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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경주경제 빨아들이려고 턱 밑까지 |
방폐장 유치 효과 울산에 다 넘길 판, 대책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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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진 기자 press@srb-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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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공업도시로 인식되고 있는 울산광역시가 경주시 경계 지점에 온천개발과 유원지, 대단위 아파트 건설, 호텔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방폐장 유치로 발생할 경제적 효과를 고스란히 울산으로 넘겨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1조6천345억원 투입 울산 강동권 개발사업 착공 울산광역시는 바다와 인간이 상생하는 미래형 복합레저관광도시를 표방하고 1조6천345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경주시 양남면 경계지점인 울산시 북구 강동 일원 300만㎡(100만여평) 부지위에 주거와 관광이 결합된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조성을 위한 강동권 개발사업을 지난 4월 착공 2010년 준공을 목표로 부지정지 작업이 한창이다. #울산 강동 지구에는 무엇이 들어서나? 울산 강동지구는 경주 양남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동해안 해안지역으로 300여만㎡(100여만평) 부지위에는 4천300여 세대 1만2천여명이 수용할 수 있는 주거 및 휴양숙박시설과 스포츠 시설이 들어서는 강동 유원지지구, 온천휴양타운이 들어가는 온천지구, 정자항을 기점으로 하는 강동해양 및 산악체험 교육시설이 조성되는 산악관광지구 등 4개 지구로 구분 주거와 관광을 겸한 복합휴양도시가 조성된다. 또 패션아울렛몰과 시프드몰, 멀티플랙스 등 관광위락시설이 건설되고 공공시설과 공원 등이 들어서 입주자들의 쾌적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울산시는 강동지구 개발로 3조8천960억원의 생산파급효과와 6만4천885명의 고용, 8천651억원의 소득, 1조7천183억원의 부가가치, 1535억원의 조세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지구는 주거와 휴양, 오락, 문화, 스포츠 시설이 골고루 갖추어진 유럽의 어느 휴양도시 같다는 인식을 갖게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강동지구 개발은 국민관광 향유를 촉진하는 국민휴양관광도시, 국제적 수준의 고품격 휴양관광도시, 계절성을 극복하는 사계절 복합 관광도시, 지역산업과 관광 개발이 순환하는 비즈니스 관광도시를 조성 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강동지구 개발 계획이 완료되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주거환경은 물론 편리한 각종 휴양시설로 인한 경주 동해안 관광산업 위축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특히 경주는 방폐장 유치와 함께 경주로 오게 되는 한수원 본사직원들의 주거지 해결이 발등의 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수원 본사 노조가 경주 도심권 사택건립을 반대하고 나서 이들 직원들이 울산거주가 우려되고 있는 부분이다. 한수원 본사가 이전되면 경주에 최고 좋은 학교를 건립하겠다는 한수원 사장의 약속으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또 경주에서 가동되고 있는 중소기업들 직원 대다수가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인근 울산 및 포항 등지에서 출퇴근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수원 본사 직원들도 경주이전이 확정된 이후 주거지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녀들 교육문제로 경주 이주를 반대하거나 또는 울산 및 대구 거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져 이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
첫댓글 울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