부터 코비의 팬이였습니다. 벌써 13~14년전이네요
    저도 코비의 팬이고 코비의 커리어가 끝나가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픕니다. 객관적으로 넘버원이 아니지만 나에겐 영원한 넘버원 플레이
    어 코비브라이언트! 남은커리어도 멋지게 마무리하기를..... 팬으로써 바랍니다

  • 12.08.21 07:57

    웨버의 팬인 저로써는.... 심판의 조작질을 제외하고라도 레이커스가 정말 미웠는데....
    법정을 오가면서 날아다니는 코비를 응원할 수 밖에 없더군요...;;; 뭐 이런놈이 다있는지;;; 법정 스트레스를 코트에서 푸는..;;;
    그리고 이렇다할 조력자도 없이, 와일드와일드웨스트에서 팀을 플옵에 올려놓는 것을 보고 코비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후 파우가솔이라는 조력자를 얻어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코비를 보면서, 얼마나 엄청난 노력을 했을까하는 생각을 하니... 이건 뭐 싫어할 수가 없더군요;'

  • 12.08.21 09:17

    예나 지금이나 쓸데없이 큰 동작들과 점프슛 폼이 멋있어서 좋아합니다.

  • 12.08.21 09:18

    코비가 올스타 선발 첨 나간게 98년 올스타였나요? 코비랑 제가 갑장이라..
    화려하고 노력하는 인생에 대리만족을 느낄 때가 많네요
    아직 저 높은 곳에서 활약하는 코비도 언젠가는 내려올 날이 있을텐데,, 그 때 참 맘이 허전할 것 같습니다.

  • 12.08.21 09:22

    어우 재밌게 읽었습니다.ㅎㅎ 추천~

  • 12.08.21 09:23

    처음에는 그의 외골수적인 성향 때문에 엄청 싫어했는데 지금은 리그에서 던컨과 더불어 가장 존경하는 선수입니다. 읽으면서 제가 느낀점과 너무나 같아서 놀랬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 12.08.21 09:37

    당시 포틀랜드는 네임밸류로 챔피언이 될 수 없다...라는 점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물론 사보니스, 피펜 등 실력이 많이 하향된 점도 있었지만.....
    레이커스와 밀레니엄 킹스 두 팀을 다 좋아해서 플옵만 되면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 12.08.21 09:48

    코비팬의 한 반정도는 초창기 때는 안티까진 아니어도 별로 안좋아하지 않았을까요? 저도 별로 안좋아했는데 레이커스 암흑기 때 모습보고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가 가장 빛이 났던 것 같아요. 고군분투하는 모습?

  • 12.08.22 09:22

    애증이죠. 그렇게 미워했던 코비가 힘들어하는게 보이니까 오히려 응원하게되는.. 제가 꼭 그짝이라는..

  • 12.08.21 10:21

    전 중학교 시절 96-97 nba 카드들이 나왔는데 베켓 프라이스 가이드를 보니까 왠 처음보는 루키놈의 카드 값이 비싸더라구요
    드래프트 1순위 아이버슨 카드보다 더... 그래서 이놈 뭐지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보니까 물건이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로 좋아했습니다 -_-;

  • 12.08.21 10:31

    어흑...마지막 사진 보면서 글을 읽으니 눈물이 나올것 같습니다...ㅠㅠ

  • 12.08.21 10:45

    어찌보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참 싫어했던 선수였는데 어릴때보여주던 건방짐이 싫더군요 ㅋ 어느순간부터 코비의 져지와 줌코비를 신고 농구를 합니다 ㅋㅋㅋㅋ

  • 12.08.21 10:51

    잘 읽었습니다. 정성이 담긴 글 감사합니다. ^^

  • 12.08.21 11:33

    '저는 점점 코비를 응원하는 횟수가 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10년만에 코비를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그의 기량은 진작에 인정 했으나 그의 팬은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점점 그에게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제 Worst List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던 선수가, 어느새 제 Favorit List 가 된 것입니다.' 이건 제 얘기를 하신 건가요. 저와 너무나 흡사하군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12.08.21 11:39

    조던 이후로 농구를 보는 즐거움을 주는 선수는 아직까진 코비가 유일하네요 코비 은퇴하면 진짜 너무 슬플꺼 같습니다ㅜㅠ

  • 12.08.21 11:44

    코비 브라이언트 위인이죠.

  • 12.08.21 11:58

    저하고도 비슷하네요 아이버슨 팬이였던저한테 코비와 LA는 정말 싫은 존재였는데 어느새 그의 플레이가 독보적이라는걸 알았고 팬이되었습니다.정말 농구가 아름답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코비

  • 12.08.21 12:23

    정말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저에게 코비브라이언트는 위인같은 느낌입니다. 그의 지독한 성실성과 노력하는 자세란!!

  • 12.08.21 15:57

    감동적이네요.글도 잘쓰시고요 ㅋ
    추천을 누르지 않을수 없는 정성스런 글 잘 읽었습니다.

  • 12.08.21 18:54

    감... 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2.08.21 20:55

    짜증나는 애송이에서 코빠로 가는건 2년도 안걸리던데요 ㅋㅋㅋㅋ97올스타전이 없었다면 전 아직도 코비를 씹고있을지도...

  • 12.08.22 08:36

    정말 동감이 가는 글이네요.. 멋진글 감사합니다.

  • 12.08.22 14:53

    한 선수의 팬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게 잘 쓰셨네요.

  • 12.08.22 18:11

    전 자연스럽게 에디 존스에서 코비로 갈아타게 되던데..ㅋ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딱 코비가 데뷔할 때 쯤이 NBA를 좋아하기 시작한 시기라서
    에디존스나 다른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넘어간거 같긴합니다만..^^;;

  • 12.08.22 19:4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스포츠에서 10년동안 활동한다는 것은 정말 위대하고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돈이 풍부해지는 시점에서 그 선수의 커리어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그의 성실함과 열정을 15년동이나 보았네요~

  • 12.08.23 06:44

    NBA 게시판에서 옮겨 왔습니다.

  • 12.08.25 21:58

    저도 코비가 참싫었어요.. 저 아프로머리.. 그러나 2005년 이후로 스틸마이넘버원...벌써 7년인가..

  • 12.09.02 12:42

    코비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저랑 비슷하시네요.

  • 12.09.06 19:25

    코비의 플레이를 직접 볼수 있던 세대여서 행복했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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