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소비심리 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불안 완화 등이 배경
주가 상승[+1.5%], 달러화 강세[+0.3%], 금리 하락[-2bp]
ㅇ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일부 소비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 등이 영향
유로 Stoxx600지수는 미국 증시와 유사한 이유 등으로 1.7% 상승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미국의 경기 연착륙 기대 등이 반영
유로화와 엔화가치는 각각 0.2%, 0.5% 하락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급등으로 인한 저가 매수 유입 등이 원인
독일은 ECB의 양적긴축에 따른 공급 확대 가능성 등으로 1bp 상승
※ 원/달러 1M NDF환율(1280.0원, -4.6원) 0.4% 하락,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 8개월래 최고치. 경기침체 우려 다소 완화
○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는 108.3으로 전월(101.4) 및 예상치(101.0) 상회.
이번 결과는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기인.
향후 1년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6.7%로 전월(7.1%) 대비 하락하며 ’21년 9월 이후 최저 기록
○ 또한 현재 경제 및 노동시장 여건을 반영한 현재상황지수와 소득, 경제, 노동시장의 단기 전망을
측정하는 기대지수가 모두 전월에 비해 상승(각각 138.3→147.2, 76.7→82.4).
다만 기대지수 80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의미하기에
향후 고가제품(big ticket)에 대한 소비수요는 점차 약화될 전망
○ 소비자 심리는 금년 여름과 비교하여 좀 더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작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
향후 소비자 심리는 연준이 경기 연착륙을 실제로 유도할 수 있는지 여부에 좌우될 소지(Wells Fargo)
○ 한편 11월 기존주택판매는 409만채(연환산)로 ’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35.4% 감소.
이는 이전에 비해 높아진 모기지 금리 등이 원인.
최근 기존주택판매는 코로나 팬데믹 초기와 같이 매우 위축된 모습
○ 다만 이날 발표된 지난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34%를 기록하며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
모기지 금리가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정점은 지난 것으로보이며 최근 모기지 신청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주택임대료 상승률은 점차 둔화될 전망
○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주택임대료 변화 조사를 새롭게 시작.
3/4분기 신규 계약의 경우 임대료의 연간 상승률이 6.03%로 2/4분기(11.88%)와 비교하여크게 낮았으며,
이는 향후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약화될 수 있음을 시사
n 독일 ’23년 1월 GfK 소비자신뢰, 전월비 개선.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기인
○ ’23년 1월 GfK 소비자신뢰지수는 37.8을 기록하여 전월(-40.1) 및 예상치(-38.0) 상회.
장기간 부진이 지속되었던 소비자신뢰가 회복되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기반은 매우 취약(GfK의 Rolf Buerkl).
특히 민간소비 등이 부진
n 러시아, 전쟁 승리를 위한 비용은 무제한.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무기 도움 요청
○ 푸틴 대통령은 승리를 위해서라면 군대에서 요구하는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강조.
또한 이에 따른 결과도 기대한다고 발언.
반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하여 추가 무기 지원을 요청했고,
미국은 패트리어트 방공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사를 피력
n 중국 국무원, 경기부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방침
○ 정례 회의를 통해 주요 건설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높이고 필요 시설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또한 적절한 코로나 19 방역 수준을 유지하여 경제 및 사회활동 촉진을 유도하겠다고 부연
n 중국 시진핑 주석, 호주와의 관계 발전은 매우 중요. 양국 간 관계 개선 의지 피력
○ 호주 앨버지즈 총리와 양국 간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는 서신을 교환.
시진핑 주석은 호주와 협력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고 앨버지즈 총리는 미래의 무역 파트너(중국)와
더 나은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다고 화답.
아울러 양국의 외무장관들도 무역, 인권, 안보 문제 등을 논의
n 미국 컬럼비아 대학 이토 교수, 일본은행은 완화정책 종료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
○ 차기 일본은행 총재 후보 중 한 명인 콜롬비아 대학의 다카토시 이토 교수는
일본은행이 공격적 완화정책 끝내기를 시작했다고 언급.
이번 조치가 금리인상과 같은것은아니라는구로다총재의의견에동의할수없다고주장
n JPMorgan과 골드만삭스, 내년 미국 증시 회복은 여의치 않을 가능성
○ 기업실적 부진, 경제성장 둔화, 높은 인플레이션, 중앙은행의 매파적 통화정책 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특히 내년 상반기의 경우 이로 인해 긴장할 필요. 하반기 반등도 제한적일 소지(JPMorgan의 Mislav Matejka).
최근 주가는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상태(Goldman Sachs의 Cecilia Mariotti)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3/4분기 성장률(확정치), 12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일본은행의 수익률곡선제어 조정,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 악화를 초래
블룸버그 (BOJCredibility Questioned as Traders Test Kuroda’s New Red Line)
○ 12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스왑시장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 전망치는 0.8%에 근접.
이는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에 대한 신뢰 훼손을 의미하는 것으로 중앙은행에게 큰 손실이라는 비판이 제기
○ 국채시장의 비정상적 작동 관련 우려를 고려하면 YCC 조정은 적절했으나,
소통을 통한 신뢰 강화가 보다 효과적으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기여(IMF의 Ranil Salgado).
새로운 총재 부임 이후 신뢰 회복이 개선될 가능성(Goldman Sachs)
n `23년 상반기 원유시장, 공급 부족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편
The Economist (2023 will bringthetruetest oftheWest’s oil-wartactics)
○ 금년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원유 수출을 압박하면서도 국제유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
최근 우랄유는 브렌트유 대비 37%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브렌트유 가격은 러·우 전쟁 이전 수준(배럴당 80달러, 연중 최저)으로 하락
○ 하지만 이는 서방의 제재 뿐 아니라 주요국 금리인상,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에 따른
수요둔화, 산유국의 제한적인 감산,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기인
○ 원유 재고가 5년래 최저치에 근접한 가운데 러시아의 보복 대응(공급 축소),
유럽의 천연가스→경유 대체, 인도·중동 소비회복, 중국 경기반등 등이 실현 시 가격 반등은 불가피.
`23년은 서방의 원유 전략에 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
n 엔화 문제, 일본 기업에게는 가장 낮은 우선순위
Financial Times (The yen isthe least of corporateJapan’s worries)
○ 과거에 비해 일본은행의 정책이 일본 기업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편.
이는 점차 엔화 환율보다는 지정학적 문제와 저출산 문제 등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
일본 기업의 경영진 역시 이를 인식하고 해외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환율은 중요 요소에서 제외
○ 실제로 일본 기업의 상당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대응해 인도 투자를 늘린 반면
중국사업의 경우 확장을 기피.
아울러 향후 보다 확실한 성공을 위해 해외 투자 관련하여 좀 더 세분화된 방식을 적용
n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 에너지 가격 측정의 어려움으로 왜곡됐을 소지
Reuters (Opaque energy prices muddy euro inflation picture)
○ 역내 에너지 가격은 기존의 계약(고정 가격)과 새로운 계약(월간 가격 변동 반영)을결합하여
측정하기에 정확한 파악이 어려우며, 경우에 따라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과대평가를 유발(ISTAT의 Federico Polidoro).
반면 독일의 에너지 보조금 지급과 같은 정책은 소비자물가의 과소평가를 초래
○ 소비자가 직면하는 에너지 가격의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는 것은 인플레이션 통계에서 오류 가능성을 의미.
또한 이러한 산정 방식은 재정 및 통화정책의 안정성을 위협할 우려(Morgan Stanley의 Jens Eisenschmidt)
n 연준의1970년대통화정책,실패로치부하기보다교훈을얻을필요
The Economist (The Federal Reserve’s great anti-hero deserves a second look)
○ 1970년대초 번스 전 연준 의장은 견조한 물가압력에도 불구 금리인하를 강행했고,
물가상승률이 두 자릿수로 급등하면서 통화정책 실패의 대표적 사례로 거론.
그러나 그 배경은 더 복잡한 측면이 있어 이에 대한 재조명이 요구
○ 첫째, 물가 급등 이후 번스 의장의 금리인상폭은 물가안정을 회복하기에는 역부족 이었으나,
1980년대 볼커 의장이 공격적 긴축을 수행할 토대를 마련.
또한 1970년대 후반의 물가 급등은 번스 의장의 정책 실패보다는 공급충격이 결정적
○ 둘째, 1975년 연준은 경제지표 속보치(1분기 GDP -10%, 물가압력 완화)에 근거하여 금리를 인하했지만,
수정치에서 경기둔화폭이 예상보다 작고 물가압력은 높은 점을 확인.
이를교훈삼아파월의장도경제지표의급등락에대한과잉대응지양이적절
○ 마지막으로, 당시 번스 의장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투자를 촉진하여 원유 및 금속 생산망을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하락에 기여
n 코로나 19 대유행의 후유증, 새로운 변화는 과거 회귀의 어려움을 시사
블룸버그 (We’ll Returntothe Office in 2023 But Notto Stores)
n 미국주택시장,노동시장강세와양호한가계자산고려시회복가능성이높은편
WSJ (Homing in on a Housing Recovery)
n ‘22년 미국 주가 예측 오류, 높은 인플레이션 등이 원인
블룸버그 (Wall Street Got 2022 Half Right. The Other Half Still Hurt.)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