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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5. 1. 8(수요일)
2.어디를: 왜관 작오산(자고산, 303.2m) 외 작은산 이어가기~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꾸리무리하다가 잠시 햇빛 그담부터는 눈발이 가늘어졌다 굵어졌다를 반복~, 조망은 당근 빌로고~
5.산행 경로: 왜관역~도로 맞은편 분식집 지나~휴업중 커피점(커피니) 오른쪽 도로따라~왜관시장,북부버스정류장 차례로
지나~왜관소공원,애국동산 횡단보도 건너~가마솥국밥,칠곡보훈회관 차례로 지나~지하도 통과 흥국사 표지판
보이는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흥국사 휘리릭 돌아보고~안내도 위쪽 세멘계단 오름~운동기구쉼터 왼쪽으로
오름~떨어진 이정표 운동기구 쉼터 500m 방향~자고산 1.5km 이정표~운동기구 갈림길 왼쪽으로 오름~평상
오른쪽으로 휘어 오름~임도 만나 오름~갈림길 직진 오름~작오산(자고산,303.2m,전망대,쉼터,화장실,안내도)~
쉼터 오른쪽으로 내림~산불초소,이정표~오른쪽 안찔마을(아곡리) 방향 내림~가파르게 내려서다 평탄한 길~
쉼터 의자 지나 갈림길 오른쪽 직진~오른쪽으로 휘어져 마을로 내림~마을 정자 왼쪽으로~버스정류장 막은편
도로로 내려섬(도로명 주소 석전로 278)~지하도 직전 오른쪽 인도따라~버스정류장 지나 오른쪽으로~칠곡군
종합운동장 주차장 지나 북문으로 운동장에 들어서서 동문으로 나옴~대형차 장기주차 금지 현수막 뒤 길없는
가파른 사면 치고 오름~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름~산두봉(112.1m, 대공포 진지)~직진 능선으로 내림~뚜렷한
능선길따라~갈림길 오른쪽 마을길로~왼쪽 검은 그물망따라~식당갈림길 오른쪽으로 나와 대구과학수사연구소
삼거리에서 왼쪽 강변길로~오른쪽 지하도 지나~주유소쪽 다리 건너자 다시 오른쪽 다리 건너~왼쪽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 방향~골프용품점,편의점 오른쪽으로~작은 다리 건너 라니농장 지나면 들머리 등산 안내도~
운동기구 지나 나무계단 오름~갈림길 왼쪽 나무계단 오름~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르면 쉼터 정자(전망대)~
왼쪽 운동기구 방향 오름~아망산(131.9m)~직진 방향 내림~가파른 내림(중간중간 낙엽속 나무계단 주의)~
도로 접속 왼쪽으로~편의점 갈림길 지나~대구과학수사연구소 갈림길 지나 계속 직진~매원 사거리 오른쪽
도로따라~미군부대 캠프캐롤,농어촌공사, 왜관수도원 연이어 지나~현대자동차 판매장 오른쪽으로 휘어져~
왜관역 방향으로 가다 돼지국밥집에서 종료(걸은 거리 15.4km, 걸린 시간 4시간 45분)
이넘의 바람만 아이마 따시한 날씨 긋은데
바람이 부이 머리도 시리고 목 안으로도 파고 든다!~ 버프를 올리고 동네산으로 올라간다!~
형제봉 운동기구 쪽으로 올라서마 항상 바람이 시개 부네~ 부대쪽에서 올라오는 골바람인강?~
문디긋이 요새는 개쒜이를 델꼬 댕기는 사람들이 와 이리 마이 올라오노?~
헐!~ 오늘은 무려 네바리나!~
종류도 송아지 만하이 덩치가 큰넘부터 개쭈머이에 여가 댕기도 될만큼 짝은 넘까지 가지각색이다!~
이런 띠불넘이!~ 덩치 큰넘은 주인 여패 얌전하이 안자 있는데 쥐콩 만한 넘이 디기 떠드네!~
꼴보기 실어가 후다닥 보림사 쪽으로 내려서서
또 외상으로 부처님한테 알랑방구를 낀다!~
새해들어 며칠 결석을 했띠마는 부처님도 돌아 안잤다!~
새해 벽두부터 정동진 까시잡목 능선에서 망개나무가 손톱을 새아가 뽈때기 살찜을 띠가도 봐주도 안하고,
각중에 아래쪽 좌우 이빨이 2개나 뿌라져가 주머이에서 수백만원을 빼내가도 모른척 하시네!~
액땜했다 치지 뭐!~
산에서 내리와가 막빠리 도서관으로 갈라카이 시간이 일찍은 긋해가 단골식당에 가가 비빔밥으로 요기를 하고~
당근 반주가 있다!~ㅎ
부른 배를 안고 계룡산으로 불리는 야시골공원을 넘어 가기로!~
여름철에 범어배수지 여푸로 올라가다 철새넘들의 똥 폭탄을 맞은적이 있어 조슴조슴 올라가보이
겨울이라 그런지 철새넘들이 안비네!~
왜가리는 원래 여름 철새인데 한국 겨울을 지내다보이
요 정도는 시퍼가 눌러안자가 텃새 흉내를 내는 넘도 있다 칸다!~
도서관에 갔다 나오이 동지를 지난지 20여일이 다되가는데도 아직 해가 빨리 지네!~
오후 5시 반쯤 되이 어둠이 도독넘처럼 찾아왔다!~
닝기리기리!~ 언넘이고?~
엄마야!~ 오늘 모임이가?~ 약속 시간은 아직 20분 남았는데 뫼들하고 항상 20분 전에 나와가 홀짝홀짝 술잔을
기울이던 넘이 짝이 안보이끼네 고단새를 못참고 무전을 때린다!~
범어사거리까지 20분 이내 갈수 있으려나?~ 달려라 하니!~
헥헥거리미 지나온 야시골공원을 다시 넘어서이 지금도 영남호텔로 기억되는 건물은 대폭으로
리모델링을 했나?~ 원래 모습은 찾을길이 없네!~ 오래전 옥상 부페에 가마 삼성 야구 선수들이 하도
마이 무가 다시는 안받는다 카는 표쪼가리가 붙어있던기 생각난다!~^^
이분주는 마님 생일에다 집안 행사까지 겹쳐 산은 쉬까 카다 오늘 산에 안가마 목요일부터 강추위가 온다 케가
일기예보를 보이 오전 10시까지 꾸리무리 하다 오후 4시까지 쨍하고 다시 오후 4시 이후에는 꾸리무리하다 케가
어디가꼬 카다 가찹은 왜관 작오산 전망대 기경을 하러 가기로!~
작오산은 갔다온지 20여년이 다되가 빌로 기억이 안나는데 최근에 띠띠뿡뿡으로도 올라갈수 있는 최신
전망대가 생깄다 카고, 구미쪽을 지나갈때마다 처자 젖꼭지처럼 뽈록하이 올라온기 보이가 함 가바야지 켔는데
잘됐다 시퍼가 오늘 올라가 보기로 한다!~
공짜 버스를 타고 다시 공짜 대경선을 타고 왜관역에 내리가 생각해보이 해가 길때 문양역에서 산넘고 물 건너
20km 정도 걸어 왜관역까지 트레킹을 할라꼬 및년전부터 벼랐는데 문제는 뭐만한 산두봉과 아망산이 왜관역에서
마이 떨어져 있어 항상 계륵긋이 목에 걸리디 오늘 작오산 가는 길에 조지고 올라 칸다!~
낮에는 햇빛이 쨍하다고!~ 구라청 명성은 그저 얻은기 아이다!~ 일회용 우의를 무려 5뿐이나 써묵는다!~ 눈 때문에~
동대구역에 가가 표를 따로 안끊고 막빠로 대경선 전용 14번 개찰구로 내리가마 타 지역 지하철타듯 우대권 끊는 기계가
기다린다!~ 신분증 얼굴이 비도록 엎어 주세요 카마 시키는데로 하마 된다!~
쪼매 있시마 땡그랑 카이 똥그리한 토큰이 나오마 계수대에 텃치하고 왜관역에 내리마 저금통긋이 입을 벌리고 있는데다
때리여마 끝난다!~
동대구역에서 대구역-서대구역을 거쳐 왜관역은 금새다!~ 문제는 떨빵한넘이 목적지를 급히 정해노이 빠자묵은기 많아가
현관문을 열고 나오다 또 들어가고, 나오다 또 들어가고를 두어분 해뿟띠 1시간 정도 딜래이 되뿐다!~
왜관역에 내리끼네 12시가 다되간다!~ 그 바람에 뒷풀이를 우리동네 돼지국밥집에서 할라 카다 왜관역 아패서 하게된다!~
왜관역을 나와가 서두른다!~ 햇빛이 쨍한 시간을 이용해가 산행을 할라켔띠 역앞 분식집을 지나 지금은 임대중이라꼬 종이
쪼가리를 부치났는 '커피니' 라 카는 건물을 오른쪽으로 돌아나가이 눈발이 실실 날리기 시작한다!~
이기 뭐꼬?~ 오후 4시부터 꾸리무리해진다 카디!~
종종걸음으로 예전에 돼지 족발에 쇠주 한꼬뿌하던 왜관 시장을 힐끔 쳐다보고 북부버스정류장,소공원,애국동산을 연이어
지나 '자고산 가마솥국밥' 앞으로 내리서면 횡단보도 건너 칠곡군보훈회관이 보이고, 굴따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맞은핀에 흥국사 표석이 보인다!~ 흥국사 기경을 하고 갈라 칸다!~
흥국사 판때기가 보이는 오르막 포장도로를 투닥투닥 올라서면 '완석정(浣石亭) 이언영(李彦英)' 선생 비각이 보이는데
광해군때 사건원 정언(正言)으로 입바른 소리를 하다 조지키고, 임진왜란 때는망우당 곽재우와 연합하여 왜넘들과
싸우고, 이괄의 난때는 왕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등 기복이 많은 생을 살았는데도 72세로 영면!~
그 시절로 봐서는 장수한 셈이다!~ 선생의 사당긋은데 문이 잠기가 잘 안비네!~
투닥투닥 흥국사로 올라가이 오른쪽으로는 작오산 들머리가 보이는데 문화유산자료라 카는 흥국사 목조보살좌상을
볼라꼬 왼쪽 계단을 올라서이 요사체 위병소에 근무하는 강쒜이 시키가 동작 그만 카미 검문을 한다!~ 마디질라꼬!~
강쒜이 감 소리에 방문이 드르륵 열리디 뭐를 묵었는지 우물거리미 중이 나오길레 보통 절 입구 일주문 긋은데 다는
'작오산흥국사' 문패를 요사체 식당 입구에 달아도 괴안나 물어보이 뭐 문제 있는교 케가 자꾸를 잠그고 내리온다!~
최근에 단청을 한 대웅전 입구 문은 꽁꽁 잠가나가 목조보살 기경을 포기하고 내리오이 작오산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는
각종 안내판이 붙어있다!~
여는 벽진이씨 문중산인데 자자손손 만대까지 이어가라꼬 '만수공원'이라 칸다네!~ 아까 올라올때 본 '완석정 이언영선생'
후손들인 모양이다!~
세멘 계단을 투닥투닥 올라서면 운동기구가 보이는데 어?~ 이 눈빨 날리는 날에도 운동하는 주민들도 있네!~
우에 있는 운동기구 쪽에도 주민들이 보이고~ 여가 군내 중심지라 주민들이 더러 올라오는 모양이다!~
샘물을 보이 식수로는 부적합하다 카는데 한여름 목이 마르마 한모금 해도 깨꼴락 하지는 안하지 시푸다!~
다시 아래쪽 운동기구로 내리와가 왼쪽으로 올라간다!~ 잠시후 이정표 쪼가리가 보이는데 왼쪽으로 500m 가마
운동기구 쉼터가 있다 카는 쪼가리 하나빼이 없네!~ 기둥은 날개를 내삐리고 어디 달라빼뿌고 없노?~
쉬엄쉬엄 올라서면 자고산 1.5km 이정표를 만나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이정표가 가리키던 운동기구 쉼터!~
헐!~ 여까정 주민들이 올라와 있네!~
오래전에는 능선을 타고 올라온거 긋은데 오른쪽 능선을 타고 올라온듯!~맞은핀을 내리다보이 띠띠빵빵이 올라오는듯한
포장도로가 보인다!~ 그런데 좁아가 교행하는데 불편한거 긋따!~
멧돼지가 나타나마 궁디를 비주마 안되고 어쩌구 카는 왼쪽 현수막 쪽으로 올라간다!~ 한동안 띠띠뿡뿡길과 나란히 간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에는 평상이 문지를 잔뜩 이고 안자있고,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핀안한 길을 이어가다 보면 잠시
띠띠뽕뽕 길과 보조를 마추게 된다!~ 나무사이로 전망대가 살짝 비는걸 보이 다올라왔네!~
투다투닥 올라가다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에서 갈림길이 보이는데 전망대는 야자 매트가 보이는 직진 오름길!~
왼쪽을 내리다 보이 칠곡보 건너 수년전 산이조치요 박대장하고 올랐던 백토산 관평루가 보이고, 칠곡보 오토캠핑장도
보이네!~ 그때는 내리오미 이런 쭉떡한데 무신 캠핑장을!~ 켔는데 둘째넘한테 물어보이 꽤나 이름이 나있다 카네!~
휘리릭 돌아보고 직진해가 야자매트가 깔린 오르막을 올라가미 돌무디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웬 젊은아가 투닥투닥
올라가는데 보이 팔뚝에 저기 뭐꼬?~ 휴대폰 주머이가?~ 휴대하는데는 핀한지 몰라도 였다뺐다 하는데는 불편한거
긋은데?~ 자는 물 한통도 안가왔는데 띠띠뿡뿡을 타고 왔나?~
투닥투닥 올라가이 넓은 공터에는 멋진 전망대가 올라와 있고, 각종 안내판과 쉼터, 화장실긋은 편의 시설도 잘해났다!~
산꼭대기에 순환식 수세식 화장실도 이색적이네!~ 시설을 맹글라꼬 꼭따리 10m 정도는 날맀지 시푸다!~ㅠ
전망대 올라가는 것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내리마 막빠리 전망대인줄 알았띠 허걱!~ 또 돌계단을 빙글빙글!~
내리올때는 안비가 몰랐는데 올라갈때는 얄부리한 돌판이 뿌싸지까바 븅알 밑이 오그라든다!~
상층부의 불꽃 모양은 5.5m로 55일간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상징한다고!~ 낙동강 방어선 전투는 낙동강을 천연장애물로
아군이 수많은 희생을 해가미 지켜내고 그것이 수세에서 공세로, 후퇴에서 반격으로 대전환을 맞이했다고 한다!~
전사자는 아군 1만명, 적군 1만 7천명!~ 아직도 유해발굴은 현재진행형이다!~
왜관은 미군들의 주요 격전지로 다부동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59명의 유해가 묻혀있다고 한다!~
이국 땅 찬바닥 어디엔가 몸을 누인 젊은 청춘들이여 혼이나마 영면 하시라!~
한참을 돌아보고 내리와가 다음 진행할 칠곡군종합운동장 뒤 나즈막한 신두봉을 땡기보고 갈 길을 가늠해 본다!~
아참!~ 한방 박고 가야지!~ 전망대가 온전하게 나오는 셀카를 찍니라꼬 댓뿐이나 쪼개고나이 추분데 아구창이 땡기네!~
쉼터 정자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임도로 내리서서 칠곡호국 평화기념과 갈림길을 지나 임도를 잠시 따라 가다 임도가 휘어지는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능선으로 내리서고, 바우지대를 내리서면 근무자가 있는지 없는지 기척이 없는 곳에 갈림길 이정표가 빼딱하이 서있는데
마을 이름도 희안한 '안찔마을'이다!~
내리가보이 마을회관 문패는 아곡마을회관!~ 첨에는 잡풀로 흐릿한 내리막을 가파르게 내리간다~
가파르게 지그재그로 내리서면 낙엽속에 파묻힌 오래된 나무똥가리 게단이 가끔씩 보이고, 쉼터의자를 연이어 지나 묵묘를
지난 지점, 사람의 온기를 맛본지 한참이나 되는듯한 의자 왼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마을로 내리가기 위해 흐릿한
낙엽길로 직진한다!~
세월의 자죽을 두껍게 이고있는 외롭게 보이는 의자를 보니 어느 시인의 '나무 의자' 라는 시가 생각난다!~
-나무 의자-
.......어느 숲속의 나무였을까?~
봄,여름,가을,겨울을 몇 번이나 지냈을까?~
어느 새가 날아와 울고 갔을까?~
어떤 짐승이 보금자리를 틀고 싶어했을까?~....
.....무슨 이유로 당신이 한동안 나를 찾아오지 못할땐
내가 애타게 당신을 걱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후 흐릿한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존길로 바끼고, 넓은 길을 따라 가다보면 만나는 이정표에는 자고산 1.4km를
가리킨다!~ 이쪽에서는 작오산을 자고산이라 부른다!~ 이정표도 읍내 상가에도 전부 자고산으로 쓴다!~
자고산(鷓鴣山)은 옛날 이 산에 자고라는 새가(꿩과에 속하는 새) 살았다 해서 불리워지는 이름이라고 하는데 국토원에서
난데없이 까치와 까마귀를 같이 델꼬와가 작오산(鵲烏山)으로 이름을 바까났다!~ 흥국사에도 '작오산흥국사' 라고!~ㅠ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 마을을 빠져 나오면 모티에는 고풍시러분 한옥이 자리하고 있고, 운동기구와 쉼터 정자가 보이는
도로로 나와 산두봉으로 갈라꼬 왼쪽으로 돌아나간다!~
잠시후 안찔마을 표석이 서있는 마을회관 입구를 지나면 벽화가 보이고, 버스정류장 맞은편으로 석전로 도로명 주소가
달리있는 곳으로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도로따라 가다 79번 국도 굴따리가 보이면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이내 종합운동장 후문
버스정류장을 만나 다시 오른쪽으로 드가보이 주차장을 지나 북문을 만난다!~ 정문은 서문쪽에 있나?~
스타디움 안쪽에는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지 가래이를 쩍쩍 벌리미 운동을 하고 있고~
동문 바로 뒤가 산두봉이라 동문을 빠져 나온다!~
동문을 빠져 나오이 산두봉 올라가는 들머리가 어딘지 모리겠고 전면을 보이 늘푸른 솔숲이라 까시 잡목 태클은 걱정
안해도 되지 시퍼가 길은 없지만 나즈막한 동네 야산이라 치고 올라 가기로~
현수막 뒤로 가파르긴 하지만 듬성듬성 보이는 잡목을 피해 사면을 이리저리 올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르면 대공포
흔적이 보이는 산두봉 정상에는 서울래기들이 지나간지 꽤 오래된듯 하다!~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다부로 내리가까 카다가 직진 능선을 보이 예상외로 길이 너무 뚜렷하다!~ 껌좃따!~
동네산이라도 주민들이 빌로 댕기지 않은 길 긋은데 길도 뚜렷한데다 분위기가 너무 호젓해가 허밍이 절로 나온다!~
눈누랄라 낙엽밟는 소리를 들으미 갈림길에서 오른쪽 마을로 내리가는데 아까 햇빛이 나미 잠깐 소강상태이던 눈빨이
또 굴거지기 시작한다!~
환장하겠네 참말로!~ 벗어가 배낭에 쳐박아났던 우의를 꺼내까마까 카다가 일단 버티 보기로 하고 마을쪽 텃밭 검은
그물망으로 내리서는데 하늘에는 햇빛이 반짝이고, 눈빨은 더 거세진다!~
그냥 버틸라켔띠 쌕 주머이가 젖어들기 시작해가 식당 갈림길 아패서 배낭을 풀어가 우의를 다시 꺼내 입는다!~
오늘은 1회용 우의를 5회용으로 사용한다!~ 그 만큼 눈이 내맀다 그쳤다를 반복한다!~ 개떡긋은 구라청!~
우의를 입고 식당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크다탄 '대구과학수사연구소' 건물을 지나 큰길로 빠져 나온다!~
대구과학수사연구소가 와 왜관읍에 있시꼬?~
도로로 나와 왼쪽 갱빈길로 돌아 나가면 다리 건너 오른쪽으로 가야할 아망산이 밀까리 반죽처럼 지다라이 퍼져있다!~
어?~ 저 시키는 와 혼자고?~ 일행들한테 왕따 당했나?~ 철새가 한마리 있는거는 드문데~
터덜터덜 갱빈길을 따라 가는데 여는 조명등도 달아노코 쉼터도 보이는걸 보이 야경도 존 모양이네~
잠시후 경부고속도로 굴따리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 다리를 건너 주유소 아패서 다시 오른쪽 다리를 건넌다!~
삼거리에서 후다닥 무단횡단 해가 왼쪽 '고품질 참외.포도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간판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한다!~
여도 포도와 참외가 마이 나는 모양이네!~ 켐벨, 거봉, 싸인머스켓 등등 종류별로 다 주문하마 택배로 보내준다 카네~
잠시후 골프 용품점과 세븐 일레븐 편의점이 보이는 곳에서 아망산이 보이는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이곳은 난중에 다시 왜관역에 내리가 근처 나즈막한 산따묵기를 할때 젤 먼곳에 있는 곳이라 띵가무뿌까 우야꼬 카던
곳인데 오늘 기회를 잡고 아픈 이빨을 빼고 간다!~
안쪽 길로 쭈욱 들어가마 통통하이 살찐 꼬내이 시키가 길 복판에 터억 배를 깔고 누버 있다가 뫼들이 투닥투닥 올라오이
귀찬아 죽겠다 카는 폼으로 일라디 힐끔 쳐다보고 다섯걸음, 또 힐끔 쳐다보고 다섯걸음!~ 시키가 깨글러빠져 가지고~
세멘다리를 건너 태극기 부대 출신인지 태극기를 걸어났는 라니농장을 지나면 들머리 입구에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는데
최종 목적지가 전망대라고!~ 난중에 올라가보이 주민들이 얼메나 오래동안 이용을 안했는지 잘 지논 정자가 썩어가고
있고, 잔나무들로 조망은 1도 없는 전망대다!~
돈도 꽤나 들있지 시픈 운동기구가 잡풀 속에 방치되 있는 산길로 올라서면 오래된 나무똥가리 계단들이 보이고, 잠시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직진해 큰물로 산길이 파이가 나무계단 밑바닥이 보이는 제법 가파른 오름끝에 오른쪽으로 전망대라
카는 정자를 올리다 본다!~ 첨에는 돈을 들이가 잘지논 정자인데 찾는이가 없어 바닥에는 퍼런 이끼가 보이고, 아망산으로
올라가는 왼쪽 운동기구도 녹이 씨러 벌거이 보이는 것도 있다!~
왼쪽으로 투닥투닥 올라가마 지형도상 정상 배꼽 표시 자리는 핀핀한기 정상이라 카기에 거시기 해가 쪼매 더 노파 보이는
곳으로 및발자죽 이동하이 허걱!~ 때가 꾀죄죄하이 묻어나는 종태씨 표지기가 달리있고 여패는 서울래기들 표지기도!~
종태씨 못본지도 한참되는긋네!~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뚜렷한 직진길로 내리간다!~
인제 목표했던 산.봉은 다 끝나고 왜관역으로 갈 일만 남았는데 티미한 넘이 아침에 이것저것 빠자무가 집으로 들락날락
한다꼬 1시간 정도 까무뿟띠 벌씨로 오후 4시가 다되간다!~ 왜관역으로 걸어가마 오후 5시가 넘을 지도 모리겠다!~
평탄한 길은 잠시 가파른 내림이 기다린다!~ 낙엽이 쌓이가 흐릿하고 미끄러분 사면을 조슴조슴 내리간다!~ 낙엽 때문에
내리올때는 잘 안비지만 내리와가 미태서 올리다 보마 예전 나무똥가리 길이 뚜렷하다!~
일로도 등산로를 맹글어났는 모양이다!~ 오래된 나무계단을 길라잡이 삼아 내리오면 무신 화장실긋은 건물이 보이는
도로로 내리서고, 무심코 배수로에 걸치있는 판때기를 발바뿟띠 뿌지직!~ 엄마야 놀래라!~ 에이 띠바 썩었네!~
클 날뿐 했다!~ 도로 왼쪽으로 간다!~
도로따라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또 눈빨이!~ 이런 띠바!~및뿐이나 우의를 입었다 벗었다 똥개 심부름 시키는 것도 아이고~
다시 우의를 입고 터덜터덜 걸어 가는데 오른쪽 칼국시 집을 보이 오늘긋이 추분날 뜨끈한 궁물 생각이 난다!~
드갈라 카다 오후 4시 30분이 다되가는데 지금은 부레끼타임 이지 시퍼가 통과!~
다시 눈빨을 맞으미 터덜터덜 걸어가다 무인포도 판매대를 지나이 국화빵 집에 아저씨가 빵판을 열씨미 돌리고 있어가
맛이나 보까 시퍼가 젤 짝은기 얼마고 물어보이 6개 삼천원!~ 3개는 안파나 카이 빠이 쳐다바가 얼른 만원 짜리를 주이
거 돈통에 너코 잔돈은 알아가 가가라 칸다!~
돈통을 보이 잔돈이 수북하다!~ 일로 지나가는 사람들도 빌로 없는데 언제 이래 마이 팔았노?~ 근데 돈통은 와 바깨다
나났능교?~ 혼자 하이 바빠가?~ 그정도로 바뿌다꼬?~ 꽁까 긋은데?~ 잠시후 아까 지나온 편의점 갈림길을 지나이 올때
주차해났던 뺄간 차는 아직도 누구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 대구과학수사연구소를 차례로 지나이 눈이 그치길레 돌의자에
안자가 거추장시러분 우의를 벗어가 배낭에 때리열라꼬 의자에 안즐라 카다 새똥이 보이가 깜딱 놀랜다!~ 우쒸 더럽그러!~
그런데 가마이보이 새똥이 아이고 그림이네!~ 매화가?~ 터덜터덜 걸어 매원사거리로 오이 허걱!~ 갑자기 눈발이 굴거지디
인제는 앞이 안보일 정도로 펑펑!~
쌕하고 웃도리가 급속도로 젖어 오른쪽 길을 건너 다리 우에서 황급히 다시 우의를 꺼내 입는데 이넘의 1회용 우의가
바람에 똘똘 말리가 피지도 안한다!~ 배낭을 다시 내루키 귀찬아가 온몸을 비비꼬미 우의를 피고있시 지나가던 차에서
웬 미칭개이가 저카노 시퍼가 문을 내루고 쳐다본다!~ 이 띠바들이 우의 입는거 첨보나?~
아직 오후 4시 40분 빼이 안됐는데 날이 흐리가 그런지 벌씨로 어둑어둑 하네~ 궁디 매트로놈을 노피가 투닥투닥 가다보면
왜관 미군부대 캠프캐롤을 지나 한국농어촌공사, 왜관 수도원을 지나는데 수도원 정문 아패서 끼익!~ 아이 깜딱이야!~
횡단보도 아패서는 일단 정지를 해야 되는데 수도원에 근무한다 카는 사람이 카미 한소리 할라꼬 보이 엄마야 예쁘장한
수녀님이다!~ 수녀님도 운전을 와일드하게 하네!~
잠시후 왜관역이 보이는 철교 위를 지나 현대자동차 판매장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눈에익은 건물을 지나 역으로 가다가
시계를 보이 오후 5시를 막 넘어서고 있다!~
점심때 빵쪼가리 하나를 묵고 이때까정 굴머가 동대구역까지 가다가는 배속에서 계엄령을 선포하지 시퍼가 마침 역에서
100m 정도 떨어진곳 맞은핀에 동대구역 아패도 있는 돼지국밥 체인점에 드간다!~
저녁 시간이 일찍어 그런강 테이불은 두팀 빼이 없고 동대구역에는 일반 국밥이나 내장 써꺼 국밥이 가격 차이가 없는데
여는 천원을 더 언지돌라 카네!~ 맛도 우리동네 식당은 물론이고 같은 체인점인 동대구역보다 못하다!~
예전 직장 생활할때 왜관으로 출장오마 현지 직원들이 역 근처 맛있는 국밥집으로 델꼬 갔는데 그집이 어딘공 모리겠다!~
왜관에 금오산 막걸리가 아이고 팔공산 막걸리를!~
무보이 대구 불로 막걸리하고 빌 차이가 없다!~
대경선 전철은 시간이 촘촘하이 있어가 느긋하이 묵고 일란다!~
배가 고파가 궁물을 거의 다 비았띠마는 배가 디기 출렁거리네!~
바꾸로 나오이 이넘의 눈빨은 아직도 기세를 꺾지않고 펑펑이다!~
올해 눈을 이래 마이 마보기는 첨이다!~
왜관역에 가가 전철을 타고 동대구역에 내리보이 어?~ 대구에도 눈이 제법 왔네!~
목요일하고 금요일은 어씨 춥다 카고, 토요일, 일요일은 마님 생일 때문에 가족 모임이 있어가
아마도 이분주 하루는 산행을 쉬야 되지 시푸다!~
토요일 행사는 저녁에 하마 안되가 카미 마님한테 제의를 했다가
이 띠바가 산에 단디 미칬꾸만 카미 꼬집꼬집 테러를 당하는 바람에 아직도 옆구리가 쑤씬다!~
대구도 춥네!~
-나무가
늙었다고
늙은 꽃이
피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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