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CSLI는 다운타운에 있지만 다른 학원들이 있는 쪽이 아닌 Nelson St.에 위치하는게 특징이고 자체 건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설은 규모에 비해서는 괜찮은 편이예요. 다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 등은 조금 불편한 점이 있고요. 탁구대나 당구대 등이 있는데 좀 특이하고 거기 다니는 후배 때문에 가봤는데 국기들이 많이 걸려있더군요. 학원은 잘 꾸며놓은 편이예요.
수업은 특별한 특징은 없고 전체적으로 배우는 타입이며 Activity가 무료인 것을 많이 강조하는데 금요일 Activity가 무료인데 실제로 다른 학원들에서도 저렴하거나 무료에 해당하는 것들이나 이는 조금 과정된 느낌이 들더군요. 동양학생이 조금 많은 편인데 시기에 따라서 국적비율은 좀 차이가 나고 비교적 분위기는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전체적인 학원의 수준에 비해서는 학비가 좀 비싸기 때문에 이런 점도 고려해서 잘 판단하시기 바래요. 밴쿠버의 많은 학원들 중에서 비교적 가장 보편적인 타입의 학원 중 하나지요.
일단 쿼터제가 없는 학원들 경우는 한국학생 비율은 큰 의미는 없어요. 지금의 비율이 님이 시작하실 때의 비율이라고 할 수도 없고요. 또 레벨에 따라서 국적비율은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고요. 특히 CSLI는 시기에 따라서 국적비율에 차이가 크기 때문에 명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영어실력이 높거나 두번째 학원 이후라면 국적비율의 중요성이 매우 높지만 실력이 낮고 처음 학원인 경우는 국적비율외에 다른 여러가지 변하지않는 것들에 좀 더 중점을 두면 어떨까 생각되네요. 가능하면 처음 ESL학원은 어느 정도는 안정적인 곳을 알아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비자는 본인 스스로 관광비자나 학생비자를 정하기 보다는 전체기간과 연수 계획을 고려해서 가장 맞는 비자를 정하는게 좋아요. 기본적으로는 8-9개월 이하면 관광비자로 특별히 문제가 없고 그 이상이면 학생비자를 받는게 좋지만 8-9개월 이하라도 인턴쉽이나 대학부설 등도 고려한다면 학생비자로 준비하는게 좋고요. 아무래도 학생비자가 보험이나 은행계좌 등 여러면에소 약간은 유리하지만 관광비자로 가능한 연수계획이면 구지 학생비자를 받을 필요는 없어요.
두번째로 토플 학원을 하는 경우는 연수기간이 짧고 꼭 토플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3개월 ESL마치고 토플을 바로 하는 것은 현재 영어실력이 높은 경우가 아니면 다소 무리가 될 수도 있어요. 우선은 ESL을 먼저 하시고 상황에 따라서 다음 학원을 ESL과 토플을 필요에 따라서 병행하는 곳을 할지 아니면 토플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을 다닐지 등은 연수하면서 알아보셔서 상관없을 듯 하네요. 두번째 학원 경우 상황에 따라서 님의 경우는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역시 미리 너무 제한할 필요는 없거든요.
ESL 경우도 처음부터 특정학원을 정하기 보다는 전체 계획과 영어실력, 비용 등 모두 고려해서 조건에 맞는 곳을 몇군데 추린 다음 그 중에서 처음 학원과 다음 학원, 그리고 ESL만 할지 다른 과정도 할지 등 감안해서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정보 구한 다음 최종 선택하면 좋을 듯 하네요.
잘 알아보시고 또 궁금한 것은 언제든 메일 (canson50@daum.net) 주시고요.
-손오공-