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등업이 완료되어 처음으로 글을
작성하는 어느 왈왈이 입니다.
오늘 하늘이 참 맑더라구요!
같은 하늘 속 다른 시간이지만 소통 앱을 통해
찾아와주시는 루시 감사합니다.
그리고 현장에 계시는 관계자분들
해외투어를 위해 힘 써주신 수많은 분들 덕분에
머나먼 거리에 있지만 루시의 근황을 그리고 음악을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
걸음마 단계의 왈왈이
해외투어 일정을 보고 처음은 놀랐습니다.
마치 체험 삶의 현장을 달마다 찍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예찬님의 신발 속 양말을 보면서 공연하면서 석탄을
캤는지 아니면 스스로 발화했는지 많은 생각이 오고갔습니다.
한편으로는 음악에 대한 진심을
먹이라는 물감에 온 몸을 던져
양말을 붓 삼아 한 폭의 그림을 그린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 공간, 그 호흡에 함께 한 건 아니지만
왈왈이라는 이름을 떠나서 한 사람으로써
마음 깊숙히 울림을 건네 받았습니다.
먹물에 온 몸을 던지더라도 그것 또한 하나의
예술이 되고 음악이 되고 진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몇 가지 걱정되는 점이 있어 걸음마 단계의
왈왈이지만 초보자의 눈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노래를 부르면 중간 마디 마디에 쉬는 텀이 있습니다.
처음 루시 일정을 봤을 때 터키행진곡이 생각날정도로
세상 스타카토 일정에 번아웃이 올까봐 걱정됩니다.
초보자의 눈에도 루시의 얼굴에 팬더곰이 보입니다.
그 모습 또한 루시의 모습이라서 이해하지만
소리를 내뱉는 구절 사이 사이에
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루시와 소속사 분들과 그리고 왈왈이가 함께
그려가는 호흡을 꿈꿉니다.
이 노래의 페이지를
끝까지 부를 수 있도록 함께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루시의 호흡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혼자서 이겨내는게 아닌
마음 둘곳 없어 버려진것이라고 생각되는게 아닌
멀리 있어도 함께 한다는 마음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일단 어서오세요💙💙💙
저도 루시 입덕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우리 행복한 덕질 해요!
저도 왈왈이님과 같이 루시가 끝까지 부를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넵!! 마음 건네주셔서 감사해요!! 💙💙
걸음마 단계인 왈왈이지만 루시 참 좋아합니다!! :)
행복한 덕질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