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여수어부님이 포획하여 온 해물은 나눔과 소요 대비 남아 돌아서
냉장고 비워야 합니다.
얼마 전 딸내미집, 처남댁에 보냈는데 또 사모님 즈그 옛지인 한양분까지 택배를 보냅니다.
딸내미는 이제 제발 좀 보내지 말라고... 냉장고 쟁길 곳이 없다고...
2024.10.16 어제 뜬금없이 계획에도 없었던 어르신 독감+코로나 예방접종을 하여
헤드가 띵하고 주사맞은 양쪽 어깨가 뻑쩍지끈한데도 일주일 전에 예약한 갑오징어 배 탓습니다.
평일에도 잘 나가는 선사가 22인승에 12명 태우고 출항합니다.
우현은 자리뽑기 순으로 배열하고 좌현은 남은 사람이 골라잡으라고 하여
선미 바로 밑 씹팔번 선정하였는데
선수에는 아무도 오르지 않고 요상하게도 선미를 선호들하네요.
갑오징어 피싱은 선수쪽이 유리하는 거 같은디....
우쨋든 좌현에 3명으로 갑루 황제낚시하네요.
이 선사도 시내권 먼저 지지네요.
그제 시내권에서 일마리도 못잡았다고 조언해줄라다가 선장의 판단에 따라야 하고
그제는 돌산1대교 밑을 노렸고 이번에는 경도 이후를 노리기에 혹시나 하고 임했는데
1시간 정도 일마리도 못잡았네요.
얼마전만하여도 멀리서 하다가 철수 막판에 시내권에서 마릿수하였는데 요상하드라는..
주력장비는 똑같습니다.
갑오대는 엔에스 퓨리어스 티탄팁1602MH가 제일 나은 거 같아 계속 기용하고 있는데도
더 나은 거 없나? 하고 다른 꾼들 로드 눈독을 들이게 되네요.
경도 밑 외딴 작은 섬 주변에서 주꾸미를 일빠로 올렸네요.
갑오징어는 일빠가 아닌 것 같고...
작은 섬 앞 양식장에서 또 문어를 일빠로 만났습니다.
초록마을에 문어 600g 59,000원하든데 초장에 육만원짜리 문어를 키핑하였네요.
6물에 날씨도 좋아 기대감이 허벌났으나 기대와는 달리 잘 나오지 않네요.
바로 금오도 주변으로 이동하네요.
왕갑입니다.
여수어부님이십니다.
백신 두방 맞고 용안이 별로네요.
안도까지 내려가 점심을...
반찬 그런대로....
도시락에 도야지김치찌게 있는데 선사 제공하는 제육뽁끔이...
요겁니다.
여수 선사에 사계절호와 이 선사가 따로 선내에서 제육뽁금을 맹글어 주는데
량도 솔찬하여 도시락 반찬은 밑밥을 주네요.
이거 맛나요.
안도 수심 깊은 곳의 왕갑.
선장이 보이지 않아 디카로 한방 박았습니다.
여수어부님이십니다.
연도 신여도 지지는데 이곳에서의 갑루는 첨입니다.
근디 구경 못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방파제가 연도 역포입니다.
이곳에서의 갑루도 첨입니다.
수심 너무 깊어 별로 탐탁치 않아서 선장에게 농담을 하였는데...
요새 두족류에 갈치 두탕뛰어 잠을 못자 갑오 포인트 헷갈리는 거 아녀???
하고 물으니 조건이 맞지 않아서 그러지 터졌다 하면 큰거로 마릿수한다고 하네요.
오랜시간 허비하였습니다.
앞에 있는 꾼이 너튜브하는 꾼인데 매너가 있더군요.
전번 어느 배에 선미쪽의 너튜버는 하루종일 소음공해로 시달리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이 너튜버는 바로 내 뒷편인데도 소곤소곤 조용하게 속삭이듯 녹화를 하데요.
나중에 보니 이 너튜버가 장원을 하였습니다.
18번 자리에서 갑오 18마리 수거하였고
주꾸 3마리, 문어 1마리로 그제보다 문어 한마리 부족하고 똑같은 조과로 마무리하였네요.
선장이 가져가기 전에 한방 박고...
12명 승선인데 선미 두꾼은 내보일만한 조황이 아닌지 바구니가 10개이네요.
우측 앞 끝이 여수어부님 18갑이고 좌측 맨뒤가 너튜버 조과로 27갑이 넘을 거 같드라는...
너튜버가 매너도 좋고 낚수도 잘하고...
그래도 여수어부님은 뒤처지지않고 옥체가 션찮은데도 상위권에 머물러 주시네요.
여수어부님이십니다.
용안이 형편없군요,
종일반으로 3시까지인데 좀 더 흘리다가 철수하였습니다.
황제낚시 좋아요~~
문어숙회는 기본.
갑오회도 기본.
이렇게 넙적하게 크게 썬거가 식감이 좋데요.
문갑국수도 기본.
3종세트로 식당 차리면 번호표 들고 대기하까????
내일은 내만선상갈치 예약하였고 예약자 21명 만땅인데도 우천으로 출항 취소 연락을 받았네요.
우중전할라고 장비 세팅하여 놓았다가 해체하였습니다.
오늘은 백수기념으로 볼락초보지인 내외 초대하여 부티난 식당에 스페셜 코스 예약하였습니다.
옛날 같으면 백수기념으로 회원님들 초대하였을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