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를 먹을때면 항상느끼는 느끼함과 개운치않은 뒷맛...
고기를 좋아하는 입맛인지라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고기를 넣어달라고 뱃속에선 아우성을 치지만
삽겹살이나 주물럭 이외엔 딱히 이렇다할 레시피가 없지요.
저번 삼겹살을 조려 두릅과 함께 먹어주니 그 또한 돼지의 잡내와 느끼함을 잡아서 좋았었는데...
오늘 소개할 이 조리법 역시 돼지고기의 풍미를 새롭게 느끼게 해 줍니다.
돼지고기 부추볶음...
오늘은 부추를 사용해 두가지을 응용 할 겁니다...
부추를 가미해 주니 담백함에 혼자서도 반근은 족히 먹을 수 있네요.
느끼함을 잡아준 돼지 부추볶음...만족이 더 하실겁니다.

부추볶음과 덥밥...
때론 간편하게 덥밥으로 밥위에 올려드시고 .. 편하게 만들어내 술안주로로도
참좋은 건강식입니다.
삽겹살찜 레시피 --> http://blog.daum.net/idea0916/16106909

오늘은 주종이 돼지와 부추다보니 다른 부수적인 것들은 조금씩 준비합니다.
꼬마새송이버섯과 양파,마늘도 편썰어두고 청양고추, 대파도 넣을겁니다.

전지쪽을 사용한 돼지고기 400g과 부추를 제외한 모든재료를 양푼에 넣고 ...

다진마늘 한수저, 올리고당 조금, 물엿 반수저, 설탕 반수저, 고추가루 반수저로 살짝 색을 잡아주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잘 버무린 돼지고기를 기름두른 프라이펜에 넣고 볶습니다.

이 음식은 벌겋게 하면 매력이 떨어집니다...
그럼 돼지불고기가 되어버리지요?
참신하게....고기를 익혀주시다...

준비해둔 부추를 넣고 재빠르게 볶아내면 요리는 끝...
즐거운 식탁에 오를일만 남았네요.

돼지고기를 부추에 볶아내 밥에도 얹어주고 따로 담아 냅니다.

반찬 몇개 내놓고 이리 한접시 내어놔도 행복한 식사가 될꺼구요~~

부추를 이리 함께 볶아주니 돼지고기가 더 살아나 보입니다.

밥위에 올려 덥밥으로 먹어주는 맛도 참 별스럽고 ..

이리 한그릇만 먹어줘도 배가 부르겠죠...?

묘한 매력이있는 부추와 함께 볶은 돼지고기...
돼지고기로 뭘 해먹을까 고민하시는분들 .. 의외로 많지요...?
기왕에 해드시는거...담백하고 상큼하게 드시면..
여운이 오래갑니다.

간단하게 술한모금 입에 넣어주고 커다랗게 한쌈 준비를 합니다.
매콤한 청양고추는 옵션이구요...초된장은 선택...
입에 착~~하고 감기는 맛에
술안주로도 그만이네요.

술한잔 마셔주다가 밥으로 마감을 해주는 우리집...
돼지고기 부추볶음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늘 식사를 하면서 드는 생각이 한끼식사에
회 일인분이나 고기 일인분을 먹어주면 좋겠다 했는데...
제가 음식점을 한다면 그런 아이템으로 하지않을까 고민하고 있지요.
술을 마시면서 즐거움도 있지만...
따끈한 밥 한술 .. 단란한 가족과 함께 한다면..
반찬 한가지만 있어도 행복하지요.
7월 시작한지가 엇그제같은데 벌써 7월 마지막주네요.
아이들 방학도하고 본격적인 휴가철로 들어서는데요.
열심히 일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전진을위한 휴식도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