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2015 전국체전과 2018 겨울올림픽 빙상 전 종목 경기 개최도시 입니다.”
국·내외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잇따라 유치해놓고 있는 강릉시가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현장을 홍보 마당으로 적극 활용해
주목을 끌고있다.
강릉시는 강원도민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 공동주최로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2014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주경기장인 강남축구공원에 홍보 부스와 배너,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선수 및 임원, 관객들에게 전국체전과 겨울올림픽을 알리고
있다.
전국체전 운영부와 동계올림픽 지원단, 관광과 등 20여명의 시청 직원들은 21일 낮 최고기온 36.1도의 찜통더위를 무릅쓰면서 홍보 조끼를 입고
경기장 곳곳에서 전국체전과 겨울올림픽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긴 부채와 물티슈를 나눠주는 등 올림픽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직원들은 금강대기를 맞아 전국 각지
학부모와 응원단 방문이 줄을 잇자 지난 19일 개막때부터 조를 편성, 운동장을 돌면서 이 같은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릉시 직원들로부터 소개를 받은 외지 응원단은
“‘평창 올림픽’이라고 해서 평창에서 모든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줄 알았는데,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 쇼트트랙 등 빙상 전 종목은 강릉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며 “스포츠 도시로 강릉의 저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21일 직원들과
함께 운동장 홍보에 나선 김형천 시 전국체전 운영부장은 “사실 올림픽도시 강릉은 외지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야 하는데, 금강대기는 좋은 홍보
마당”이라며 “전국체전과 올림픽, 강릉관광을 하나로 묶는 홍보 투어단도 전국 스포츠 행사장 및 축제장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