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개 권역의 하수처리 시설인 중랑·난지·탄천·서남물재생센터 중 서남물재생센터가 시설 현대화 1단계 사업을 종료하며, ‘서울물재생체험관’과 ‘서울물재생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지 1년이 됐다. 서울물재생체험관(이하 ‘물재생체험관’)은 서남물재생센터의 역사와 하수처리 과정의 이해를 돕는 전시 시설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하수처리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핸즈 온(hands-on) 전시 등 각종 콘텐츠가 마련된 체험 전시실 등을 운영 중이다.
새단장을 마치고 1주년을 맞은 서울물재생체험관 ©조수봉
서울물재생공원에서 본 물재생체험관의 상징탑과 전망대 ©조수봉
서울물재생체험관 방문 시 입구의 키오스크를 이용해 입장권을 발권해야 한다. ©조수봉
체험관 1층 로비의 대형 모니터를 통해 서울시 물재생센터 현황을 볼 수 있다. ©조수봉
서울물재생체험관 1층의 어린이 놀이 공간 ©조수봉
물의 순환운동을 알 수 있는 체험관 2층의 체험전시실인 ‘통통 물놀이터’ ⓒ조수봉
2층의 ‘통통 물도서실’에는 물 재생과 관련된 책들이 가득하다. ©조수봉
물재생센터를 거친 빗물이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체험관 2층의 체험전시실 ©조수봉
화장실 오수처리 과정을 어린이 시각에서 보여주는 체험관 2층의 체험전시실 ©조수봉
키오스크 화면을 조작하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물을 정화해 주는 미생물에 관한 내용이 표출된다. ©조수봉
전면부 핸들을 돌려 전기를 발생시키며 하수처리 과정을 이해 할 수 있는 체험 전시물 ©조수봉
놀이를 통해 물의 순환 과정을 알 수 있는 미디어아트홀 ©조수봉
놀이기구인 미끄럼틀을 통해 물의 흐름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놀이 시설 ©조수봉
특별 전시 ‘반가워 미생물’
체험관 2층에서는 특별 전시 ‘반가워 미생물’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지구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미생물 조명한다.
물 재생을 비롯한 우리 생활 곳곳에 있는 미생물을 주제로, 팝업북으로 보는 미생물 이야기, 영상으로 보는 미생물 구연 동화, 게임으로 체험하는 미생물의 여정, 미생물 그림 그리기, 돋보기로 숨은 미생물 찾아보기, 빛과 그림자 놀이 등 각종 체험 전시를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 6월 27일부터 시작해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 특별전은 체험관 운영시간 내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물재생체험관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의 전시물로, 옆의 빨간색 돋보기를 이용해 그림에서 미생물을 찾아보는 체험 전시물 ©조수봉
특별전 전시물로 벽면의 문을 열어 미생물 가족을 찾아보는 ‘미생물 가족’ ©조수봉
특별전 전시물인 ‘바쁜 미생물’은 여러 가지 미생물들의 활동을 보여준다. ©조수봉
특별전 전시물인 ‘커져라 미생물’은 확대기를 이용해 작은 미생물을 커다랗게 볼 수 있다. ©조수봉
특별전 전시물인 ‘거울놀이’는 특별 전시전에서 만난 미생물들과의 작별의 공간이다. ©조수봉
'야외 물놀이터' 야간에도 문 열어요~ 사전 예약 필수!
서울물재생공원은 물재생체험관과 자연스레 연결된 공간으로, 물놀이형 수경 시설인 야외 물놀이터, 빛의광장, 잔디광장, 천년의정원, 어울림정원, 생태연못 등 휴게 및 놀이 시설이 조성돼 있다.
지난 7월 1일, 여름철을 맞아 야외 물놀이터가 개장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수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각 요일별 회차당 60명 정원에 한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니 물재생체험관 입장 예약과는 별도로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6월 27일부터 진행된 사전예약은 아쉽게도 현재 모두 마감된 상태다.
물놀이터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고 아쉬워하긴 이르다! 8월 1주~2주차 주말, 총 4일간은 물놀이터가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된다. 야간 개장(18:30~20:30) 예약은 7월 24일 17시부터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물놀이터에는 집게분수, 통통 물방울 놀이대, 소리파이프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 외에도 퍼걸러, 파라솔, 야외 사워기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준비됐다. 물놀이터 입장하기 위해서는 아쿠아 슈즈를 필수로 착용하거나 맨발로이용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