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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채우는방 스크랩 갈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감
주바라기 추천 0 조회 56 14.08.02 13:5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제 목 :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감

본 문 : 히브리서 11장 8절

 

우리가 생각하기에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보면 자신의 목적이 뚜렷하고, 또 자신이 장래에 무엇이 되겠다거나 무엇을 이루고 말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그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여 성공했노라고 말들을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의 꿈은 무엇이냐고 내게 물을 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마치 자신의 꿈이나 목적을 잃어버린 느낌이 들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고, 결국 자신을 향해 “너는 참 못났구나!”라고 자책한다. 대학생이 된 딸에게 너의 꿈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 아이는 단번에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라고 대답한다.

그런 면에서 볼 때에 나는 참으로 못난 것이 사실이다. 젊어서는 분명한 꿈이 있었고, 그곳을 향해서 최고가 되기 위해 달음질 했지만, 나의 길이 그 길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어 포기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이었고, 나는 순종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주의 종이 되는 것이 나의 꿈이 되어야 하고, 그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그것의 크기나, 조건, 상황, 형편, 어느 것도 알지 못하지만, 그 길로 가야 한다. 목적이 있으면 그에 따른 어떤 방법이나 절차에 따라서 그곳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개척해 갈 수 있지만 주의 길은 그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 길에는 오직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성취만이 존재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든지,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것도 순종하기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나의 생각이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없다.

그것은 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면서도, 나의 일이 아니고, 나 자신이 최선을 다하여 달음질 하지만 그 열매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드러나야 하기 때문에, 나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나는 사실 지금 이대로가 너무 좋고, 너무나 편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제까지 살아왔던 방식과 전혀 다르고,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은 그 초행길로 가라하신다. 마치 아브라함이 갈 바를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의 모든 조건을 버리고 떠난 것처럼, 지금의 내가 그래야 한다. 그 길은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신 자갈길인데, 그곳에서 수 없이 넘어지고 무릎이 깨지는 그런 경험들을 할 것을 알기에 두렵다.

그리고 그 길은 영광의 길이 아니라 철저하고 끊임없이 낮아지는 자리이기에 망설여진다. 그러나 나는 순종의 길을 택했다. 어떤 조건과 상황, 어느 곳에 있을 지라도 영원히 변함없으신 주님이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이기에, 그분을 의지하여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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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8.03 08:05

    첫댓글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시편 21편 1절 말씀).

  • 14.08.03 08:53

    "그 길에는 오직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성취만이 존재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든지,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것도 순종하기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라는 말씀에 크게 은혜 받고 나갑니다. 감사드려요. 샬롬.

  • 14.08.03 08:54

    앞으로도 내 영혼에 답비를 내리소서 샬롬.

  • 작성자 14.08.04 23:5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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